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포럼] 국가를 위하는 마음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부터
[장관포럼] 국가를 위하는 마음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부터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07.08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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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방문한 26개국 세계청소년부 장관들

26개국 세계청소년부 장관 일행 국회방문

“국가를 위하는 마음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부터”

2017년 7월 7일 부산의 행사를 모두 마치고 세계청소년부 장관들이 탄 버스가 새벽 미명을 뚫고 국회를 향해 달렸다. 국회를 방문한 26개국 세계 청소년부 장관 일행은 국회 의사당을 견학했다.

▲ 사랑재로 이동하고 있는 장관들.
▲ 소프라노 박진영과 이수연의 듀엣곡 ‘Siyakutimisa’, ‘Vanua Domoni’, ‘Jesus loves me’를 아름답고 감미롭게 불렀다.

사랑재에서는 그라시아스의 특별 무대가 준비되었다. 소프라노 이수연의 솔로 ‘송어 Die forelle’, 클라리넷 솔로 김동원의 ‘클라리넷 춤곡’, 소프라노 박진영과 이수연의 듀엣곡 ‘Siyakutimisa’, ‘Vanua Domoni’, ‘Jesus loves me’를 아름답고 감미롭게 불렀고, 음악을 듣던 장관 일행은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해낸 노곤함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그동안 시차에 적응할 사이 없이 청소년들을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교류해왔던 장관들. 김종민 국회의원의 초대로 사랑재에서 오찬을 나누며 서로 다른 문화권의 장관들과 국가와 청소년을 위하는 마음을 서로 확인할 수 있었다.

▲ 김종민 의원이 스와질란드 장관과 담소를 나누며 악수하는 모습

'아프리카가 한때 인류의 발전 중심에 있었다'고 입을 뗀 김종민 의원이 축사를 이어 전했다.
“인류는 많은 발전을 해왔습니다. 한때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가 중심이었습니다. 이제 지구촌이 함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로만 풀기 쉽지 않은 숙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디딤돌이 되어나가기를 바랍니다. 고민과 숙제가 남아있는데, 인간의 마음을 좀 더 알아야 하고 함께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저도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 성경 말씀을 듣고, 조언을 듣고 많은 부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새로운 힘과 지혜를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고국으로 돌아가실 때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 축사를 전하고 있는 파라과이 교육부 엔리케 리에라 에스쿠데로 (ENRIQUE RIERA ESCUDERO).

파라과이 교육부 장관 엔리케 리에라 에스쿠데로 (ENRIQUE RIERA ESCUDERO)는 한국 방문이 만족스러웠고,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만나는 잊을 수 없는 시간었다고 표현했다. “한국 분들의 따뜻함과 한국 젊은이들의 따뜻함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에 많은 에너지를 전달해주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주무시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고, 피곤해하지도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이렇게 커진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여러분들은 지식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존중하고 얼굴에 미소가 있고, 항상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처럼 할아버지, 아버지들이 그런 사실을 자식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나라로 돌아갈 때 많은 소망을 담고 돌아가게 됩니다. 행복을 담고 돌아갑니다. 여러분과 영원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누구보다 마음 나누기를 즐거워하는 박옥수 목사가 장차관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장관들과 김종민 의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장관님 모두 감사하고, 김종민 의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마음의 세계를 통해서 여러분 가까이에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김종민 의원과 더 가까우면 국가적으로 더 가까워질 겁니다. 우리가 꾸준히 교류를 하면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굉장히 좋아질 것입니다. 여러분 가시거든 김 의원을 한번 초대하십시오. 여러분들의 나라에 방문하고, 정부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겁니다."

▲ 파라과이 교육부 엔리케 리에라 에스쿠데로 (ENRIQUE RIERA ESCUDERO)
▲ 국회의사당 레드카펫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유엔군의 일원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 전쟁에 파병으로 참전했다. 당시 에티오피아 황제 셀라시는 '이길 때까지 싸우라'고 지시해 한국 전쟁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명했다. 에티오피아 젊은이들 6,037명이 지원군이 되어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쟁기념관에 도착한 에티오피아 쉬페라우 테클마리암 SHIFERAW TEKLEMARIAM MENBACHO 장관은 지난날 에티오피아 젊은이들의 희생을 기리며 헌화했고, 26개국 전세계 청소년부장관들도 함께 마음으로 평화를 위해 피흘린 젊은이들을 애도했다.

▲ 에티오피아 장관 SHIFERAW TEKLEMARIAM MENBACHO이 전쟁기념관에서 헌화하는 모습.
▲ 장관들이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9,000여 점의 전쟁 관련 기념물을 관람하고 있다.
▲ 전쟁기념관에서 26개국 세계 장관포럼에 참석한 장관 일행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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