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페루와 중국, 마음의 거리를 줄이다!
[페루] 페루와 중국, 마음의 거리를 줄이다!
  • 구담정
  • 승인 2017.07.18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루에서 치뤄진 첫번째 중국문화 페스티벌

7월 7일, IYF 리마센터는 페루-중국 우정기념관(El centro de la amistad peruano-chino)에서 중국문화제를 주최했다. 

페루에서는 대략 19세기부터 중국인들이 이민을 왔으며, 현재는 백만여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인에 대한 인식에 있어 아직까지는 거리감이 있으며 IYF PERU는 이번에 이러한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중국문화제라는 문화교류행사를 준비했다. 비록 단기선교사 및 페루 청년들에게도 익숙치 않은 중국노래와 댄스였지만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음을 써서 준비했으며 행사를 준비하면서 중국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페루청년들의 다채로운 중국공연
▲ 또 다른 중국의 모습을 보여준 쿵푸시범단
▲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페루청년들과 가수 Liu Xiao

행사는 빛나는 미소로 행복을 전하는 라이쳐스 스타즈의 춤으로 시작을 알렸다. 그 후 각국의 관련동영상, IYF 홍보동영상을 시청했고, 중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호중국(好中國) 댄스와 '대중국(大中國)', '잊을 수 없는 밤' 등 중국노래, 굿뉴스코 중국 봉사활동을 다녀온 마리아 말끼의 생생한 경험담, 중국의 대표 스포츠 쿵푸시범단, 그리고 가수 Liu Xiao 특별초청공연 등으로 자리를 더욱 빛냈다. 

▲ 사람의 마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IYF 페루지부의 우고 완꼬죠 회장

이후 IYF Peru의 우고 완꼬죠(Hugo Huancollo) 회장이 사람의 약한 마음에 대해 설명하면서 IYF가 청년들에게 왜 필요한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이 약한 마음을 가짐으로써 현재 사회에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마음을 단련하지 않아서도 문제지만 현재의 더 큰 문제는 그러한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곳이 아무 데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IYF는 도전, 변화, 연합이란 모토로 청년들의 마음을 단련해나갑니다. 여러분들도 IYF와 함께 하면서 미래의 리더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많은 참석자들이 말씀에 집중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집중하며 들었고,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현대사회의 단면들에 대해 들으며 IYF가 가지고 있는 모토의 중요성을 실감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정말 아름다운 행사였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미소는 정말 멋졌구요. 이런 다문화적인 공연에 관객들 또한 그 힘을 받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자신의 국가, 자신이 있는 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이것과는 반대로 IYF가 청년들과 이런 가치있는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 (Mathieu Michel, 참가자)

“모든 공연들이 다 아름답고 멋졌지만 저는 중국으로 봉사활동을 갔다온 단원의 경험담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문화나 국민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뤘기 때문인데요. 또 다른 청년들도 이런 경험담을 들으면서 봉사활동을 가면 좋겠죠. 저는 이러한 IYF 활동들이 문화적인 측면에서 ‘박차를 가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IYF가 전하고자 하는 정신도 정말 중요하구요. 다시 한번 이벤트가 열렸으면 좋겠네요.” (Alfonso Talavera, 정치인 보좌관)

▲ 행사가 끝나고 참석자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행사 참석자들과 한 컷

공연이 마무리되고도 관객들은 바로 나가지 않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남아 준비된 전시회를 즐겼다. 이번 행사에 본래 준비된 270석의 자리가 꽉 찼고, 서서 공연을 감상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으며, 좌석이 없어 돌아간 사람들도 있었다. 이번 행사는 비록 짧은 준비시간이었지만 온 마음을 쏟아 준비한 공연들을 보여주었을 때 페루사람들에게는 멀었던 중국인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었고, 중국사람들에게는 고국의 향수를 달래주는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