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교도소에 119개의 교회를 빨리 세웁시다!
[케냐] 교도소에 119개의 교회를 빨리 세웁시다!
  • 송태진 기자
  • 승인 2017.09.10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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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와 케냐 교정청장의 만남
▲ 제1회 세계교정본부장 세미나에 참석했던 이사야 오수모 케냐 교정청장 (뒷줄 우측에서 세 번째)

  9월 7일, 케냐를 방문한 김기성 목사(기쁜소식 부천교회)와 이사야 오수고 케냐 교정청장과의 만남이 있었다. 이사야 청장은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제1회 세계교정본부장 세미나’에 참석했었다. 당시 이사야 청장은 박옥수 목사를 만나 케냐 교도소 마인드교육에 관한 여러 논의를 나누었다. 세미나를 마치고 케냐에 돌아온 이사야 청장은 IYF 케냐지부와 함께 교도소 마인드교육을 추진했다. 8월에 열린 2017 IYF 케냐 월드캠프에 300명의 교도관이 참석했고, IYF와 교정청이 MOU를 맺으며 마인드교육을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 김기성 목사와 반갑게 악수하는 이사야 오수모 케냐 교정청장
▲ 이사야 오수모 케냐 교정청장과의 면담

  케냐를 방문한 김기성 목사를 다시 만난 이사야 교정청장은 한국에서의 즐거웠던 시간을 추억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사야 청장은 마인드교육이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미치는 매우 훌륭한 영향에 기뻐하며 한시라도 빨리 케냐 119개 모든 교도소에서 교육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마인드교육을 케냐 교도관 대학교의 정식교과목으로 지정하여 재소자들을 이끄는 교도관들에게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 마인드 교육 교재를 살펴보는 이사야청장
▲ 마인드 교육 교재를 살펴보는 이사야청장

  김기성 목사는 이사야 청장과 만남 중 박옥수 목사와 인터넷 화상통화를 연결했다. 박옥수 목사와 이사야 청장은 케냐 교도소에서 시작된 마인드 강연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고, IYF와 케냐 교정청이 케냐를 변화시키는 일에 함께 하는 데 뜻을 모았다.

▲ 박옥수 목사와 화상통화
▲ 박옥수 목사와 화상통화
▲ 박옥수 목사와 화상통화

  박옥수 목사와 통화 이후 마음이 활짝 열린 이사야 청장은 마인드교육을 위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이야기했다. 그는 교도소에서는 목사가 마인드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며, 우수 출소자들을 선발해 목회자 자격을 얻도록 돕고 그들이 교도소 마인드강사로 활동하는 방안을 이야기했다.

▲ "케냐의 119개 교도소에 빨리 교회를 세웁시다"

  김기성 목사는 케냐 마하나임 신학교에서 교정청과 연계한 출소자 신학교육을 실행할 수 있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는 기쁜소식선교회 목회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고 교도소에서 마인드교육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목사의 말을 들은 이사야 청장은 ‘IYF가 이미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서 매우 기쁘고, 이러한 내용을 예전에 알았다면 진작 마인드교육을 시작했을 것’이고 ‘케냐 119개 교도소에 빨리 교회를 세웁시다’라고 이야기하며 서둘러 교육을 실행하길 바랐다.

▲ 이사야 청장과 김기성 목사
▲ 김요한 선교사, 이사야 청장, 김기성 목사, 심주환 선교사

   이사야 오수고 케냐 교정청장과의 만남으로 케냐 교도소 마인드교육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케냐의 모든 교도소에 복음을 든 마인드강사가 파견될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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