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2017 아프리카 나미비아 월드캠프 및 교정청 직원 마인드교육
[나미비아] 2017 아프리카 나미비아 월드캠프 및 교정청 직원 마인드교육
  • 김승훈 기자
  • 승인 2017.08.29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17 월드캠프가 열렸던 나미비아 과학기술대학교

제1회 교정청장포럼 후, 2017년 8월 24일 Namibian Correctional Service(나미비아 교도청) 마인드교육과 월드캠프가 열렸다.

▲ 지난 4월 SEP프로그램에 강사로 초청받은 오정환 목사.
나미비아 영부인, 고등교육부 장관 및 부장관과 만나 마인드교육에 대해 의논할수 있었다.

지난 4월 나미비아 고등교육부 장관 주최로 열린 Students Entrepreneurship Program에 오정환 목사가 주강사로 참석했다. 이때 인연을 맺은 나미비아 교도소를 총괄하는 교정본부장이 7월 한국에서 열린 세계교정청장포럼에 참석했고, 후속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시 오정환 목사를 나미비아에 마인드 강사로 초청해 나미비아교도청 마인드교육과 IYF 월드캠프를 가졌다.

▲ 강연을 들으면서 즐거워하는 교도청(NCS) 직원들

특히 재소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도관들은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마음을 가지고 매시간 진지하게 강연에 임했다.

▲ 교도청 직원들과 일반참가자들 앞에서 강연하고 있는 오정환 목사

오정환 목사는 ‘마음과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전갈에 물렸던 굿뉴스코 최요한 단원의 이야기로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와서 어떻게 전갈의 독과 싸워 이겼는지에 대한 말씀을 자세하게 전했다. 참가자들은 어떠한 형편이 와도 말씀과 마음이 연결되면 새 힘을 얻어 어떠한 형편도 이길 수 있음을 배웠다.

▲ 월드캠프를 통해서 굿뉴스코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학생들

한 기업을 바꾼 '경청의 힘', '마음의 단계'에 대한 강연을 통해 내 마음의 상태는 어디에 있는지, 경청의 대가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간의 짧은 일정 동안 마인드 강연을 계기로 앞으로 있을 크리스마스 칸타타 자원봉사와 굿뉴스코 자원봉사에 각각 20명의 봉사자들이 지원했다. 이번 마인드캠프로 끝나지 않고, 새로 연결된 이들과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

▲ 밝은 표정과 공연으로 참가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단기선교사들과 자원봉사자들
▲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마음이 연결되는 법을 배우는 참가자들

국가기관과 함께하는 행사도 중요하지만, 한 영혼을 얻고 한 가정씩 얻자는 교회의 인도를 따라 저녁으로는 마인드 캠프 참석자들을 교회로 초청하고, 새로 연결된 가정들을 방문해 마인드 강연과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마음으로 사귀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 왈비스베이 엘롱스하임교회에서 마인드강연

월드캠프가 공식적으로 끝난 뒤, 수도에서 대략 5시간 떨어진 왈브스베이의 엘롱스하임교회를 빌려 그 교회 성도들과 교사 30명이 모인 가운데 마인드 강연을 가졌다. ‘생각의 오류’와 ‘마음과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강연한 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으로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마인드 강연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29일에는 마인드캠프가 열렸던 학교에 다시 가서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IYF동아리 학생들과 마인드캠프 자원봉사자들 20여 명이 모여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 마음이 있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자신을 믿는 생각의 오류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강연이 끝나고 토의시간을 통해 참석했던 학생들은 “빈민촌에서도 마인드 강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저도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데 매번 새로운 손님이 올 때마다 또 까다로운 손님들이 올 때마다 패닉에 빠졌는데, 강연자도 같은 업종에 있었고,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공감이 가서 좋았고, 이 모임에서 앞으로 더 듣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 외에도 기존에 연결되었던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틈틈이 만나 복음교제도 하고 신앙교제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7월 한국에 방문했던 나미비아 교육부 부장관 수행비서는 기도를 받고 복음을 들으며 매우 기뻐했는데,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말씀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은 놋뱀이 심판받은 것처럼 이미 넘어갔고, 믿음의 말을 먼저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말씀을 전했다.

▲ 교육부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강연
▲ 나미비아 고등교육부 장관과 부장관 및 직원들이 마인드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

31일에는 교육부 장관과 부장관이 함께한 가운데 고등교육부 직원 마인드강연을 가졌다. 오정환 목사는 '사람은 몸과 마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 안 될 것 같아 보이지만, 생각을 바꾸면 현대에서 조선소를 세운 것처럼 나미비아도 마인드 교육을 통해 마음을 옮기는 방법을 알면 청소년들의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장소 결정이 늦어지고, 참가자들도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아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어려움이 많았다. 창세기22장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는 말씀을 그대로 믿고 의지했을 때 그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셨다. '그동안 큰 행사를 많이 준비했지만, 한 가정을 얻고, 한 영혼을 얻는 일에는 더 깊게 생각하지 않아 하나님이 예비해두신 많은 사람들을 얻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한 명 한 명 다시 연결시키시는 하나님을 보며 감사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