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부족함이 하나도 없었던 5일간의 유스캠프
[민주콩고] 부족함이 하나도 없었던 5일간의 유스캠프
  • 장제형 기자
  • 승인 2017.09.1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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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콩고민주공화국 IYF 유스캠프
▲ 제5회 IYF 콩고민주공화국 유스캠프 참가자들

  2017년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제5회 IYF 콩고민주공화국 유스캠프가 수도 킨샤사의 곰베 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유스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콩고민주공화국은 대통령 선거가 지연되며 매우 혼란스러웠다. 공무원들은 4개월째 급여를 받지 못했고 기업들과 온 국민들이 극심한 경제난으로 허덕이고 있었다.

  불가능한 형편을 앞두고 콩고민주공화국의 장제형 선교사는 우간다 유스캠프 기간 박옥수 목사를 만났다.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하는 장제형 선교사에게 박옥수 목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어려운 상황이 복음 전하기 정말 좋은 상황이다. 하나님이 크게 일하실 것이다. 우리를 자녀로 삼으시고 가장 복된 길로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이 놀랍고 감사하다’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유스캠프 자원봉사자 워크숍
▲ 아프리카 최대통신회사 보다콤에서 티셔츠, 현수막, 포스터, 전단지를 후원했다.
▲ 후원을 받아 제작한 유스캠프 포스터

  그러한 소망에 따라 이번 콩고민주공화국 유스캠프는 시작부터 끝까지 부족함 없이 진행되었다. 아프리카 최대통신회사 보다콤은 티셔츠, 현수막, 포스터, 전단지 등을 후원했고, 식품회사 노바 프러덕트는 5년째 식수와 음료를, 다른 식품회사 간두르푸드는 3년째 쥬스, 요구르트, 토마토소스 등을 후원했다. 캠프와 함께 진행된 합창제를 위해 BCDC(콩고중앙상업은행)에서는 후원금을 보냈고, 인도계 기업 UAC는 상품으로 대형TV를 지원했다. 그리고 국영방송 RTNC와 CCTV는 IYF와 유스캠프 광고를 무료로 방송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킨샤샤 청소년부 장관의 후원으로 곰베 교육대학교에서 무료로 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다. 곰베 교육대 총장은 올해 한국에서 열린 세계총장포럼을 참석한 후 IYF에 마음을 열고 자신의 관용차를 일주일간 제공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정국은 혼란스러웠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 계셨다.

▲ 개막식에 참석한 교육부장관
▲ 개막식에 참석한 교육부장관과 청소년부장관
▲ 참석자들에게 전해진 마인드교육
▲ 개막식 리셉션에서 귀빈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신만성목사
▲ 유스캠프를 취재하는 언론사들

400여명의 젊은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IYF 유스캠프가 시작되었다. 개막식에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열린 캠프에서는 처음으로 교육부장관, 청소년부장관, 킨샤사주 청소년부 장관이 참석했다. 장관들은 개막식에서 격려사로 자리를 빛냈다. 주 강사 신만성 목사(기쁜소식 강북교회)는 참석자들에게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행복과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힘있게 전했다. 개막식 이후 열린 리셉션에서 귀빈들에게 복음이 전해졌다.

▲ CLF기독교목회자모임 참석자들과 함께
▲ 중고등학교 교장과 대학총장이 참석한 교육자포럼
▲ 중고등학교 교장과 대학총장이 참석한 교육자포럼
▲ 교육자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유스캠프 기간 다양한 부속행사들이 함께 진행되었다. <CLF 기독교 목회자 모임>이 열려 콩고민주공화국의 목회자들에게 복음이 전해졌다. 중고등학교 교장과 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교육자 포럼>이 개최되어 교육자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전달했다. 또한 <기독교 합창제>가 개최되어 5개팀 130여 명의 합창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캠프의 모든 행사에서 복음이 전해졌고 마지막 날에는 죄사함을 확신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는 강사의 요청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손을 들며 환호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이 복음을 전하기 좋은 곳이라는 하나님의 종의 말씀이 생생하게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 참석자들에게 전해진 마인드교육
▲ 죄 사함의 확신을 갖고 손을 높이 든 참가자들
▲ 죄 사함의 확신을 갖고 손을 높이 든 참가자들
▲ 합창제공연
▲ 합창제공연
▲ 합창제시상식
▲ 제2회 IYF합창제 심사위원들과 수상자들

유스 캠프를 마친 후 교육부장관과 킨샤사주 청소년부장관과 면담을 하며 IYF 마인드교육을 소개했다. 장관들은 IYF활동과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고, 내년 한국월드캠프의 장관포럼에도 참석하길 바랐다. 또한 장관들은 복음에도 귀를 기울였고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기뻐했다.

▲ 교육부장관, 청소년부장관과 함께
▲ 킨샤사주 청소년부장관과 관저에서

또한 9월 9일에는 경찰청본부에서 마인드교육이 개최되었다. 오후에는 캠프 참가자들을 IYF센터에 초청해 우수학생을 표창하고 굿뉴스코 해외봉사단과 마인드교육을 소개했다. 그리고 제1회 마인드강연대회도 진행했다.

복음을 전하기 어려워 보이는 콩고민주공화국의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IYF유스캠프에서 크게 일하셨다.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시는 콩고민주공화국에 커다란 소망이 보인다. 

▲ 교육부장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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