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함께 시작하는 마인드 교육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함께 시작하는 마인드 교육
  • 이혁수
  • 승인 2017.10.21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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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마인드교육이 있었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누가복음 24장 47절> 

전 세계에 복음이 두루 전해지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도 동일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7월 총장포럼에 인도네시아 총장 2명, 부총장 1명이 참석한 후 참석자 중 기독교대학교 총장의 대학 교수들 특강 요청을 시작으로 김홍렬 강사를 초청해 4일간 정부 및 민간단체에 마인드교육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2년 전 현 조코 위도도 대통령령에 의해 ‘MENTAL REVOLUTION’이란 이름의 새로운 인성교육을 개발 중에 있고, 사회 각 분야에 적용시키고 있다. 

먼저 16일 오전에는 인도네시아 GERAKAN PRAMUKA INDONESIA(이하 스카우트) 인도네시아 총연맹 교육담당자들 및 국제교류 담당자들과 미팅이 있었다. 

▲ 강의를 듣고 있는 스카우트 간부들

한국이 과거 일제 식민지배 및 한국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지만, 기업인들의 뛰어난 마인드와, 새마을 운동 등으로 전 국민의 의식개혁을 통해 현재의 발전된 한국을 이룰 수 있었다는 예시와 더불어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먼저 들은 후 스카우트 측 관계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며 동시에 현재 아주 필요한 교육이라는 점을 인지했다. 

이어서 내년 7월 전 인도네시아 스카우트 장애인 회원들의 국내 행사 및 전국단위 스카우트 리더 8,000명 규모의 행사에 참여해 마인드교육을 해줄 것을 요청해왔고, 앞으로 관련 업무를 협의하기로 하였다. 

▲ 교육 및 협의를 마친 후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에서 대학교 이상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인 ‘연구, 기술, 고등교육부(이하 고등교육부)’에서 교육담당국장을 만났다. 역시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마인드강의를 하면서 학생을 상담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샘플강의를 들은 후 고등교육부 교육담당국장 및 관계자는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고 다음달 75개 교육대학총장 모임에서 마인드교육을 소개하는 시간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각 대학과의 원활한 활동을 제안했다. 

▲ 고등교육부 국장미팅 후

둘째 날 ‘교육문화부(초. 중.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중학교육 담당 국장을 만나 마인드교육을 소개했다. '현재 보이는 건물들이 보이지 않는 설계도로 인하여 결정된 것처럼, 학생들의 미래 또한 보이지 않는 그들의 마인드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라는 마인드교육을 들은 중등교육국장 및 교육과정 담당자들은 마인드교육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또 마인드교육을 차관에게 보고하고 교재를 검토하여 교사들을 교육하는 부분에 협의해 나가면 좋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 교육부 중등교육과정 국장 및 관계자 마인드 교육
▲ 교육부 관계자와 기념사진(가운데가 중등교육국장)

셋째 날, IYF 와 MOU를 체결하고, 또 2017년 총장포럼에 참석한 바 있는 기독교대학 총장의 초청으로 기독교대학 9개 학부 학장, 부학장, 학과장, 교직원 60여 명의 마인드교육이 있었다. 몸을 구성하는 세 가지 조건처럼, 마음에도 마인드를 형성하는 중요한 세 가지 조건에 대한 예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들은 교직원들은 질문을 쏟아내며 마인드 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 인도네시아에는 인구, 자원, 영토 등 좋은 조건들이 많지만 올바른 마인드의 부재로 인한 더딘 경제발전과 청소년 문제들에 대해 공감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기독교 대학에서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교육 및 2018년 9월 신학기에 모든 신입생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인드교육을 새로운 교양과목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요청해 왔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 기독교대학에서의 강의를 마친 후

 

넷째 날, 경창본부 교육담당관을 만났다.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전해들은 경찰교육담당자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16개 경찰학교 및 33개 지역경찰학교에서 새로운 경찰인력을 양성하는데, 차후 협의를 통해서 그 교육담당자들을 교육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또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정부관료의 부정부패가 많은 질타를 받으며, 또 부패척결위원회 설립 등 부정부패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데 이런 교육으로 경찰의 올바른 마인드 확립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올바른 봉사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였다. 

▲ 경찰본부 교육담당관(1성 장군)과 미팅 후

 

2억 5천만에 가까운 인구가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많은 종교와 종족 간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도 적지 않다. 종교성이 있는 인도네시아인들이 각자의 종교에 평생을 매달리지만 해갈되지 않는 목마름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다양한 길로서 복음의 지경을 넓히고자 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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