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파독 광부 및 간호사를 위한 추석맞이 감사행사
[독일] 파독 광부 및 간호사를 위한 추석맞이 감사행사
  • 김영원
  • 승인 2017.10.0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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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월, 파독 광부 및 간호사를 초청해 갖는 첫 감사행사가 있었다. 여러 문화공연과 그라시아스의 연주, 또 말씀을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깊은 감동을 받고 마음을 활짝 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뜨거웠던 반응에 이어 10월 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두 번째 파독 광부 및 간호사를 위한 추석맞이 감사행사'를 열었다. 한인신문에 실린 광고와 주위 지인들의 소개로 약 50여 명이 참석했고, 이국에서의 한가위를 한국의 소리로 가득 채워주기 위해 전북도립 국악원 단원 박덕귀 장로와 창극단 단원 최애란 자매를 초청하였다.

▲ 학생들의 라이쳐스 댄스

 본 공연 전, 학생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댄스와 애한으로 막을 열었고, 이어서 박덕귀 장로와 최애란 자매의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박덕귀 장로는 (산장의 여인, 베사메 무쵸, 천년학, 한오백년 등) 여러 곡들을 연주했고 깨끗한 소금의 소리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 채워주었다.

▲ 박덕귀 장로의 소금연주
 
 

 또한 최애란 자매의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는 (춘향가, 심청가, 시집가는 날 등) 사람들의 흥을 돋웠고 함께 추임새도 넣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진도아리랑을 선보였고,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통 판소리부터 국악가요까지 이르는 풍성한 무대를 향한 관객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 최애란 자매의 가야금 연주
 
▲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진도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
 

 공연이 끝난 후 프랑크푸르트 교회 성도들과 참석자들은 같이 한가위 음식을 먹으며 인사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나 둘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이들을 위로하고 새 마음을 주고 싶어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발씩 내디디며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길을 걷고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커질 복음의 일들에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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