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그 행복!"
[우간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그 행복!"
  • 김형진 기자
  • 승인 2017.09.0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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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단기선교사 무전미션여행 소식
우간다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이어진 월드캠프 이후 하나님께서 많은 길들을 여시고 계시다. 이번 캠프에 하나님께서 우간다 전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학교 관계자들을 보내주셨는데, 그들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8월 22일부터 8월 28일 일주일간 우간다 단기선교사들과 현지 형제 자매들이 함께 무전전도여행을 떠났다. 그들의 여정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놀라워, 그 여정을 함께 나누고 싶다.

 

무전미션여행 Day 1
"우리 삶 속에 놀랍게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무전미션여행팀 선정​

팀1 : 무벤데 - 첸조조 지역 (김주성, 주성모, 야손)
팀2 : 진자 - 부지리 - 나완냐고 지역 (디어, 이현주, 산드린)
팀3 : 마사카 - 라카이 지역 (서동렬, 김은국, 데릭)
팀4 : 냔톤데 - 음바라라 지역 (심효희, 스코비아)
2017 무전 미션여행 출발 전 모든 단원들이 한자리에

 

출발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차를 순적히 만나 미티아나까지 가고 있습니다.
​(무벤데-첸조조 지역팀 / 주성모 단원) 

 

 Driver gave us 10,000ugx wow..
thanks be to God. after got out of truck. we could see what God prepared for us immediately. we are in the car now to mubende directly.

(기사님이 우리에게 만원을 줬어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트럭에서 내리고 바로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지금 바로 무벤데로 가는 차에 있습니다.)
(무벤데-첸조조 지역 / 야손)

 
 

마사카-라카이 지역 / 김은국, 서동렬 단원 팀과 냔톤데-음바라라 지역 / 심효희, 스코비아 단원 팀은 함께 차를 타고 어느 지역까지 같이 갔다고 한다. 우간다에 있는 적도 지점에서 다같이 기념촬영을 했다. 

처음 너무나 막연했던 발걸음이지만, 하나님이 도우시는 손길을 한 번 두 번 맛보면서 그들 마음에 두려움은 사라지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본다.

 

모코노를 지나 하나님이 준비해두신 차를 바로 탈 수 있었어요. 지금은 거의 진자에 도착해가는 길이에요! (진자,부지리,나완냐고 지역, 태국 디어단원)

 

우릴 위해 과일도 사주었습니다.
(마사카-라카이 지역팀 / 서동렬 단원, 김은국 단원)

 

동렬이 팀과 헤어지고 난 이후, 제 마음에 계속 복음이란 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트럭 운전 기사분에게 잘못하는 영어로 복음을 전했는데, 계속 자기는 죄인이라고 했어요. 함께 가던 스코비아랑 같이 말씀을 나누면서 예수님을 통해 이미 우리를 의인으로 만들었지만 사단이 우리를 속여 죄인이라고 생각하게 한다는 말씀을 전했어요.

기사분이 자기가 이제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되었다고 말하는데, 정말 제 마음에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어요. 냔톤테까지 바로 가는 차를 주신 것도 하나님이고, 헤어지기 전 저희에게 생각지도 않았던 큰돈도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이제 겨우 한발 내딛었는데 부담이기고 나간 곳에 하나님이 이미 모든걸 준비해두셨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하고 스코비아랑 단둘이 가는데 서로 잘 의지되고 하나님 인도하시는 길이 더 잘 보입니다.
이 여행으로 복음전하는 기쁨 잔뜩 얻고 오겠습니다!
냔톤데-음바라라 지역 / 심효희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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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미션여행 Day 2
"내 생애 이렇게 큰 대접을 받은 적이 있는가?"

 

 

Good Morning!
아침 우리를 받아주신 담임 목사님 가족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벤데에서 첸조조 지역으로 이동하는 길, 전날 받은 오만원으로 우리는 택시를 탔다.

아침에 일어나 담임 목사님 집에서 목사님 가족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랑 성경교제를 하고,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 첸조조 마을까지 와야하는데 어제 받은 오만원이 주머니에 있었기에, 히치하이킹을 해서 갈것인지 택시를 타고 갈것인지 고민하다 짧은 회의를 통해 택시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돈이 있으면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한다고 내가 우겨서 택시를 탔는데, 돈 없으면 하나님 의지할 수 있고?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마음을 돌아보는데 어제 받은 은혜로 사단이 내 마음을 또 높여 놓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꾸 하나님의 영광을 도둑질하는 나인데, 하나님께서 내 미련하고 연약한 마음을 붙들어 주시라고 기도드렸다.

첸조조 비숍 선데이 집에 도착
 

꽤 먼거리였다. 택시를 타고 1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첸조조에 도착했다. 자주 뵈던 비숍 한 분이 우리를 데리러 나왔고, 우리는 그의 집에 왔다.

