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말리 월드캠프,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하다.
[말리] 말리 월드캠프,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하다.
  • 문성광
  • 승인 2017.08.25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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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지도

말리는 무슬림이 전체인구 90프로 이상이 무슬림이고, 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말리 북쪽에서는 끈임없이 테러가 일어나고 대학생들은 취업난에 허덕이며 소망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런 청년들의 마인드를 바꾸고 미래의 지도자로 이끌기 위해 말리에서는 매년 월드캠프를 개최한다. 4년째 캠프가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접수를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
태권도 아카데미
미니 올림픽
영어 아카데미

월드캠프에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한국어, 태권도, 쿵푸, 중국어, 영어, 기자, 댄스 등 다양한 아카데미가 준비돼 학생들이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했다.

캠프 중 가장 활동적인 시간은 미니올림픽이다. 특히 토고에서 온 라이쳐스 멤버들의 도움으로 학생들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즐길 수 있었고,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게임을 함께 하며 배려심과 협동심을 배웠다. 어색한 것도 잠시 서로 친구가 되고 가까워지는 참석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인드 강연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 마인드 강연. 강사로 참석한 기쁜소식 강남교회 문영준 목사는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를 통해 상세하게 복음을 전했다. 또 한 비행기 조종사의 예화를 들며 잘못 받아들인 생각 하나가 얼마나 큰 불행과 절망을 가져오는지 이야기하며 우리 생각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며 마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실 무슬림 학생들에게 예수님 이야기가 낯설지만, 학생들은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때로는 질문하고 '아멘'으로 화답하기도 했다. 

마인드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실제로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첫날과는 다르게 날이 갈수록 질서정연하게 점심을 먹고 자신이 먹은 그릇을 씻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 마인드 강연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캠프 기간 바쁜 와중에도 문영준 목사는 중간 중간 시간을 내 대학총장모임과 목회자모임을 가졌고, 청소년부장관 및 전 국무총리와도 면담을 가졌다.

목회자모임
USSGB대학 총장 면담
USJPB대학 총장 면담
총장 면담 후

방학기간이라 많은 총장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보인 두 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총장들과 만난 문영준 목사는 IYF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다른 무엇보다 마음을 강하게 할 수 있는 마인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총장도 크게 공감하며 교양과목으로 마인드과목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전 국무총리와 면담 후
청소년부 장관 면담
청소년부 장관(가운데) 면담 후

올해 한국에서 열린 장관포럼에 참석했던 청소년부장관은 바쁜 스케줄에도 시간을 내어 문영준 목사를 반갑게 맞이했다. 문영준 목사는 말리 청소년들을 위해 IYF가 하고 있는 활동들과 마인드교육과을 상세히 이야기하며 앞으로 말리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말미에는 복음을 전했다.
청소년부장관은 말리 청소년들을 위해 힘 있게 일해 달라며 다음에 또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캠프에 참석해 즐거워하는 학생들

4일간의 캠프, 짧은 일정이었지만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의 문을 여는 법을 배웠다. 앞으로 IYF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변하고 진정한 행복을 맛볼 것이다. 말리에 하나님의 말씀이 울려 퍼지고 더 크게 일하실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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