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월드캠프의 백미 '외국인 노래자랑'
[월드캠프] 월드캠프의 백미 '외국인 노래자랑'
  • 박초롱
  • 승인 2017.07.13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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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들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

2017 월드캠프가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폐막식을 하루 남겨놓고, 대덕 IYF센터에서는 ‘외국인 노래자랑 대회’가 열렸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정된 총 12팀의 참가자들이 결선 무대에 올랐고, 카메룬, 독일, 중국 등 세계 각국 학생들이 이 날을 위해 갈고 닦은 한국어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외국인 노래 자랑 사회를 맡은 '드렐'과 '강지은'
미얀마에서 온 에게포의 '사랑아'

‘걱정말아요 그대’, ‘잊지말아요’,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 국내 유명 가요들로 발라드, 댄스곡, 랩 등 다양한 장르를 유창하게 소화했고, 학생들은 참가자들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독일에서 온 '다릴 코미'의 '잊지말아요'
카메룬에서 온 '까띠'와 몽골 '앙갈랑'의 나팔바지
노래를 들으며 즐거워하는 학생들
중국에서 온 이혜은의 'More than a tv star'
베트남에서 온 땅띠의 '혼자가 아닌 나'
다나(카자흐스탄)와 진핑(중국)의 '나 너 좋아해, 너 나 좋아해'
환호하는 학생들

특히 레소토에서 온 ‘말레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유창한 발음으로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열창해 관중들을 놀라게 했고, 환호와 응원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열창한 '말리푸'
응원하는 친구들

이날 쉘던, 자렛의 축하공연 ‘Bravo my life’, ‘먼지가 되어’ 는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노래자랑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하공연 쉘던과 자렛의 듀엣무대

시상결과는 ▲1등 Challenge 2 말레푸 (레소토) ▲2등 Dream A10 타밍 (베트남) ▲3등 Truth B11 이혜은 (중국) ▲장려상 Passion B4 에게포 (미얀마) ▲인기상 Challenge B2 다롈 (독일) ▲특별상 Passion B3 규링꿩 (미얀마)

외국인 노래자랑 수상자들 (왼쪽부터 특별상, 인기상, 장려상, 3등, 2등, 1등)

시상을 마친 뒤, Dream College 이한규 학교장은 “월드캠프가 무르익어가는 이 시점에 오늘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준 참가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IYF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라는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한규 학교장의 축하메세지

“정말 감사합니다 왜냐면 저에게 한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참석을 원치 않았거든요. 많이 울었고 힘들었는데 반 선생님께서는 ‘그냥 해! 그건 네가 아니라 예수님이야’ 하셨어요. 그래서 나는 그 마음을 받아들였고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1등상 - 말리푸 / 레소토)

1등을 수상한 레소토에서 온 '말리푸'

노래자랑 대회 참가자들은 반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한국어에 대한 부담과 한계를 넘어 도전하는 값진 마음의 세계를 얻을 수 있었다.

IYF외국인 노래자랑 심사위원과 참가자들

2017 IYF 월드캠프는 오는 13일(목) 오후 7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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