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컨퍼런스] 세계대학총장과 함께하는 2017 대학생리더스컨퍼런스
[리더스컨퍼런스] 세계대학총장과 함께하는 2017 대학생리더스컨퍼런스
  • 홍민지
  • 승인 2017.07.05 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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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오전 8시 40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101~103호에서는 7월 3일에 있었던 장관미팅에 이어 세계대학총장들과 리더스컨퍼런스에 참석한 대학생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46명의 세계대학총장들이 행사장에 입장한 후 참가 학생들은 1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만남을 가졌다. 올해는 장관들과의 만남 외 세계대학총장과의 만남까지 더해져 점점 그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

대학생들의 아카펠라 공연

미팅 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에 다녀온 학생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공연은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고, 남부아프리카팀의 프로젝트 “프리지아 합창단”의 발표를 마친 후 본격적인 미팅이 시작되었다. 세계대학총장들과 대학생들의 만남은 총 13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대학생들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깊은 대학총장과의 만남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피지 국립대학교 부총장 Nigel Healey와 만남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

피지의 Fiji National University 부총장 Nigel Healey는 “한국의 대학생들이 피지 청소년들을 도와주기 위해 이러한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에 대해 매우 용감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이제 실제 성공하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피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본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은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신까지 성장시키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는 마음이 듭니다.”라며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콜롬비아 ECCI 대학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는 중남미팀 학생들

중남미팀의 김남국(한국외대 1학년)학생은 “총장님께서 저희 프로젝트를 보시고 조금 더 수정하여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면 콜롬비아로 가져가셔서 실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셨어요. 사실 저희 팀이 처음에는 의제도 바뀌고 어려움도 많아서 힘들 때도 있었는데 총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보람되고 감사했습니다. 또한 리더스컨퍼런스를 하면서 내 한계를 넘는 것도 배우고, 어려운 일은 함께 해결해 나가면 더 쉽고,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후에는 대학생들이 준비한 프로젝트를 국가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후, 서로 간의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프로젝트는 완성도를 더욱 더해갔다. 이틀간 진행된 세계 장관 및 대학총장과의 만남과 참가자들 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최종 수정하여 최종기획안을 제출하게 된다.

 

대학생들의 프로젝트 발표가 끝난 후, 리더스컨퍼런스 김성환 총괄이사는 “우리는 종종 과정보다는 결과에 마음이 빠진다. 그런 사람들은 결과에 도달하면 바로 그 자리에 머무른다. 나아가지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그냥 단순히 프로젝트를 소유한 사람에 불과하지, 그것을 활용하지는 못하는 사람이다. 우리가 만든 이 프로젝트가 실제 실행되기 위해서는 많은 연결통로가 필요하다. 현지와의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계속 배우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며 이번 리더스컨퍼런스가 단순히 일회성인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다가오는 12일에는 대학생들과 세계대학총장들 간의 두 번째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13일 월드문화캠프 폐막식을 끝으로 2017 대학생리더스컨퍼런스 행사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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