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내 마음을 보여줄게” 마음을 공유하는 뉴욕 월드캠프
[뉴욕] “내 마음을 보여줄게” 마음을 공유하는 뉴욕 월드캠프
  • 이보배
  • 승인 2017.08.26 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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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넘치는 미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뉴욕 월드캠프에서만 볼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적인 부분이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소년들의 에너지가 넘치고 주도적이며, 이런 그들의 마음을 한껏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이다.

뉴욕 월드문화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의 변화를 기대하고 IYF의 활동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기업들이 후원에 참여해 주었다.
캠프장소로 이동하는 학생들의 미소가 밝다.
다양한 국가와 언어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마음을 교류하는 장이 된 뉴욕 월드문화캠프
나무그늘 밑에 모인 소녀들
마하나임 캠퍼스 잔디밭에서 매시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는 학생들


마인드강연 듣고 배우는 데서 한걸음 더! '마인드발표대회' 
특히, 청소년들은 강의를 듣고 반별 미팅에서 자신의 마음을 꺼내는 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겪은 마음의 변화를 캠프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과도 나눴다. 참가 학생들이 겪은 마음의 변화를 상황극 형식으로 발표하는 ‘마인드 프레젠테이션(마인드 발표대회)’는 많은 참가자들에게 공감과 또 다른 마음의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마인드 발표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조별 토론을 하면서 밝고 웃음이 넘치는 학생들
마인드 발표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조별 토론을 하면서 밝고 웃음이 넘치는 학생들

마인드 발표대회는 팀별로 주제가 선정되며, 이에 대해 토론하면서 올바른 마인드와 마음의 세계가 학생들에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발표는 총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들은 최근 일어난 청소년 사건사고, 자살, 고립 등을 주제로 이러한 생각들이 찾아오는 이유와 벗어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그런 뒤 학생들은 상황극을 통해 발표하고 마인드강연을 통해 배운 마음이 흘러가는 길과 올바른 마인드의 길을 제시하며 마음의 세계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인드 발표대회가 많은 학생들 앞에 선다는 것에 부담도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임하며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

마인드 발표를 통해 마음의 세계 체험하며 배워

 
 
상황극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학생들
상황극을 통해 구체적인 마음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상황극을 마친 후 짧게 간증하는 학생
동상
은상
금상
특별상

어둡고, 절망적이라고 느끼는 생각이 마음을 사로잡을 때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며 굳어진 마음을 품고 있었던 학생들은 자살시도, 술, 마약 등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거기서도 답을 얻지 못해 가짜 웃음과 행복을 만들어 살아왔었다. 그런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하고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 진정한 행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을 위주로 사고하고 살아오던 방식에서 멈추고 자신 밖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가족 그리고 주위 사람들과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웠고, 거기서 얻어지는 진짜 행복을 만났다며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월드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 사고력과 자제력 길려줘

이처럼 학생들은 월드캠프 기간 동안 마인드강연을 들으며 마음이 흘러가는 과정에 대해 사고하기 시작했다. 또 자살, 분노, 우울, 고립 등 우리 안에 일어나는 많은 어두움들이 내 것이 아닌 악령이 우리를 멸망시키기 위해 넣어주는 것임을 깨닫게 됐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매 시간마다 이어지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공연은 학생들의 마음을 정돈시켜 주었고, IYF를 먼저 만나 마음의 변화를 입은 최요한 선교사, 심홍섭 전도사가 학생들 앞에 나서서 자신의 마음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캠프가 무르익을수록 학생들은 밝아졌고, 자신의 마음을 관리해주는 IYF 안에서 마음껏 표현하고 즐거워했고, 꿈과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만큼, 캠프를 함께하는 많은 사람들 역시 하나님이 일하시는 모든 일 앞에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었다.


"마음의 세계를 알면서 내 삶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도나븐 척 "IYF에서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웠습니다. 제 앞에 더 밝은 미래도 생겼습니다"

-도나븐 척
저는 제 자신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저는 나쁜 습관이 있고, 저는 항상 제 머릿속에 어떤 목사리가 있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정신이 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저나 저희 가족은 내성적입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과 조금 다른 것을 두려워하고 사람들에게 판단받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 모습들을 신경쓰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쁜 시각으로 세상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술, 마약도 하게 됐고요. 우리는 항상 슬펐지만, 술을 마시면 행복해지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더 활발해지고, 이런 내 모습을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할 수 있는 방법이 술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사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우리가 모두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셨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아시고 내 마음도 잘못된 것도 아시고 내가 이대로 가면 안 좋은 길을 걷는 것을 아셔서 나를 여기로 인도하셨습니다. 어느 날 IYF 프로그램에 대해 들었습니다. 캠프에 참석하며 저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엇습니다. 새로운 것을 보고 술에서 멀리할 수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저를 지켜주셔서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캠프에서 여러 활동을 할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마인드 발표대회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제 삶의 변화를 느끼고 제 자신이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처럼 남들과 연결되고,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웠구요.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제 삶을 나뿐 아니라 가족들과 친구들을 위해 변하는 게 좋고, 이것으로 인해 제 앞에 더 나은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리사 "가짜웃음으로 나를 가리고 살았어요. 하지만 IYF를 만나 하나님 안에 진짜 행복을 만났습니다"

