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루사카, Cleaning Campaign을 통한 마음의 변화
[잠비아] 루사카, Cleaning Campaign을 통한 마음의 변화
  • 우승윤
  • 승인 2017.06.28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indset Reformation Movement(MRM, 마인드개혁운동)
▲ 캠페인 장소

잠비아 IYF에서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지식이나 이론이 아닌 실생활의 예를 보여주고 알리기 위해 만든 마인드 캠페인 단체 Mindset Reformation Movement(마인드 개혁운동 - 이하 MRM)는 지난 6월 24일 잠비아 수도 루사카 시내에서 cleaning campaign을 열었다. 지금 잠비아 대통령은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본받아 “잠비아를 깨끗이”라는 범국민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효과가 미비한 편이다. 
그에 따라 잠비아 IYF는 솔선수범해 이 캠페인을 하기로 결정했고 준비하면서 잠비아에 진출해 있는 중국 회사 및 여러 후원사들의 참여로 모든 물품과 필요한 것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 잠비아 단기선교사들이 건전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
▲ 잠비아 루사카 시청 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시내중심에서 하는 행사라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시청의 쓰레기 전용트럭 두 대가 도로를 봉쇄해주어 식전행사로 단기선교사들의 라이쳐스 댄스와 함께 캠페인의 막을 열었다. 시청 내 보건국 국장의 축사가 있었고, 이 캠페인의 목적과 의의를 알리기 위해 국영방송과 제2 방송국 그리고 주요 신문사 2곳에서 취재를 나와 인터뷰했다. 

▲ 우승윤 목사 인터뷰 사진

IYF(MRM) Zambia 총 Director인 우승윤 목사는 이런 캠페인을 통해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삶과 Mind가 바뀌기를 권고했다.

▲ 자원봉사자들의 청소 사진

자원봉사자들은 이곳뿐 아니라 잠비아 전체의 거리가 깨끗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소를 했고 시청에서 나온 청소미화원 40여 명도 함께 청소를 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마틴은 평소 이 길을 자주 이용하지만 더러워서 다른 길로 다니고 싶었다며 청소하고 싶은 마음은 많았지만 막상 용기가 나지 않아 시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MRM 클리닝 캠페인을 통해 작은 변화가 잠비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기를 소망했다.

▲ 청소 Before
▲ 청소 After
 

캠페인에 참가한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2시간 동안 청소를 통해 놀랍게 깨끗해진 거리를 보며 몸은 힘들지만 다들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우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히 지켜본 한 NGO 단체장은 '본인은 르완다에서 왔는데, 자원봉사자 100명을 무료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할 테니 같이 일하자'고 제의해 다음 캠페인에 자원봉사자 교육을 먼저 한 후 함께 청소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한 번의 청소는 어쩌면 무의미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운동의 계속된 홍보를 통해 사람들이 마인드의 변화를 일으키고 IYF와 연결된다면 온 나라가 변화될 줄 믿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