[대구] “죄는 곧 나 자신…나에게서 벗어날 때 진정한 행복 있다”
[대구] “죄는 곧 나 자신…나에게서 벗어날 때 진정한 행복 있다”
  • 권은민
  • 승인 2017.06.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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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회 지역 집회 열려...성도들 구원간증,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기쁜소식대구교회에서는 성경세미나 이후 복음을 듣고 새 식구가 된 형제자매들과 또 집회기간에 초청을 하지 못했던 분들이 함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지역별 집회를 지난 5일(월)부터 이틀간 장소를 나누어 개최했다.

 

1,2 지역 에서는 최병훈 전도사를 강사로 대구 중앙교회에서,

3,4,5 지역 에서는 윤경식 전도사를 강사로 성서 그레이스컨벤션웨딩에서 가졌다.

▲ 3,4,5지역 집회 장소인 성서 그레이스컨벤션

“지역집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있었습니다. 로마서 6장 14절. ‘우리가 법아래 있는 것이 아니고 은혜아래 있다’는 그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장소를 얻는 부분이나 영혼을 초청하는 부분에 자유로웠습니다. 대전도 집회를 하고 후속집회를 하는 기간 동안 지역집회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가판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 이었지만, 약속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행복하고 즐겁게 지역집회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장소를 얻는 부분에도 은혜롭게 얻을 수 있었고 많은 형제자매님들이 오셔서 최상의 조건에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그런 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제물로 영원히 온전케 해주셨다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퍼펙트 한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고 이 집회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동조 집사, 5지역 21구역)

집회 전에는 성도들이 어떻게 교회를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들을 수 있는 구원간증시간과 형제들의 찬양 공연이 있었다. 인생의 고통과 어려움이 예수님을 만나면서 풀린 기쁨과 감사가 찬양으로 이어져 참석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이 되었다.

▲ 형제들의 찬양공연
▲ 형제들의 찬양공연

 

“88년 1월 1일 교회를 만나 구원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들의 잦은 싸움에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학업보다는 가정 일에 더 시간을 보내며 마음에 상처가 깊었습니다. 그러면서 인생과 사람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게 됐지만 별다른 해답을 얻진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 죄가 있어서 천국에 못갈거라는 막연한 생각에 눌려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이 다시 깊어졌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어느 날 교회를 오게 됐는데, ‘보라,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라는 말씀과 복음을 들으면서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씻어놓으셨고 이미 다 이루어진 세계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제가 은혜로 구원을 받고 지금까지 교회에 인도를 받으며 살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상숙 자매, 1지역 1구역)

▲ 구원간증

“어린 시절 맏딸로 태어나 우등생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살았는데, 초등학교시절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그게 충격이 되었고 죽음 이후와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죽음을 안식처럼 여기면서 미화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 마음은 한계에 부딪혔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종교를 생각하게 됐고 성당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에 대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을 보면서 성당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동창을 통해서 스님을 만나서 인생의 의문을 풀고 싶어 불교에도 심취한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의 남편을 통해서 결혼 전인 1983년 8월에 대구중앙교회에 처음으로 오게 됐습니다. 평안하고 밝은 사람들을 보면서 다른 것을 느꼈고 성경공부를 4개월가량 했습니다. 창세기 공부를 하면서 하나님이 창조주요 유일하신 주라는 것이 마음에 믿어졌습니다. 삶과 죽음과 인생의 모든 의문과 문제도 성경에서 풀려지면서 복음이 마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성경을 토대로 모든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고 교회에 붙잡아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신순남 사모, 2지역 8구역)

▲ 구원간증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 강사인 최병훈 전도사와 윤경식 전도사는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1,2지역 강사 최병훈 전도사는 로마서 7장을 통해 죄에서 벗어나는 것은 곧 내 생각에게서 벗어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우리는 선을 행하는 원함과 악이 함께 있는 게 우리 자신이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 즉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일 때 진정한 행복이 있다고 강조했다.

 

▲ 말씀을 전하는 최병훈 전도사 (1,2지역 집회 강사)

 

 “사단이 우리를 생각 속에 가두고 힘들게 만드는데, 결국 자살하게 됩니다. 내 생각에서 벗어나,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어도 하나님이 활짝 열게 만드시고 행복하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아들을 주시고, 모든 것을 은사로 주셨는데, 생각과 나에게 갇혀 살면서 말씀과 상관없는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3,4,5지역 강사 윤경식 전도사는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가 완벽하게 씻어졌고 의로워진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구원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좀 더 나아져야 될 것 같은 생각 속에 말씀을 그대로 믿지 못한다며, 우리는 행위로 뭔가 갖추어야하는 세계가 아니라, 오직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무엇을 해주셨는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세계라고 강조했다.

 

▲ 말씀을 전하는 윤경식 전도사 (3,4,5지역 집회 강사)

 “우리는 매일매일 내가 하는 행위를 보고 내가 하나님 앞에 복을 받을 수 있을까 없을까 항상 나에게 초점을 맞춰서 살아왔었는데 성경에서는 행위로 말미암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만 해결해 주신 것이 아니라, 나에게는 없는 하나님이 주신 거룩함과 의로움과 지혜가 이 예수님 안에 다 들어있는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생각을 넣어줘서 떳떳하지 못하게 하고 나는 죄가 있어 하는 복잡한 마음을 넣어줘서 말씀을 믿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제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하나님이 주시는 권능과 능력을 맛보게 되길 바랍니다.”

 

 특히, 우리는 근본 죄 중에 태어난 사람이기 때문에 나 자신을 바꾸려 말고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고 기다릴 때,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시고 역사하신다고 말했다.

 

“제가 구원받은 지가 약 1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전도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예전에 구원받기 전에 죄와 고통에서 힘들게 살다가 하나님을 만나 교회에서 1년 동안 행복하고 평안하게 살았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입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과 내 관점, 잘하려고 하는 노력, 열심히 해 보겠다는 생각이 자꾸 올라왔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러한 나의 생각과 내 노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거짓된 것이며, 오직 성경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거기에 한마음이 되어서 신앙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이봉재 형제, 3지역 14구역)

 

 

이번 지역집회는 복음 앞에 쉬지 않고 달려 나가는 시간이 됐다. 대구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관념과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이며 지금까지 머무른 데서 한 번 더 벗어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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