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인드 컨퍼런스, '일본에 너무나 필요한 강연이에요!'
[일본] 마인드 컨퍼런스, '일본에 너무나 필요한 강연이에요!'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9.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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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YF 마인드 컨퍼런스가 개막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마인드 컨퍼런스의 핵심은 각계각층 인사를 초청해 갖는 마인드강연 시간이다.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 새로운 마음을 배워 나간다. 9월 12일 하루 동안 있었던 마인드강연을 정리해 본다. 

화요일 오전, 특별강연 시간에는 몽골기술대학 명예교육학 박사이자, 정보사령부 강사, 전국(한국) 교도소 멘탈교육 강사인 김기성 목사가 강연했다.

김기성 목사(오른쪽)

“친구에게 돈이 필요한 일이 있어서 친구 4명과 마늘 농가에서 마늘을 훔쳤는데 경찰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표로 친구들 4명의 책임을 모두 지었습니다. 교도소에서 나올 때, 마을에 돌아오면 왜 그런 짓을 했냐고 혼날 거라 생각했는데 '기성이가 돌아왔어! 의리 있는 놈, 크게 될 놈'이라며 마을 어르신들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 ‘박수’가 저를 또 다른 범죄를 저질러도 일어설 수 있다고 착각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일어설 수 없는 저 자신을 보았습니다.”라고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유혹에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면 그것이 바로 ‘이기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마음의 본질을 알고 마음의 농사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

다음으로 이마이즈미 히로아키 씨는 ‘목적을 달성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만다라트 발상법'을 개발한 디자이너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IYF의 방문에 마인드 컨퍼런스의 설명을 들었고, 청소년들에게는 만다라트의 발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마인드강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됐다고 생각한다면 거기서 끝입니다, 꿈과 목표는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만다라트는 마음의 세계를 형태로 만든 것으로, 만다라트와 자신의 마음의 세계를 대조하면 마음의 세계가 보입니다.”

오전 두 번의 강연 후 원주 링컨하우스스쿨의 태권무와 그라시아스음악학교의 바이올린 솔로, 소프라노 테너 듀엣의 아름다운 공연이 있었다. 

 
 
 

이어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이자, 멕시코 아스테카 대학 명예 교육학박사, 몽골 국립대학 명예 철학박사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이 계속됐다.

"사람에게는 2개의 마음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악령의 생각입니다. 2개는 항상 싸우고 있는데 깊이 생각했다면 그것이 자신의 생각과 악령의 생각인지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올라오는 생각을 즉흥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악령의 생각에 현혹되는데 그 유혹에서 이겨야 합니다.

자신의 남편과 생후 100일도 안 되는 딸을 죽인 어머니가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악령의 생각에 사로잡혔기 때문입니다. 그 어머니처럼 우리도 악령의 생각에 잡힐 수 있습니다.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정확하게 모르며 악령에 속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틀릴 수도 있지만,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이 크게 자라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악령이 주는 생각을 따라 삶이 어려워집니다"라며 참가자들이 악령에게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었다.

 
 

"저는 지금까지 불행만 찾는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듣고 행복을 찾는 사람으로 마음과 생각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많은 악령에게 속은 사람의 말을 듣고 악령은 모르는 사이 내게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생활 속의 사소한 일로 속아 귀신에 끌려가는 것이 있다고 느꼈습니다."(마키, 20세)

"기억에 남는 말씀은 두 가지로 갈등하고 있다면 그것 중 하나는 내 생각이고 또 한 가지는 악령의 생각인데 그 둘은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잘 판단하며 악령의 생각을 무시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 21세)

"박 목사님이 계속 우리 안에 있는 악령 이야기를 하시는데 내가 항상 생각을 깊이 하지 않고 올라오는 생각을 바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모든 사람 안에 악령의 힘이 있는데 끌려갈 수밖에 없지만 중심을 가지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일본에서 마인드컨퍼런스 처음 하는데 일본은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요. 자기 생각을 밖으로 꺼내지 않고 혼자 속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다가 결국 자살까지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에 너무나 필요한 강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조미, 23세)

오후에는 주식회사 나가야마 대표 이사장이자 도쿄 상공회의소 회장인 장영식 회장의 강연이 있었다. 장 회장은 학생들이 생각의 전환을 통해 도전의 기회를 얻어 일찍부터 많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장영식 회장

마인드컨퍼런스 저녁 시간,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이 계속됐다.

“불행만 찾는 사람, 행복을 찾는 사람은 생각이 전혀 다릅니다. 불행은 악령에서 시작되지요. 마음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이 많으니까 악령에 속는 사람도 많고 악령이 얘기할 사람도 많습니다. 악령은 우리 인생을 망칠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그 생각을 따라가면 불행해 지는겁니다. 막연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자신의 생각인지, 악령의 생각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라며 장애인 남편에게 시집간 여자에 대한 이야기와 물질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던 여자가 생각을 따라간 이야기로 강연했다.모두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틀릴 수도 있지만, 자신을 신뢰하는 하는 마음이 크게 자라서, 다른 사람에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악령이 주는 생각을 따라 삶이 어려워지는 사례들을 이야기 했다.

 

대부분의 강연자들은 IYF와 연고가 없었지만 IYF의 요청에 흔쾌히 마인드컨퍼런스 강연자로 참여해 값진 강연을 들려주었다. 하루 동안 다섯 연사의 마인드강연을 들은 참가자들은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 할지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9월 11일 시작된 마인드컨퍼런스는 14일 목요일까지 계속되며, 12일부터 와카야마콘세루쥬 대표 오바타 카즈키, 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정신보건소 약물의존연구부 부장 마츠모토 토시히코, 오오사카시회의원 이토우 요시카, 아동복지운동가 미즈타니 오사무의 강연이 1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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