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청] 제1회 세계 교정본부장 세미나 및 MOU 체결식
[교정청] 제1회 세계 교정본부장 세미나 및 MOU 체결식
  • 박도훈
  • 승인 2017.07.15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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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부산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부터 13일까지 '2017 월드문화캠프'가 진행되었다. 학생, 시니어, 주니어, 세계 각국의 장차관 및 총장, 기독교지도자까지 수많은 나라의 다양한 계층이 한데 어우러져 글로벌 축제의 장을 펼친 가운데, 올해에는 '제1회 세계 교정본부장 세미나'도 함께 개최되었다. 

월드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케냐, 나미비아, 보츠와나, 스와질란드 등 4개국에서 교정 본부장 및 부본부장이 참석했다.

무주 태권도원 전경

이들은 7월 9일 일요일 관광과 고척스카이돔 그라시아스 콘서트 참석으로 일정을 시작한 후 7월 10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이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설명하고 강연했다. 

 
 

김기성 목사와 나삼수 목사, 두 강사는 '마음의 근육'과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김기성 목사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만나지 못했기에 스스로를 가장 잘난 사람이라고 여겼고, 그 결과는 고통과 실패였다'고 말했고,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교정청 간부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 '과거의 실패와 그로 인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음의 근육을 길렀고, 이후 세상 모든 일이 쉽고 무엇이든 즐기는 마인드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스와질란드 교정부본부장 Thokozile Mabel Nohlanhla Nxumalo(우)

12일에는 대덕IYF센터에서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계 각국의 교도소 현황을 이야기하며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이를 통한 재소자의 교화에 대해 깊고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IYF와 스와질란드 교정본부 간 MOU 체결식이 있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교정청 간부들과 모임을 가지면서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를 갖고, 재소자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에 함께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 교정청 간부들은 성주시에 위치한 참외농장을 방문해 농사기법과 마인드를 적용한 영농에 대해 듣고 직접 수확체험을 했다. 또 월드캠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국 대도시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관람한 후 큰 감명을 받았다. 보츠와나 교정본부장은 한국에서 보츠와나로 가져가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음악'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렇게 '제1회 세계 교정본부장 세미나'가 막을 내렸다. 이번 세미나는 여느 모임에 비해 규모 면에서는 가장 작았다. 하지만 이번 세미나가 발판이 되어 장차 전 세계 교도소에 마인드 교육이 전해지고 사회를 근본부터 변화시켜나갈 것이다. 마인드 교육이 국가마다 다양한 방면으로 전해져 사회가 건전하고 튼튼해지고, 모두가 행복한 삶으로 이끌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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