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세대를 이어주는 가교, IYF
[군산] 세대를 이어주는 가교, IYF
  • 박지현
  • 승인 2017.10.1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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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민을 위한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 및 마인드강연 소식

'군산 시민을 위한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 및 마인드강연'이 10월 16일 군산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150명의 군산시민들은 가족 단위로 참석하여 처음 보는 세계 각국의 건전한 문화공연을 즐기고 마인드 강연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북도 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성일 의원은 축사에서 IYF의 방대한 활동영역에 감탄하면서 이 공연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축사 중인 이성일 전라북도 의원

"저는 이곳에서 두 가지 부분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로 청소년들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어울리는 것이 매우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저는 도교육청 일도 겸임하고 있어서 이것이 정말 특별하게 보입니다. 두 번째로 청소년들이 공연의 주체이지만, 중장년층이 같이 오셔서 세대간에 공존하고 격식없이 함께하는 가교가 된다는 것에 감명이 깊었습니다. 군산에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군산경제가 어려운 이때 이 시간을 만들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도교육청에 이러한 일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가나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성백규 단원

이어서 가나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성백규 단원이 해외봉사체험담을 발표했다. 성백규 단원은 어렸을 적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족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살았다. 점점 지쳐갈 무렵 만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행복을 알게 되었다. 마음의 족쇄에서 벗어나 마음껏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그의 얼굴에 나타난 미소는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마음의 힘의 원리, 사고력"이라는 주제로 강연 중인 권수백 강사

또한 권수백 강사는 "마음의 힘의 원리, 사고력"이라는 주제로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에대해 설명을 했다.

"백톤이나 되는 비행기가 그 무게와 중력을 이기고 어떻게 떠오를 수 있을까요? 비행기가 시속 몇백킬로미터의 고속으로 달리다보면 매우 가벼운 무게가 되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삽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도벽이 있었고 말썽을 피워서 집안에서 골칫거리였는데, 어느날 죄를 지은 저를 감싸주시고 사랑하시는 어머니의 마음을 알고나니 못된 버릇을 고칠 수 있었고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마음이 바뀌고 삶이 바뀌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발견하고 받아들일때 가능합니다."

권수백 강사의 강연이 끝나자 많은 이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가족끼리도 마음의 이야기를 잘 나누지 못하는 풍토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강연이었으리라.

 
 

마음을 뜨겁게 하는 아프리카 아카펠라와 우모자 댄스를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렸다. 관객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행사가 있게 된다면 꼭 다시 참석하리라 다짐하며 설문지를 작성했다.

"오늘 저희 아들이 체험담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잘 자라줬다는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엄마 입장으로서가 아닌 관객입장으로 들어보니까, (해외봉사를 통해) 한 차례 성장했구나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서울, 이혜선)

 군산은 조선소 불황사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군산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것은 복음밖에 없는데, IYF 전북지부에서 주최하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이 복음에 연결되고 참된 행복을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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