첸조조 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점심을 먹고 앉아 있는데 성모형이 학교에 한번 가보자고 했다. 그래서 첸조조 고등학교에 찾아가 교장선생님을 만났고 마인드교육을 설명했다. 하나님께서 교장선생님의 마음을 열어 주셔서 내일은 선생님들에게 모래는 전교생에게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는데, 내 생에 이렇게 대접 받아본 적이 있었던가 싶었다. 병장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과일을 먹고 싶다는 성모형의 말에 과일들을 종류별로 준비해 주고, 짐은 항상 다른 사람들이 들어주고, 물을 끓여서 목욕할 물을 준비해주고, 신발을 벗어두니 닦고 있고, 한 사람씩은 꼭 우리의 분신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먹을 거는 어찌나 챙겨주는지 오늘 하루종일 배가 꺼지질 않는다. 낮은자를 높이시는 주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저녁예배에 초대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었다. 탕자이야기를 두 시간 정도 전했는데, 사람들이 놀라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비숍도 내 뒤에 앉아 연신 아멘을 외쳤다. 당신의 말씀을 전하도록 나를 쓰시는 주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하루였다. 하나님의 인도 앞에서 내 힘이나 의지를 더하지 않기를 바라며 기도드린다.
(팀1 | 첸조조에서... 김주성, 주성모, 야손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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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미션여행 Day 3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행복!"

 

오늘 아침 8시 반쯤 진자 마마니시집에서 떠났어요. 어떻게 갈 지에 대한 것은 걱정이 하나도 안 됐어요. 부지리로 가기 위해서 히치를 하는데 한 10분 정도 되어서 차 한 대가 섰어요. 이 사람들은 부지리로 가기 전에 내려준다고 했는데 결국엔 끝까지 데려다 주었어요. 진자 갈 때 잭슨도 그랬는데 진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사람들이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샬롬주니어스쿨에 우리를 받아주시기로 한 비숍의 아들이 있어서 거기로 들어갔는데 이 학교랑 다른 학교 교장선생님 두 분이 계셔서 마인드강연과 IYF에 대해 설명했어요. 정말 관심있어 하시면서 학기가 시작하면 우리를 초대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또 초등학교 7학년 아이들 32명만 시험 때문에 학교에 남아 있었는데 그 아이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할 기회를 주셨어요. 다같이 얀수물루란제 노래를 부르고 디아언니가 사막에서 길 잃은 아들과 아버지 이야기를 했는데요, 아이들이 집중도 잘해주고 솔직히 아이들이 듣든 안 듣든 저희에게 너무 감사한 시간이 되었어요.
샬롬주니어 스쿨에서 마인드강연을 하였어요.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부지리 도착하자마자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게 정말 하나님이 아닐 수 없더라고요. 비숍 집에 도착해서는 주위에 고아원 집에 바로 갔는데요, 20명 정도 되는 아이들과 칠드런 캠프를 했어요. 노래 부르고 마인드 강연하고 그리고 말씀을 전했어요. 아이들이 대부분 영어도 못하고 어린아이들은 집중도 못했는데 조금 큼 아이들은 진지하게 듣더라고요. 아이들인데 구원을 받을까? 란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9살 때 구원받았거든요... 이 아이들은 정말 돌봐주는 사람도 없고 학교도 못가고 소망이 없는데 하나님이 이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구나 했어요.

 
솔직히 그 아이들을 보면서 나는 정말 복받은 사람이구나 진짜 내 삶은 너무 풍족한데...불평불만만하는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러웠어요.
아이들에게 선데이스쿨 송을 가르쳐주는데 그거에도 너무 기뻐하고 앞에 나와서 노래부른 아이들에게 부채줬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왜 부채를 더 안 들고 왔는지, 좀 더 가져올 걸 아쉬웠어요 같이 뽀쇼랑 빈수프 먹었어요. 근데 비숍집에 돌아오니 점심을 준비해놓았더라고요. 배불리 먹고 비숍이랑 다른 목회자분들과 주위 사람들 한 10명 정도 모여서 모임을 했어요.
목회자들이고 비숍이고 그 이웃이지만, 복음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모르고 오늘 죽으면 천국 간다는 것에 확신이 없었어요. 비숍만 우리 캠프에 참석했고 우리 교회에 대해 잘 몰라요. 근데 신기하게 전화가 와서 보내도 되냐고 해서 우리를 받겠다고 했대요.
 
 
우리 셋이서 같이 복음을 전했는데 거의 두 시간 넘게 계속 얘기했어요. 마지막에 이젠 의인이냐고 천국 갈 수 있냐고 했을 때 전부 다 "예스"라고 하는데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우리 다 아무 것도 아닌 사람들인데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게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게 그 시간이 즐겁기도 했어요.
 
