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교정청과 함께 하는 IYF 마인드교육
[케냐] 교정청과 함께 하는 IYF 마인드교육
  • 송태진 기자
  • 승인 2017.09.08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냐 교정청, 교도관 대학교, 교도소 마인드 강연

 9월 5일 케냐 교정청과 교도관 대학교, 그리고 교도소에서 김기성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열렸다. 교정청은 케냐에 있는 119개 교도소와 교도관학교 그리고 교도관과 수감자들을 관리하는 중요한 정부 기관이다.  

▲ 교정청 간부들과 함께한 마인드강연
▲ 벤자민 은조가 부교정청장과 만난 김기성 목사
▲ 벤자민 은조가 부교정청장과 만난 김기성 목사

케냐 방문 둘째날 케냐 교정청 본부를 방문한 김기성 목사는 벤자민 은조가 부교정청장과 면담을 했다. 부청장은 이전부터 IYF의 마인드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케냐 교도소 재소자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교육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성 목사는 부교정청장에게 복음을 전했다. 벤자민 부청장은 우리의 노력과 상관없이 은혜로 죄사함을 얻었다는 말씀을 받아들이며 구원을 받았다.

▲ 교정청 간부들과 함께한 마인드강연
▲ 교정청 간부들과 함께한 마인드강연
▲ 질문을 하며 교육에 집중하는 참석자들

이어서 케냐 교정청 강당에서 고위간부 20여명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이 열렸다. 김기성 목사는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들어오는 사람의 마음의 구조에 대해 설명했고, 거기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생생히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마친 후 계속해서 김목사에게 질문을 던졌다. 재소자들을 대하며 실제로 느낀 고민에 대한 질문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마인드교육에 대한 교정청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느낄 수 있었다.

▲ 케냐 교정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김기성 목사

케냐 교정청에서는 김기성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플로렌스 오문디 교정청 국장은 감사패를 증정하며 김기성 목사가 감사패를 볼 때마다 케냐 교정청을 마음에 두고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될 IYF와의 동행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 플로렌스 오문디 / 케냐 교정청 국장

인터뷰 – 플로렌스 오문디 / 케냐 교정청 국장
우리는 IYF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이곳에 올 때 강한 열정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어려움이나 불가능을 문제 삼지 않습니다. 때로는 그런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무슨 일을 하든 그러한 열정이 필요합니다. 케냐 교정청도 IYF의 그러한 모습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마음을 배울 수 있는 마인드 교육이라는 올바른 길 위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 교도관 대학교장과의 만남
▲ 교도관 대학은 교도관을 양성하는 교정청 소속 대학이다.
▲ 마인드교육에 참석한 3000명의 학생들
▲ 마인드교육에 참석한 3000명의 학생들
▲ 마인드교육에 참석한 3000명의 학생들

 오후에는 루이루 지역에 위치한 케냐 교도관 대학교에서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교도관 대학에서도 김기성 목사는 직원들의 환대를 받았다. 교도관 대학교 교직원들과 학생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인드 강연이 진행됐다. 김기성 목사는 학교를 졸업하고 장차 교도소에서 근무하게 될 학생들에게 재소자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는 강한 마음의 세계에 대해 전했다. 나라의 치안을 유지하는 경찰이나 교도관이 어떠한 사상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국민들의 삶이 크게 달라진다며 자신을 믿지 않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강한 마음을 따라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도관 대학의 학생들에게 강연을 하는 김기성 목사
▲ 강연을 들으며 즐거워하는 학생들
▲ 자카요 오무술라 / 케냐 교도관 대학교장

 인터뷰 – 자카요 오무술라 / 케냐 교도관 대학교장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 마인드교육은 매우 훌륭한 방법입니다. 교도관 대학교의 학생들에게 이러한 훈련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학생들은 졸업 후 다양한 지역의 교도소로 가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 재소자들에게 마인드교육의 지식을 전달할 것이고 다른 교도관들에게도 이 마음을 알릴 것입니다.

▲ 루이루 교도소 400명의 재소자들에게 전한 마인드강연
▲ 루이루 교도소 400명의 재소자들에게 전한 마인드강연
▲ 루이루 교도소 400명의 재소자들에게 전한 마인드강연

 교도관 대학 강연 후 장소를 옮겨 루이루 교도소에서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420명의 재소자들은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김기성 목사는 마음이 약한 사람이 작은 일도 견디지 못하고 죄를 짓게 된다며 부담과 어려움을 넘어 마음의 힘을 기르고 행복하게 사는 삶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교도소에서 희망을 잃고 지내던 이들은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새로운 미래를 발견하고 기뻐했다.

▲ 루이루 교도소 400명의 재소자들에게 전한 마인드강연
▲ 루이루 교도소 400명의 재소자들에게 전한 마인드강연
▲ 윌슨 카마우 / 재소자

인터뷰 – 윌슨 카마우 / 재소자
우리는 교도소에 있으면서 좌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강한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가능해지고 이루어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성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와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IYF와 케냐 교정청은 앞으로 공식적으로 교도소 내의 마인드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케냐에 있는 119개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자신들을 감싸고 있는 죄악에서 벗어나 새롭고 희망찬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 소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