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가진 집회
[터키]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가진 집회
  • 이예슬
  • 승인 2017.06.28 2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100개의 소모임

터키는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윤희갑 목사를 강사로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스탄불에서는 시 외곽 해변에 있는 호텔을 빌려서 숙식을 하면서 말씀을 들었는데 불가리아에서 온 터키 사람들과 근간에 연결된 몽골 사람들이 함께해서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다. 

 

터키는 작년 7월 쿠데타 이후 계속 국가 비상사태 중이기에 허가 없는 모임은 위법이고 더구나 기독교 행사는 누구 한 명이라도 신고를 하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집회를 하더라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알게 된 이 호텔에서는 담당자가 우리가 아무 말도 하기 전에 먼저 기독교 행사를 하느냐고 물어보면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모임을 해도 된다고 허락해 주었고, 모임장소도 무료로 빌려주었다. 어느 때보다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눌 수 있었고, 세례식과 성찬식도 가지면서 참석자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수영장에서 가진 세례식

강사 윤희갑 목사는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는 주제로 시간마다 복음을 전했다. 우리는 늘 주를 거스르고 배반할 수밖에 없는 자들인데, 이런 우리를 향하신 주의 마음이 변함없어서 천국의 은혜를 입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다. 

이스탄불 집회를 마치면서

특히 이번 집회에는 이스탄불에서 일하고 있는 몽골인 7명이 집회에 계속 참석하면서 구원을 확신하고 기뻐했다. 이들은 지난달 우연히 비자문제로 터키에 들른 몽골 선교사 아들 윤성진 형제를 통해 연결되었는데, 기존에 나가던 교회 인도자가 우리를 이단이라면서 우리를 만나는 것을 계속 방해하는데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석했고, 주님이 이들을 복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 구원받은 몽골 가정 심방

이스탄불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했던 드로아, 앗소, 에베소를 잠시 둘러보고 앙카라에 가서 이틀 동안 모임을 가졌다. 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를 통해 말씀을 듣고 있는 세빌라이 자매 집에서 그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모여서 말씀을 들었고, 다른 도시에 있는 몇몇 형제자매들도 화상통화로 함께 했다.

앙카라에서의 모임

독일 캠프 때 하나님께서 종을 통해 터키에 소규모 모임을 100개 만들라고 하셨는데, 이번 집회를 계기로 몽골인 모임이 형성되어 이스탄불 교회, 앙카라 모임, 아프리카인을 위한 영어권 모임의 뒤를 이었다. 종의 약속이 이 땅에 이루어질 것을 믿고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했던 에베소의 거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