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메시지로 막을 연 우간다 월드캠프
[우간다]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메시지로 막을 연 우간다 월드캠프
  • 박용언
  • 승인 2017.07.3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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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월드캠프 개막식이 캠프참석자 1,500명과 일반시민 500명(총 2,000명)이 함께한 가운데 30일 저녁 마케레레 대학교 프리덤 스퀘어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대통령 특사인 캄팔라시 담당 장관과 마케레레 대학교 부총장, 교육부 장관인 영부인 특사 국장, 정보통신 국가선도부처 국장, 부족장 브케레왕 외 귀빈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우간다 교육부, 체육부, 우간다시청의 도움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우간다 TV국영방송국 및 Radio방송국에서 중계방송 및 녹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 무사히 월드캠프를 개최할 수 있었다.

3개월 동안 긴 시간을 들여 이번 월드캠프를 준비했고 봉사단원들과 우간다 식구들의 피와 땀이 묻어나 있으며 또한 탄자니아, 르완다, 브룬디, 한국 등 서로 다른 국가에서 이번 월드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다.

월드캠프에서는 리더스 그룹 , 크리스찬 리더스 그룹, 유니벌시티 그룹, 세컨더리 스쿨 그룹으로 나누어져 월드캠프를 진행한다. 각기 다른 색깔과 지위가 있듯이 이를 고려하려 서로 다른 곳에서 팀별 미팅을 가지며 마인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7월 30일, 리더스 그룹이 있는 마케레레 대학교 메인홀에서는 박옥수 목사 마인드 강연이 실시됐다. 500석 정도 되는 메인홀에 더 이상 좌석이 없어 강연을 듣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율을 일으켰다. 참석자들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눈을 떼지 못했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들고 동영상을 찍는 모습을 보면서 공연에 얼마나 매료되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최고가 된 이유와 한국에서 참외농사로 성공한 사람의 예를 들면서 마인드 교육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귀 기울여 들으면서 중간 중간 박수갈채를 쏟았다. 마인드 강연이 끝난 후에는 박옥수 목사와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줄을 이었다.

 

오후 5시, 이제 모든 그룹이 마케레레 대학교 프리덤 스퀘어에 모여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화려한 댄스를 시작으로 컬쳐댄스, 스페셜 게스트 렉쳐, 그라시아스합창단 뮤직콘서트, 박옥수 목사 마인드 강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나는 음악소리에 따라 댄스를 하는 굿뉴스코 단원들을 보면서 참석자들은 흥에 겨워 몸을 들썩거렸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아프리카 컬쳐댄스는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해서 분위기를 더욱 달구어 주었다. 신이 난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스페셜 게스트 렉쳐 시간엔 베티 우간다 장관이 월드캠프 축하인사를 전했다.

“마인드 에듀케이션 캠프를 개최해서 기쁩니다. 현재 우간다는 부적절한 마인드셋과 안좋은 생각들로 발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의 변화는 청소년들로 시작됩니다. IYF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마인드 에듀케이션을 통해 국민들이 현재 상황과 조건에 만족하고 희망을 가졌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라시아스 뮤직콘서트는 개막식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현란한 피아노 실력은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어 아름다운 기악과 성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하모니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놀라웠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라시아스의 무대에 사람들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고, 무대가 끝날 때에는 아쉬움 가득한 "앵콜"을 외치는 소리가 프리덤 스퀘어에 울려퍼졌다.

 

마지막으로 박옥수 목사가 개막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단에 올랐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해서 삶을 변화시킨 사람들을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이끌어 나갔다.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최현정 단원은 탄자니아 봉사활동을 통해 엄마의 마음을 더듬어 느낄 수 있었고, 엄마와 마음이 흐를 때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도 마음이 연결될 때 행복하다며, PC가 슈퍼컴퓨터에 연결되었을 때 모든 자료들을 받아올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평안, 하나님의 희망, 하나님의 소망이 우리에게 전해진다고 말했다.

 

우간다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다. 우간다 청소년들이 밝고 행복하게 잠들고 희망 가운데 일어날 수 있도록 IYF는 일하고 있다. 캠프를 돕고 있는 정부 관계자 및 교육관계자들도 캠프에 함께 참석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계속되는 캠프 속에 참가자들의 마음이 변하여 서로 마음이 연결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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