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린 예수님의 증인이고 부족함이 없습니다
[미국] 우린 예수님의 증인이고 부족함이 없습니다
  • 이보배 기자
  • 승인 2017.09.28 0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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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포트웨인교회 입당 예배 및 포트웨인 시장 면담

인디애나 주 포트웨인교회에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 등 칸타타 투어 팀이 도착했다.

이날 오전 박 목사 일행은 포트웨인교회에서 입당예배를 갖고 오후에는 포트웨인시의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증거했다.

 
기쁜소식포트웨인교회 전경

미얀마 출신 성도들이 많은 포트웨인 교회는 그동안 주택에서 모임을 가져오다 3년 전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 장소에 예배당을 얻었다. 그리고 이날 오전 박옥수 목사와 합창단을 초청해 예배를 드렸다.

첼리스트 서유진의 연주로 그라시아스의 음악이 시작됐다.
 

먼저 첼리스트 서유진의 ‘작은 불꽃 하나가’ 첼로 연주를 시작으로 테너 오바울의 ‘Day by Day', 여성중창 ’내 맘속에 노래 있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프리카 아카펠라 에베네자 그리고 테너 훌리오곤잘레스와 소프라노 조은혜가 미얀마 찬송을 불러 성도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주었다. 특히, 이날 아침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노래 소리는 사람의 목소리라 믿기 힘든 정도였다.

20여 명에 가까운 합창단원들이 단에 올라 노래를 불렀지만, 그들이 내는 소리는 하나의 목소리로 깨끗하게 울려 너무나 감격스러운 찬양이었다.

피아노 건반은 높음으로 갈수록 한 음을 내는데 3개의 현이 한 소리를 만들어 낸다. 깨끗하고 정확한 음을 내기 위해서 피아노가 조율을 해야 하듯, 합창단원들도 조율한다. 합창단이 한 목소리를 내기까지 듣는 귀를 발달시키는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한데, 단원들 안에 있는 성령이 그렇게 되도록 마음을 이끌고 계셨다.

 

박옥수 목사는 사도행전 1장 1절부터 5절까지 말씀을 읽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삼으셨고, 거기엔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말씀하며 우리가 육체 안에서 인생을 살지만, 인간으로써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곳으로 성령이 우리를 이끄시며 일하고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사도행전의 베드로는 계집종 앞에서 죽을 게 두려워 벌벌 떨며 예수님을 부인하던 베드로가 아니었습니다. 대제사장이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했을 때, 베드로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라고 말했습니다.

박 목사는 우리가 성령을 바라보고, 아버지의 약속 안에서 머물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강하게 전했다.

“여러분 안에 있는 예수님의 영은 여러분의 마음을 인도해서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는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예수님이 너는 성실하니까 복음 잘 전해라 하시며 우리가 가진 인간적인 것 어느 것도 기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이 기대하는 것은 오직 하나였습니다. 오직 너희가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

“여러분 속에 그 성령이 살아 역사하기 위해 여러분이 가진 지혜를 다 버려보세요. 여러분 생각을 다 버려보세요. 여러분의 학식을 다 버려보세요. 여러분 인간적인 것을 다 버려보세요. 그 성령이 우리 마음 안에 살아 역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어떤 것도 나를 이끌지 못하도록. 우리 속에 성령이 나를 이끌어가도록 해보세요. 현재의 여러분과 전혀 다른 여러분이 됩니다. 예수님과 똑같은 여러분이 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살아서 일하는 참된 하나님의 사람의 모양을 나타내게 될 겁니다.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합창단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린 멘테 모이 자매(사진 왼쪽)

멘테 모이 자매는 “오늘 목사님과 합창단과 함께할 수 있어 굉장히 기뻤어요. 박 목사님께서 작은 우리 교회에 온다고 생각을 안 해 봤었어요. 목사님께서 오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라시아스 합창단도요. 그들은 세계 최고인데 우리 교회에 왔습니다. 그리고 미얀마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너무 감동했습니다. 감정조절이 안 돼서 눈물이 절로 나옵니다”라며 감사해했다. 이어 “박 목사님께서 성령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시는데요. 우리의 열심으로 일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성령을 주셔서 이 성령이 모든 걸 이긴다고 하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착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부지런해야 하는 것도 아니라 주님이 주신 성령이 제가 어떤 상태든 일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포트웨인의 톰 헨리 시장(65세)과 면담이 있었다.

박 목사는 고린도전서 6장 10,11절을 나누며 시장에게 복음을 전했다. 성경을 대할 때 같이 소리 내 읽으며 차분히 말씀을 듣던 시장과 박 목사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었다.

“시장님도 죄가 있지만, 그 죄도 다 씻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완벽하게 내 죄를 씻고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면 의롭습니다.”

의롭다는 말씀앞에 톰 헨리 시장은 “목사님의 말씀은 제게 빛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만남을 계기로 시에서 활동하는 부분을 알리고 도우며 교류하기로 했다. 우리 안에 성령이 앞으로 포트웨인에서 어떻게 일해 가실지 기대가 된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듭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 칸타타, 목회자모임 등을 통해 사람들이 우리 안에 주님을 발견하고 예수님을 모시게 되길 기대한다. 우리 속에 성령을 주신 주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린다. 

사진 김진욱 기자, Lall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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