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하나님안에 있는 행복, 기쁨, 즐거움이 여러분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케냐] "하나님안에 있는 행복, 기쁨, 즐거움이 여러분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7.08.0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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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케냐 피스캠프 개최 장소인 모이 실내체육관

한국은 지금 가장 무더운 여름이지만, 케냐는 겨울이다. 한국의 겨울처럼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해발고도가 높은 케냐 나이로비는 연중 아침과 저녁에 코트나 점퍼를 입어야 할 정도로 쌀쌀하다.
하지만, 전국에서 모인 참석자 4,000여 명은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2017 케냐 피스캠프(Peace Camp)에서 말씀과 함께 아름답고 평화로운 시간을 갖고 있다.

케냐는 대통령 선거 때마다 폭력사태가 일어났던 아픈 기억이 있다. 때문에 오는 8월 8일 대통령 선거가 치뤄지기 앞서 개최되는 '2017 케냐 피스캠프'는 케냐의 평화를 열망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된다. 

 

8월 1일, 케냐 피스캠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가 우간다 캠프를 마치고 참석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모이 실내체육관에 도착했다.

개막식 행사 장소에 미리 도착해 있던 아크 비숍 기통가 목사가 박옥수 목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케냐를 대표하는 아크 비숍 기통가 목사가 박옥수 목사와 뜨겁게 포옹을 하며 케냐 방문을 환영했다. 

 

아크 비숍 기통가 목사는 합창단 음악을 들으며 기뻐했고,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었다.

이번 케냐 피스캠프는 수많은 부분에 하나님께서 도왔다.

“월드캠프를 앞두고 하나님께서 이 캠프를 기뻐하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만 홍보했는데, 대학교 총장, 청소년단체들을 찾아가 월드캠프를 알리자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보내주었습니다. 특히 청소년군단에서는 천 명의 학생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대선기간이라 캠프를 하기에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방학이 일찍 시작되어 많은 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부지원으로 모이 실내체육관 대관이나 비자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IYF에 마음을 열고 있는 모사운드에서 무대와 방송장비를 무료로 지원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은혜롭게 케냐 피스 월드캠프를 이끌어주셨습니다.” (케냐 김요한 선교사)

케냐 피스캠프와 함께 케냐 기독교지도자포럼(CLF)이 열리고 있는 모이 실내체육관 부설 농구장
 

오후에 진행된 기독교지도자모임(CLF)에서는 600여 명이 농구장을 가득 채운 채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경청했다.

단에 선 박옥수 목사는 38년 된 병자에게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의 모든 방법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면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를 이끌어 간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600여 명의 비숍들
 

“고린도전서 6장 10절, 11절에서는 ‘너희는 죄를 지었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믿을 때 여러분 안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박옥수 목사)

기독교 목회자들은 손을 들어올리며, ‘아멘!!’, ‘할렐루야!!’를 외쳤고, 정말 행복해하고 즐거워했다.

 
 

캠프 이틀째 저녁, 모이 실내체육관에 4,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라이쳐스스타즈 댄스와 케냐 문화공연 타마샤로 첫 무대를 시작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말라이카를 부를 때 참석자들은 같이 따라 부르고 크게 환호하며 합창단과 하나가 되었다.

 
참가자 4,000여 명으로 가득 찬 모이 실내체육관

이날 박옥수 목사는 엄마의 마음과 연결되어 행복을 찾게 된 '최현정 스토리'를 소개하며 메시지를 전했다.

“최현정 단원의 마음이 엄마와 하나로 흐를 때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슈퍼컴퓨터에는 수많은 자료들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일반 퍼스널컴퓨터는 용량이 적지만 슈퍼 컴퓨터와 라인만 연결되면 그 모든 자료를 받아올 수 있습니다. 요즘은 라인이 아니라, 무선으로도 자료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우리 마음이 연결될 때 하나님 안에 있는 행복, 기쁨, 즐거움이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박옥수 목사)

 

8월 8일에 있을 케냐 대통령 선거로 어수선할 수 있는 캠프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더 복되게 해 주셨다. 

'2017 케냐 피스캠프'. 평화캠프인 만큼 말씀을 듣는 참가자들이 주변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또 하나님께 마음을 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돼 하나님 안에 있는 행복, 기쁨, 즐거움이 케냐 청소년들에게 넘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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