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2017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춤으로 하나되는 세계'
[전주] 2017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춤으로 하나되는 세계'
  • 이찬경, 김은교
  • 승인 2017.06.3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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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세계를 비비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전주 세계문화댄스 페스티벌>이 6월 29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관에서 열렸다. 

2017년 제6회를 맞이한 <전주 세계문화댄스 페스티벌>행사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댄스를 통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9개국 10개 팀이 출전했다. 형편을 보면 한국에 오는 항공료나 비자가 불가능한 지원자들도 많았지만,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극적으로 비자가 통과되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모두의 마음에 기쁨과 소망을 주었다. 또한 소망을 갖고 후원활동을 벌였을 때 전주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풍성한 후원을 해주었다.
 
페스티벌이 시작 1시간 전부터 삼성문화회관은 공연을 보러 온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전주시민들로 만석이 된 가운데 ‘라이쳐스 스타즈’의 식전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박문택 IYF회장은 "많은 젊은이들이 춤을 통해 마음을 나타내며, 춤은 여러분의 마음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윤석화 조직위원장은 "지구촌 곳곳에 존재하고 있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문화의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박문택 IYF회장이 '전주 세계문화댄스 페스티벌'을 위해 축사하고 있다.
▲ 윤석화 전 교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페스티벌 1부에서는 태국, 베냉, 인도, 우크라이나, 필리핀 팀 등이, 2부에서는 중국, 핀란드, 필리핀, 미국, 한국 팀 등이 차례로 무대를 이끌었다. 1부와 2부 사이에 가진 리오몬따냐의 특별공연 도중에는 베냉팀이 참여해 즉흥적인 댄스무대를 선보여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마지막 순서로 마산링컨학생들의 특별공연 ‘부채춤’이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 태국 Siam(시암)의 <Songkran(쏭끄란)>

▲ Étincelle(에딴셀)의 <La lumière(라 루미에르)>

▲ 우크라이나 Bright light의 <Melody of heart>

▲ 리오몬따냐 축하무대
▲ 중국 舞梦(우멍)의 <花开盛世(화개성세)>
▲ 미국 American Dream의 <One more time>
▲ 한국 Estrellas(에스뜨렐랴스)의 <애한>
▲ 마산링컨의 특별공연 <부채춤>

류홍열 IYF 전북 지부장은 한 청년이 선생님과 소통을 이룰 때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일화를 전하며, 우리도 가족과 진정한 소통을 이룰 때 행복할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류홍열 IYF전북 지부장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어진 시상식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미국 American dream과  필리핀 Durian팀은 7월 2일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2017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무대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라는 말씀이 있잖아요? 저희가 너무 부족했지만 우리를 왕으로 세우시고 최고로 만드신다는 말씀이 있었어요. 우리 곡 제목이 ‘one more time’ 이에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시니까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을 때 한 번만 더해보면 그게 우리를 최고로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일등을 하든 안 하든 실력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제 마음은 이미 일등이었어요. 감사합니다." (미국 American dream 단원, 이송이)

“지인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문화댄스를 보면서 색다른 에너지가 느껴졌고 신선하고 재미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전주 세계문화댄스 페스티벌>과 같은 문화공연을 다시 한다면 꼭 보러 오고 싶습니다.” (전북대학교, 강단결)

 
 
 

이외에도 관람을 마친 많은 전주시민들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일주를 한 기분이며, 댄스팀의 에너지를 전달받아 행복했다는 등의 호평을 전했다.

전북대 삼성문화관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 댄스팀은 다음날인 6월 30일 저녁 6시에 온고을 축제라는 이름으로 전주한옥마을에서 시민들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지역 관광명소인 새만금, 채석강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댄스팀 전원이 약 2주간 부산 및 김천에서 열리는 ‘2017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해 마인드 강연 및 명사초청 강연, 한국문화 및 아카데미 체험,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진 : 임명은
기자 : 이찬경, 김은교(lee-c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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