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족과 함께 해수욕도 하고, 말씀도 듣고, 강릉캠프 최고!"
[강릉] "가족과 함께 해수욕도 하고, 말씀도 듣고, 강릉캠프 최고!"
  • 노주은
  • 승인 2017.08.03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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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2차 강릉 여름캠프 둘째 날 오후, 저마다의 목적지로 향하는 형제 자매들의 발걸음으로 강릉수양관이 분주했다.

△축구 △건강산책 △영화감상 △온천 △해수욕 △아로마테라피 등 7개의 아카데미와 ▲전도훈련 ▲그리스도인의 삶 ▲교회 ▲마인드교수 훈련 ▲건강과 믿음 ▲마인드 등 6개의 다채로운 주제별 그룹교제가 진행되어 형제 자매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 2차 강릉 여름캠프에는 7개의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아로마테라피 아카데미의 강의 모습
▲ 아로마테라피 아카데미에서 만들어진 비누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 야외활동이나 취미생활을 하기 쉽지 않았던 형제 자매들에게 오후 아카데미 시간은 큰 인기를 끌었다.

▲ 남편, 두 아이와 함께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은아 자매

"하나님이 너무 좋은 날씨를 주셔서 바닷가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더운 날씨에 지쳤었는데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수양회에 와서 해수욕도 하고, 정말 제대로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은아(기쁜소식강남교회)

▲ 다양한 주제별로 진행된 그룹교제

"마인드교육을 사모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1차 캠프에 다녀오신 분에게 마인드교수 훈련 그룹교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룹교제 중에 ‘마인드’는 성경과 신앙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것과 사고력, 교류, 자제력에 대해 자세히 들으면서 제가 알고 있던 것이 막연하고 정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신앙도 기본부터 다시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그룹교제가 그 출발선상이 되어 다음시간도 무척 기대됩니다.” 신선미(기쁜소식안양교회)

▲ 기쁜소식양천교회 청년회에서 준비한 뮤지컬 <최고야 과장>

저녁 예배는 기쁜소식양천교회 청년회에서 준비한 뮤지컬 <최고야 과장>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박옥수 목사의 저서 <마음을 파는 백화점>의 일화를 각색하여 사람들에게 ‘마음 사용 설명서’가 되기 위해 기획했다는 뮤지컬 <최고야 과장>은 택시비 1만원 때문에 분신을 시도한 한 가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 번만 자신을 돌아봐, 한 번만 주위를 둘러봐, 자신을 믿는 마음 때문에♪

♪그 무엇일까 우리들의 삶을 좌우하는 것, 그 무엇일까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 그것은 마음!♪♩

▲ 뮤지컬 <최고야 과장>은 박옥수 목사의 저서 <마음을 파는 백화점>의 일화를 각색해서 연출했다.

마음의 세계를 가사로 담아낸 뮤지컬 속 음악들이 여름캠프에 참석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돌아보게 했다.

▲ 이람이 자매의 바이올린 솔로
▲ 기쁜소식강동교회 합창단의 특송

기쁜소식춘천교회 김동성 목사가 예배를 위해 기도했고, 곧 이어 전 그라시아스오케스트라 단원이었던 이람이 자매의 바이올린 솔로와 기쁜소식강동교회 특송이 이어졌다. 이람이 자매가 연주한 <The Hot Canary>, <죄짐 맡은 우리 구주>, 강동교회의 <당신이 나를 부르신다>, <내 평생 사는 동안>이 말씀을 듣기 전 성도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했다.

 

“자, 여기 5만원 지폐가 있습니다. 이 5만원 가지실 분 손들어 보십시오! 대부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이 돈을 구겨버리고 짓밟고 난 후에 가지실 분 손들어 보라고 하면 여러분 모두 다시 손을 들 겁니다. 겉모습과 상관없이, 구겨지고 짓밟혀도 5만원의 가치는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사람에게 성령을 주셔서 권능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짓밟히고 무시 당해도 그 안에 하나님의 권능과 능력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 2차 강릉 여름캠프 주강사 박희진 목사

2차 강릉 여름캠프의 주강사 박희진 목사는 로마서 11장 17절부터 24절까지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진 돌감람나무 가지는 더 이상 돌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받지 않습니다. 말씀에는 접붙임으로써 ‘함께 진액을 받는 자 중에 두었다’고 하셨습니다. 즉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진 돌감람나무 가지는 이제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공급받게 됩니다. 가지가 뭘 해야 하는 게 아니라 뿌리에서 올라온 진액이 가지로 퍼져나가 영양분을 공급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제 그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베드로, 사도 바울, 디 엘 무디, 그리고 박 목사님처럼 우리도 같은 진액을 공급받아 그들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말씀과 생각은 다시 말해 하나님과 사단입니다. 말씀과 생각 사이에 선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 선을 분명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살면 영적이지 않은 모든 것들을 물리쳐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말씀이 없는 사람은 자기 기분에 따라, 감정에 따라 이리 치우치고 저리 치우치게 됩니다.”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다는 말씀이 형제 자매들 마음에 큰 기쁨과 소망이 되었다. 이미 모든 것이 이루어진 세계이지만, 우리는 미련하고 어리석어 그 세계를 발견할 만한 지혜가 없다. 2차 강릉 여름캠프가 그 지혜를 발견하게 하는 장(場)이 되어, 성도들의 마음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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