비숍은 20개의 교회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온다고 했을 때 그 사람들을 다 모으고 싶었대요. 근데 그 사람들의 숙소와 음식을 다 준비하기엔 돈이 없고 고아들과 비숍의 아이들까지 12명을 키우니까 너무 부담스럽고 두려웠대요. 근데 우리 말씀을 듣고 나서 용기가 생겼대요. 우리가 캄팔라 돌아가고 나서 컨퍼런스 준비할테니까 다시 돌아와서 말씀 전해달라셨어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일들을 볼 수 있었어요. 매일매일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고 근데 하나님을 의지하니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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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미션여행 Day 4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

 

오늘은 오전에 어제 갔었던 첸조조 고등학교에 다시 초대되어 마인드강연을 하였다.

 
2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있었고, 성모형이 1부로 마인드강연을 하고 내가 이어서 하였다. 한 시간 정도 진행된 마인드 강연에 학생들이 너무 잘 따라와 주고 집중을 해주어서 참 감사했다.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이 너무 좋아했다. 언제든지 와서 마인드강연을 해도 되니깐 자주 와주라고 하였다.
 

그리고 저녁에 다시 바이블세미나를 가졌다. 사람들이 전통춤을 추면서 우리를 환영해주는데, 같이 한참 춤을 추었다. 우리가 뭔데 이렇게 환영을 받나 싶었다. 예수님이 타셨던 어린나귀가 생각이 났다. 사마리아성과 4명의 문둥병자에 관하여 말씀을 나누었다. 계속 이어지는 성경세미나 앞에서 무슨 말씀을 나눠야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하나님께서 할 말을 주시는것이 너무나 분명히 보였다.

한시간 조금 넘게 말씀을 나누었다. 말씀이 끝난 후 비숍과 성도들과 말씀을 듣고 난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성도들이 간증을 하는데 가슴이 너무 벅차고, 하나님께 말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다.

 그리고 오늘 비숍은 라디오에 방송을 하셨다. 하나님의 사람이 왔으니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말이다.
 
요새 무엇인가를 하려고나 무엇인가를 지키려고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너무나도 정확히 보이기에, 부정하고 더러운 내가 행여나 더럽히지 않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알 것이다. 우리가 이런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크신 하나님의 긍휼앞에 무릎을 꿇고 감사를 드린다. 

행복은 예수님 안에만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다드려도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지만, 미련하고 모자란 우리라도 받으신다면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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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미션여행 Day 5
"병거와 말 발굽 소리로 힘입게 역사하시는 하나님"

 

나와냐고로 가기 위해서는 진자를 거쳐 카물리를 지나간다. 진자를 가기 위해서 히치하이킹을 한지 한 5분도 안되어서 차를 탈 수 있었다. 매번 이렇게 바로 차를 탈 때마다 하나님이 이미 준비하신 것을 있어 너무 감사하다.

잭슨을 2시간 동안 기다리며 팀원들끼리 마음이 좀 안 맞았다.

'히치를 하자.'와 '잭슨을 기다리자.' 1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히치를 하자고 했지만 10대도 넘게 그냥 지나갔다. 그래 1시간을 넘게 기다리다가 잭슨을 만났다. 솔직히 길에서 걷기도 하고, 잭슨을 기다면서 날씨도 너무 덥고 나와냐고까지 갈 수 있을지 의심도 들었다. 셋이 한 마음이 아니니 더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란 마음이 들었다. 다 같이 길에 앉아서 기도하고 마음에 있는 얘기도 조금 나누면서 불평이 감사한 마음으로 바뀌었다.

저녁을 먹고나서 제인 자매님과 형제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가 간 3곳 중 가장 조용하고 풍경 좋고 무엇보다 구원 받은 형제님의 집이라 마음이 편안했다. 솔직히 오늘은 나와냐고로 오면서 걱정도 되고 불평도 있었지만 이곳에 와서 마음에  쉼을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쉬라고 하신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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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미션여행 Day 6
"우리를 소망의 빛으로 만드시는 하나님"

 

 

오늘은 조지 목사님의 교회에서 복음을 전했다. 사람들이 너무나 기뻐했다. 정말 하나님께서 일하셨다. 왜냐하면 진짜 우리 스스로를 보면 절대 복음 전할 수 없고, 사람들이 뭔가를 얻을 수 없는 사람들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할 수 있었다.

 
 

오늘 저녁엔 Mercy 목사님 때문에 다시 냔톤데로 돌아갔다. 우리가 음바라라로 이동할 때 그분은 병원에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캄팔라로 돌아간다고 얘기하러 다시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에도 목사님께서 기쁘게 다른 단원들을 받아주시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음바라라에서 한 3분 걷고 보다보다(오토바이 택시)를 얻을 수 있었고, 그 다음엔 인도 사람의 차를 얻어 타고 랸톤데까지 바로 갈 수 있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다. 심지어 그들은 내일 정오에 우리를 캄팔라까지 데려다 줄 수 있다고 했다. 피곤할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면 너무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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