-리사
“저는 자라면서 엄마에게 상처를 받았고 엄마가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엄마에게 마음을 닫고 살았습니다. 학교에서는 즐거운 척하고 가짜 미소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마음을 어느 누구에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내 귀에 어떤 소리가 들렸습니다.”너희 엄마는 너를 사랑하지 않아““죽으면 다 끝나” 저는 자살하고 싶어졌고 죽으면 고통이 끝날 거라는 소리였습니다. 이 목소리가 계속 들려서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행사에서 IYF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저도 그 애들과 같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원봉사자로 함께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이 내 죄와 모든 마음의 고통을 깨끗하게 지우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월드캠프를 통해서 내가 들었던 목소리가 악령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아직도 표현하는 게 익숙지 않지만 IYF에서 아이처럼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마인드 발표대회를 준비할 때 ‘고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몰랐지만 저는 자라면서 사실 고립됐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 제목을 듣고 나서 내 이야기가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고, 이를 통해 그동안 엄마와 사이에 대해서 목사님 사모님과 교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 남들이 변하는 것도 보았지만 저도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게 어려움이 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여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지만 하면 할수록 더 행복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에게 있어서 IYF 그리고 월드문화캠프는요” 

오스틴 샤핀 "제 삶을 바꾼 하나님, 교회가 있어서 제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

-오스틴 샤핀(19세)
월드캠프를 준비하면서 댄스를 하는 부분에 은혜를 입고 싶었습니다. 댄스를 하면서 부족함을 보았고, 그것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이 중요했습니다. 생각에 빠지기 쉬운 우리지만, 말씀을 받아들일 때 감사함이 생겼고 무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댄스 하는 것이 은혜고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통해 빛나도록 댄스를 하자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IYF의 진정한 마음을 알게 되면서 너무나 놀라운 능력이 거기서 나오는 힘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작은 변화가 아니라 큰 변화를 가져오는 힘이 IYF에 있습니다. IYF가 저에게 큰 변화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인드발표대회 때 인디안 학생의 이야기 들으면서 우리가 IYF 안에 좋은 조건 가운데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됐습니다. 모든 학생들과도 마음을 나누고 그 안에 있는 기쁨을 서로 받았던 발표대회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IYF와 함께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제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삶을 바꾸고 계시는 게 감사합니다. IYF는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단체입니다. 월드문화 캠프를 항상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필레몬 유 "IYF는 제게 선물입니다. 형편없는 저를 제 한계 밖으로 데려가 줍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필레몬 유(24세)
저는 이번에 김 목사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에서 김 목사님 역할을 했었습니다.
연극 마지막 부분에 김 목사님이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고 싶어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시 자신은 나쁜길로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목사님을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김 목사님처럼 저도 교회가 아니면 제 나쁜 습관과 어두운 삶으로 돌아가서 살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연극이 끝나고 나서도 그런 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면 교회에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캠프 중 박 목사님께서 절망이라는 것이 작은데, 그 절망이 눈을 가릴 수 있다는 강연을 들었습니다. 절망적인 순간에도 기쁜 일이 없는 게 아닌데, 사랑하는 가족들과 옆에 여러 사람이 있는데도, 그 절망이 눈을 가리기 때문에 고립되고 결국엔 자살을 선택하게 되는 것을 들으면서, 박 목사님께서 이 시대의 청년들의 마지막 응원자 같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희들을 향해 잘해라. 똑바로 하면 잘될 거다 라고 하는데, 목사님의 마음 깊은 곳에서 학생들을 깨우고 싶고, 우리의 인생이 불행하지 않고 기쁨이 있고 행복이 있고 하나님 안에 다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계십니다. 그런 목사님을 볼 때 우리의 응원자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IYF는 아이언맨의 수트와 같습니다. 보통사람인데도 수트만 입으면 영웅이 되는 것처럼, 저는 원래 내성적이라서 무대에 서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IYF는 제 한계 밖으로 저를 데려가 줍니다. 제가 볼 때 저는 형편없는 사람인데도 저랑 상관없이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하시면서 나와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게 합니다. 형편없는 저에게 선물을 주고 계십니다. 새로운 나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김진욱, 이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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