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2017 월드문화캠프’ 잊을 수 없는 큰 감동 선사
[월드캠프] ‘2017 월드문화캠프’ 잊을 수 없는 큰 감동 선사
  • 한밭기자
  • 승인 2017.07.1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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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저녁,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국제청소년연합이 주최한 '2017 월드문화캠프'이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50개국 4000여 명의 지구촌 청소년들과 26개국의 정책 담당 장·차관 및 40개국 대학 총장과 부총장들이 참석하여 11박 12일 동안 마음으로 교류한 '월드문화캠프'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

이날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음악공연과 해외 청소년들의 문화댄스공연은 청중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며 박수와 환호를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2017 세계문화댄스 페스티벌’의 수상작인 아프리카 베냉의 <라 루미에르>, 핀란드 <아우린코>, 중국 <화개성세>, 미국 <원 모어 타임> 등이 나라별 문화가 묻어나는 댄스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해외 청소년 공연팀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클래식 공연과 푸치니의 오페라, 그리고 영화 ‘미녀와 야수’를 그대로 재연하며 청중들에게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선사하였다.

영화 '미녀와 야수'를 재연한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이수연의 솔로

또한 라흐마니노프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 야샤 하이패츠 국제 바이올린콩쿠르에서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등 세계 음악의 명장들이 명품 연주를 들려주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의 솔로

“친구의 초청으로 지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한 번 봤었고, 이번에 또 초청 받아서 왔습니다. 클래식 공연을 워낙 좋아하고 즐기는 편인데 이번 공연을 보러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공연도 너무 좋고 댄스도 멋있습니다.” – 대전 어은동 정OO

호응하는 캠프 참석자들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이날 (사)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오늘 많은 대전 시민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2주간의 월드문화캠프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캠프에 참석한 많은 청소년들이 마인드강연을 듣고 게임중독이나 우울증에서 벗어나 밝아진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럴 때 강연의 힘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의 세계를 알게 된다면 돈을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를 얻는 것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기쁨과 평안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전과 부산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함께하며 행사장 곳곳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중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학생들도 있었다.

“국제청소년연합이 여는 월드캠프에 원래 관심이 있었고, 이번 공연도 보고 싶어서 일부로 자원봉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뮤지컬이나 클래식 공연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공연을 보니까 제가 좋아하는 공연들이라서 더 좋았고 자원봉사 일이 힘들긴 했지만 공연도 보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 석OO

2017 월드문화캠프는 지난 2일 부산에서 시작해 장관포럼과 총장포럼, 명사초청강연, 마인드 강연, 명소관광, 아카데미, 세계문화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가져왔고, 13일 대전에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월드문화캠프는 그 어느 해보다도 장·차관 및 총장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교류할 수 있었고, 참석하는 학생들의 마음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이었다.

피날레를 공연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IYF 월드문화캠프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이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폭넓고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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