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콤퐁참 학생들과 또 한 번의 만남
[캄보디아] 콤퐁참 학생들과 또 한 번의 만남
  • 이찬미 기자
  • 승인 2017.08.30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콤퐁참(Kompong Cham)에서 240명을 대상으로 유스캠프를 주최한 바 있다. 이에 8월 27일(일)에는 수료증 수여식을 통해 학생들과 또 한 번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은 유스캠프 참석을 축하할 뿐 아니라 앞으로 IYF 평생멤버가 되기 위한 설명회를 위해 마련되었다.

 

​식전 공연으로 라이쳐스 스타즈의 무대에 이어, 곧바로 2017 한국월드문화캠프 하이라이트 영상이 있었다. 이 영상은 IYF가 범세계적인 단체임을 알렸고, 시청하던 학생들 또한 IYF가 하는 일에 마음을 열었다. 곧이어 IYF 평생회원 설명회가 있었다. 코이 물고기가 어항에서 살 때와 강에서 살 때 크기가 달라지는 것처럼 학생들도 지방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로 나아가는 학생이 되기 바란다는 서론과 동시에 IYF 회원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혜택에 대해 전했다.

“저는 IYF회원이 되고 싶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마인드 강연’입니다. 저번 캠프에 참석해서 강연을 들으면서 제 마음이 많이 변했어요. 두 번째 이유는 IYF에서 아카데미 시간을 통해 우리를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굿뉴스코 단원으로 해외봉사를 가고 싶어요. 조국이 아닌 곳으로 떠나 다른 나라의 언어도 배우고 문화도 느끼고 오고 싶어요.” (Sin Sivly / Preah Sihanouk 고등학교)

 

이어서 IYF캄보디아 박지우 부지부장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학생들은 유스캠프 때보다 더 진지하게 마인드 강연에 임했다. 한국전쟁 당시 지뢰를 밟아 비참한 삶을 맞이하게 된 존 실화를 이야기했다. 현대사회에서 마음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제기하며 IYF를 통해서 변화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캄보디아를 바꾸자’라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수료증 수여식이 있었다. 수여식 뒤에는 기존 IYF 대학생들이 앞으로 회원이 될 학생들에게 다가가 더욱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제가 IYF회원이 되고 싶은 이유는 IYF가 많은 경험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마인드 교육, 언어, 태권도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적응해서 살아가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또한 우리 마음을 건전하고 평안하게 해줍니다. 혼자서만 살아오던 우리가 사회 속에 다른 사람과 마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Bo Sreykhuoch / Preah Sihanouk 고등학교)

 

​IYF를 만나는 학생들은 마인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정신을 지닌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것이다. 이 일 속에서 학생들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으로 전 세계에 파견되어 자신이 배운 올바른 마인드를 과거 자신과 같은 학생들에게 전하길 소망한다.

 

사진 / 백현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