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남아공에서 발견한 소중한 보물
[남아공] 남아공에서 발견한 소중한 보물
  • 심혜은
  • 승인 2017.09.1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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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 있는 중국인들에게 전해진 복음, 전 세계로 퍼질 소망

중국 인구는 13.79억으로 감히 따라잡을 수 없는 수이다. 그 중 약 20만 명이 남아공에 체류하며 남아공 최대 교역 파트너로서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쁜소식 남아공교회는 오래 전부터 중국인 선교사를 구하는 기도를 했다.

 케냐에서 박옥수 목사와 만남을 가진 마회장과 마회장의 조카(뒷줄 우편에서 세 번째) 

그렇게 2017년 5월 장부점 선교사 부부가 남아공에 도착했다.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홍콩의 김홍찬 선교사와 함께하는 중국인의 밤, 마인드 교육을 위해 장부점 선교사 부부는 중국인들 초청에 나섰다. 중국인과의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인 비즈니스협회 회장 Catherine Ma(이하 마 회장)을 만나게 되었다. 마인드 교육을 소개하고 중국인의 밤 행사에 초대하기 위해 얘기를 나누는데 장부점 선교사 부부는 하나님을 꺼려하는 중국인들을 생각해 기독교 바탕이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하나님에 대해 얘기했을 때 마 회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부점 선교사 부부와 마 회장(맨 우측)

마 회장은 “2004년 남아공에 처음 와서 너무 어려웠을 때 하나님을 만났다. 6개월 뒤 하나님께서 많은 길을 열어주셔서 사업을 잘 되게 하시고 많은 일들을 도왔다. 하지만 하나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복음의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어찌할지 몰라 헤매던 중 당신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마 회장은 케냐 월드캠프를 참석하게 된다. 케냐에서 마 회장은 박옥수 목사와 임순원 사모를 만나게 된다.

박옥수 목사는 “전세계를 가면 일본 사람들은 집을 만들고 한국 사람들은 도시를 만들고 중국 사람들은 나라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만리장성처럼 중국 사람들은 마음이 크다. 앞으로는 중국 사람들이 복음의 일에 크게 쓰일 것이다. 마 회장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케냐에서 임순원 사모와 교제를 나누는 마 회장과 마 회장의 조카 

 

 

 

 

 

 

 

 

 

 

 

 

 

케냐 월드캠프에 오면서 복음 전할 사람을 두고 기도했던 임순원 사모는 마 회장을 만나 기뻐하면서 며칠 동안 계속 복음교제를 하였다. 마 회장은 교제를 통해 내가 비로소 구원을 받았다며, 지금까지도 하나님이 일하셨고 나를 도우신 것이 맞지만 지금에서야 진정으로 구원을 받았다며 행복해했다. 그리고 가족들도 복음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중국 마회장 집을 방문한 이헌목 목사 부부

 

 

 

 

 

 

 

 

 

 

 

 

 

케냐 월드캠프 이후 마 회장을 통해 이헌목 목사 부부는 바쁜 일정 중 잠시 시간을 내 중국을 방문했다. 마 회장 가족은 마인드 교육을 듣고 마음을 활짝 열어 복음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였다. 그 중 마 회장의 딸은 하나님 얘기만 하면 거부감을 보였던 사람 중에 하나였는데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너무 행복해했다.

 

 

 

 

 

 

 

 

 

 

 

 

 

 

지난 8일과 9일, 월드캠프를 위해 남아공을 방문한 이헌목 목사와 함께 저녁마다 중국인 마인드 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는 마 회장의 소개로 남아공 중국인 비즈니스협회 회장단과 기업회장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그 중에는 전세계 25개 지점과 70,000여 명 직원을 거느린 ‘새희망’의 조 사장도 몇몇 매니저와 함께했다.   

 중국인 마인드 강연에 참석한 조 사장과 이헌목 목사 

이헌목 목사는 민섭이 이야기, 세진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힘은 마음에 있다. 아무리 불행한 환경이라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스트레스는 병을 쉽게 생기게 하고 사람을 빨리 늙게하는 안 좋은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좋은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행복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몸에서 생기면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은 더 건강해지고 젊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만든다. 사업을 하면서도 수많은 어려움들과 만날 것이다. 그럴 때마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중국 사장단 마인드 강연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직책과 상관없이 순수하게 마인드 강연을 받아들이고 강연자에게 경청했다. 특히 조 사장은 회사 직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문의해 오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 월드캠프를 위해 티셔츠 후원을 알아보던 중, 마 회장을 통해 섬유공장 사장을 만나게 된다. 사실 마 회장은 그 사장과 오랫동안 연이 끊어져 연락을 다시 취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하나님이 부추기듯 길을 열어 7, 8년 만에 만나게 된 것이다. 생각과는 달리 공장 사장은 마 회장을 반겼고 월드캠프와 IYF를 지원하는 부분에 흔쾌히 동참했다. 1300개의 티셔츠는 물론 주기적으로 농장 야채들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마 회장은 ‘하나님이 길을 여시는 게 정말 신기하다. 내가 비록 사업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다. 사업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람들과의 연결고리가 있는데 이 모든 것이 복음을 위한 것이다. 또 하나님 얘기를 바로 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중국인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면 너무 좋겠다’며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들에 소망스러워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중국인이다. 그리고 남아공에는 정말 많은 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누가복음 24장 47절 말씀과 같이 복음이라는 소중한 보물을 수많은 중국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여러 길을 여시는 하나님. 앞으로의 일들이 더욱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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