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예수님과 함께 죽어 의를 얻었다”
[대만] “예수님과 함께 죽어 의를 얻었다”
  • 박한나
  • 승인 2017.08.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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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2회 기독교지도자대회(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소식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간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중화전신교육원(中華電信學院)에서 제2회 기독교지도자대회(Christian Leaders Fellowship)가 진행되었다.

▲ 제2회 기독교지도자대회(Christian Leaders Fellowship)가 진행된 중화전신교육원(中華電信學院)

이번 CLF(기독교지도자대회)는 거리에 나가 잔치에 초청하는 종들처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남부지역에 있는 모든 목회자들에게 알리자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가오슝교회에 허락하셨다. 약 800여 개 교회에 초청장을 보냈고, 20여 명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 간증 중인 현지 목회자

대만 남부지역 목회자들이 모여 성경을 말하고 참된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 매시간 아름다운 합창을 선보이는 자이르합창단

강사 임민철 목사는 로마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을 때 지키려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강도 만난 자의 예화를 통해 우리가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살 수 없다는 것을 말하며 '강도 만난 자가 자기보다 더 강한 힘을 만났을 때 사마리아 사람 손을 통해 주막으로 가듯, 우리 앞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내가 할 수 없는 위치까지 내려갔을 때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마서 강해를 통해 참석한 목사들은 '예수님의 피로써 하늘 성소에 피를 뿌려 영원한 속죄를 했다며 죄를 용서해 달라고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씻으신 말씀을 믿어야 한다'고 전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임민철 목사

시간별로 말씀을 들으면서 목회자들은 성경을 거꾸로 읽고 있었다며 성경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닌 변질된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제부터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서 성경에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 강연 후 질문하는 목회자

강연 후 한 목회자는 손을 들고 일어나 말했다.

“저는 27년 동안 선교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런 말씀을 처음 들어봅니다. 예수님의 피로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이 놀랐습니다.”

 복음은 율법이나 우리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님의 희생과 그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말씀을 들으며 성경을 통해 보고 확인하면서 믿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 CLF 참석자들과 다 함께

신학교를 다니면서 수년 동안 성경에 대해 공부한 목회자들이지만, 개인적인 성경지식을 모두 버리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번에 복음을 들은 목회자들을 통해 앞으로 대만 남부지역에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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