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짧은 방문, 긴 역사
[에티오피아] 짧은 방문, 긴 역사
  • 이해석
  • 승인 2017.08.07 0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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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박옥수 목사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했다. 지난 1년 사이 벌써 4번째 방문이다. 아마 1년에 한 나라를 4번이나 방문한 일은 전무할 것이다. 그만큼 하나님이 종을 통해 마음을 기울이고 있는 나라이다.

공항에서는 지난 월드캠프에 참석했던 종교청장이 박옥수 목사를 VIP로 응대했고, 박옥수 목사 일행의 비자비용을 지불하고 하루 종일 자신의 관용차로 목적지마다 안내했다.

청소년체육부에서 MOU 체결식 전

박옥수 목사는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도착 후 바로 청소년체육부로 향했다. 이곳에서 4천 만 회원을 보유한 청소년연맹과 내년 아프리카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주관하는 에티오피아 대학스포츠연합과 MOU를 맺기 위해서다.

행사장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바로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예화로 말씀을 시작했고, '예수님은 누구도 정죄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축하공연

이어서 MOU 체결식이 이어졌다. 에티오피아 국가와 한국 애국가 제창이 있은 후 IYF 영상을 시청했다. 그리고 그라시아스합창단 박진영, 최혜미 단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조직위원장 환영사

각 대표들은 '많은 교육을 하고 기술을 가르쳤지만 청소년들에게 마인드교육은 행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마음의 세계는 가르치지 못했다'면서 이번 협약식이 기대되고 앞으로 마인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일어날 변화에 소망과 기대감을 전했다.

대학스포츠연합과 MOU 체결
청소년연맹과 MOU 체결

먼저 대학스포츠연합 조직위원회, 청소년연맹과 사인식이 있었다.

 

사인식 후 박옥수 목사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최현정 단원의 이야기를 통해 닫혀 있던 마음이 열리면서 행복해진 말씀을 전했다. '이런 이야기를 다 하려면 시간이 모자르다'며 행복해진 수많은 단원들이 사람들의 마음과 연결되어 때로는 울고 웃으면서 너무 행복해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MOU를 계기로 '에티오피아 청소년들도 마인드교육을 통해 이런 행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인식 후에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고 사회를 맡은 멕켈레 대학 케사아트 부총장은 행사 후 무척 기뻐하면서 '이번 한국 월드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자기를 영접해주고 마음으로 맞아준 분들로 인해서 정말 행복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또 박옥수 목사에게 내년 행사를 도와주기를 요청했고, 박옥수 목사는 적극적으로 내년 7월에 있을 아프리카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돕겠다고 화답했다.

하나님이 에티오피아를 다 얻게 하셨다. 이제 청소년연맹, 대학스포츠연합과의 MOU 체결을 통해 구체적으로 청소년들을 얻을 일들을 보여주셨다. 두 단체 임원들도 MOU를 체결하면서 IYF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무척 기뻐하며 이제 같이 일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에는 대학스포츠연합 조직위원장이 박옥수 목사가 전한 마인드를 배우면 청소년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겠다며 다시 찾아왔다. 위원장은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면서 복음을 들었다. 복음을 들은 위원장은 기뻐하면서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감사해했다. 

그리고 '한나'라는 이름을 가진 종교청장의 딸도 복음을 들어 구원받고 기뻐했다. 박옥수 목사는 쉬지 않고, 한국에 다녀온 웨센 목사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청소년부 부장관(오른쪽)
종교청정(왼쪽), 청소년부 부장관(오른쪽)과 담소를 나누는 박옥수 목사

저녁에는 한국에 다녀온 청소년부장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지금 국가회의로 바쁠 텐데도 한국을 다녀온 청소년부부장관은 마음을 활짝 열고 박옥수 목사를 반겼다. 자신은 모슬렘인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한국에서 영접해주고 민박도 받아주어 이제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면서 무척 기뻐했다.

교육부 장관(왼쪽), 청소년부 부장관(오른쪽)

교육부장관도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합창단의 노래가 울려퍼졌고, 서로 선물증정을 하면서 한 가족처럼 기뻐했고, 앞으로 마인드교육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의료봉사회를 다녀온 후, 에티오피아를 다녀온 한의사 조원희 형제가 교육부장관과 청소년부부장관 그리고 종교청장의 건강을 체크했다. 

이번에 월드캠프를 참석하고 돌아온 에티오피아 정부 관료들이 한국에서 받은 대로 마음을 다 열고 일행을 맞이해주고 가족처럼 대해주었다. 짧은 하루였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엄청난 복음의 길과 마인드교육의 길을 열어주신 긴 역사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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