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저는 어떤 폭력에도 가담하지 않을 것을 선서합니다!"
[케냐] "저는 어떤 폭력에도 가담하지 않을 것을 선서합니다!"
  • 송태진 기자
  • 승인 2017.08.01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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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케냐 캠프 첫날 - IYF 청년 평화선언식

2017 케냐 캠프 첫날 - IYF 청년 평화 선언식

▲ 행사가 열린 모이 국제 스포츠 센터

다가오는 8월 8일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대통령 선거 및 전국 총 선거가 열린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도지사 등 굵직한 일꾼들을 뽑는 행사를 앞두고 나라 전체가 흥분된 분위기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케냐는 선거를 치를 때마다 크고 작은 폭력 사태가 발생한 전례가 있다. 특히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전국적인 폭동이 일어나 수천 명이 숨지고 60만 명이 집과 가정을 잃기도 했다. 케냐 국민들은 선거를 치를 때마다 당시의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닐까 두려워한다.
IYF 케냐지부는 선거를 앞둔 케냐 국민들에게 평화와 행복을 전하기 위해 2017 IYF 케냐 피스캠프(2017 IYF Kenya Youth Peace Camp)를 개최했다. 

▲ 47개 도 청년대표들
▲ 리오몬따냐 축하공연

케냐 선거를 1주일 남짓 앞둔 7월 31일. IYF 케냐지부는 2017 케냐 피스캠프를 시작하는 행사로 ‘청년 평화 선언식’을 열었다.
청년 평화 선언식에는 케냐 47개 지역에서 모인 47명의 IYF 청년 대표단과 IYF 국가 청년 대표 및 빈센트 오간다 스카우트 대표가 참석했다. 각 도를 대표하는 청년들은 선거기간 동안 어떠한 폭력행위에도 가담하지 않고 평화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대표들은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출생 지역을 밝히고 다른 어떤 것보다 평화를 선택하고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케냐 전국 47개 도에서 모인 IYF 청년 대표들의 선언은 케냐 국민들에게 평화수호의 필요성과 참여정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 47개 도를 대표하는 청년대표들
▲ 평화선서를 하는 청년대표
▲ 행사를 취재하는 언론기자들

이어서 IYF 국가 청년대표단이 평화선언을 했다.
위클리프 아요키 IYF 국가 청년의장은 케냐에 평화가 자리 잡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마음의 변화가 시급하며, 세계 각국에서 그 유효성이 입증된 IYF의 마인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가렛 완지쿠 IYF 국가 여성 대표는 IYF 청년들의 평화선언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달해 모두가 평화를 지킬 것을 다짐하면 케냐는 평화로운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빈센트 오간다 스카우트 대표는 선거를 치르는 정당인들이 IYF 청년대표들의 모습을 배워야 한다며 케냐 국민 모두 젊은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평화로운 선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 평화선언을 하고 있는 IYF 케냐 전국 청년대표들
▲ 전국 여성 대표 마가렛 완지쿠와 전국 청년의장 위클리프 아요키
▲ 스카우트 대표 빈센트 오간다
▲ 현수막에 서명하며 평화를 다짐하는 청년들
▲ 현수막에 서명하며 평화를 다짐하는 청년들

케냐에 평화를 전하려는 IYF의 활동은 케냐 여러 언론사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유력 신문사와 라디오, TV, 그리고 중국 신화통신 외신기자를 비롯한 8개 언론사에서 평화 선언식을 취재했고 케냐 국내외로 소식이 알려졌다. 케냐 47개 도 청년대표들과 캠프 참석자 4,000여 명의 평화선언은 케냐인들에게 평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는 불씨가 될 것이다. 평화선언식으로 시작된 2017 IYF 케냐 피스캠프는 8월 4일까지 계속되며 케냐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진리를 전달할 것이다. 

▲ 청년들을 취재하는 언론사
▲ 김요한 케냐 IYF지부장을 취재하는 언론사들
▲ 행사 이후 열린 언론사 기자간담회
▲ People Daily 일간신문에 실린 평화 선언식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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