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70여 장·차관과 총장들도 주목하는 마인드교육
[월드캠프] 70여 장·차관과 총장들도 주목하는 마인드교육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7.07.04 0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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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변을 아름답게 수놓은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2017 IYF 월드캠프. 행사 둘째 날인 7월 3일 아침 8시 40분, 해운대 센텀호텔 4층 홀에서 세계 각국 장·차관과 대학 총장들을 위한 마인드교육 설명회가 열렸다.

 

1960년대 GDP 90달러에 불과하던 한국 경제는 2017년 GDP 27,000달러로 300배의 성장을 이루었다. 세계 각국 리더들이 한국 경제의 발전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새마을운동 등 한국의 경제성장모델을 도입했음에도 한국만큼 발전을 이룬 나라는 많지 않다. 김재홍 마인드 강사는 그 비밀을 ‘인적자원의 차이와 마인드의 차이’로 설명했다.

 

“6.25전쟁으로 한국은 산업시설과 농토 등 삶의 터전이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그런 한국이 짧은 시간에 놀라운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인재의 힘 때문이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을 배워서 자국에 도입해도 한국만큼 성과를 거둔 나라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들 내면의 의식에 변화가 일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부담을 넘는 마인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무조건 청소년들을 위하는 정책이나 제도를 시행하는 것보다 먼저 부담을 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그런 올바르고 진취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 마인드교육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70여 명의 각국 장·차관과 대학 총장들은 1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 내내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강연이 끝나자 몇몇 참석자들은 ‘어떻게 세계 각국에 마인드교육을 보급하고 있느냐?’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의 여건에 맞춰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느냐?’ 등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보였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와서 보니 배울 점이 많은 멋진 나라입니다. 마인드교육에 대해 설명도 들었는데 제게는 참신한 개념입니다. 네팔로 돌아가면 저희 학교에서도 마인드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청소년 여러분은 열심히 일한 부모님들 덕분에 발전된 나라를 물려받았습니다. 여러분도 훌륭한 마인드와 정신을 갖고 열심히 일하시길 바랍니다.” (비크람 프라삿 쉬레스타/ 코이랄라 보건대학 부총장)

 

케냐와 우간다 등 각국 정상과의 만남, 현지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으로 끊임없이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IYF의 마인드교육. 이번 설명회는 세계의 리더들에게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마인드교육의 보급을 확대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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