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 복음의 물결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솔로몬 제도 사람들
[솔로몬제도] 복음의 물결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솔로몬 제도 사람들
  • 윤영현 기자
  • 승인 2017.10.2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열린 성경세미나와 마인드강연 및 목회자포럼

남태평양 솔로몬제도 호니아라교회에서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남경현 선교사를 초청해 성경세미나 및 마인드강연과 목회자포럼을 가졌다. 뜨거운 태양빛 아래서 복음을 힘 있게 전하는 모습은 마치 꽁꽁 얼어 있는 얼음을 녹이듯 솔로몬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였다.

▲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
▲ 현지인들이 만든 지역댄스, 로컬댄스

17일 첫날저녁, 현지 청년들의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로 막이 올랐다.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현지 청년들의 댄스로 마음을 열었고 이어지는 로컬댄스(현지에서 만든 지역댄스)는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 말씀을 경청하는 사람들
▲ 성경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하는 남경현 목사

강사 남경현 목사는 히브리서 9장 27절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남경현 목사는 “우리의 인생이 처음부터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돌이켜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복음이 전해지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경청했고 마지막 날에는 구원을 확신하며 손을 들고 기뻐했다. 그들의 모습은 바다 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아름다웠다.

▲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구원을 받은 비키(Vicky, 맨 왼쪽)

"저는 이번 성경세미나를 참석하면서 놀라운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었지만 이렇게 분명하고 확실하게 전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 죄를 모두 짊어지고 십자가로 가셔서 저의 죄를 끝내셨습니다. 이제 저는 의인입니다. 어린양으로 오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제 마음에 믿어졌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놀랍습니다. 할렐루야~!!" - 비키(Vicky)

▲ 마지막 날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확신하며 손을 들었다

18일부터 오전 3일간은 솔로몬교도소에서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고 난 후 회개의 기회를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다시 교도소에 들어와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다람쥐 쳇바퀴처럼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재소자들. 그들을 위한 마인드강연이 처음으로 솔로몬 교도소에 전해졌다. 많은 재소자들이 신기한 듯 말씀을 듣고 복음을 받아들였다.

50여 년 전 남태평양을 향한 종의 기도가 열매를 맺는 순간을 보며 모두들 감사해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남경현 목사는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매 시간 흐르는 땀을 쓸어내리며 힘 있게 복음을 전했고, 이런 곳에 복음이 전해진다면 어디든 가서 마음껏 복음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해했다.

이어지는 복음의 소리. 3일 동안 오전 솔로몬 교도소 마인드강연이 마치면, 오후에는 솔로몬 목회자포럼이 진행되었다.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관심을 가졌고 전해지는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고 진지하고 주의 깊게 말씀을 들었다.

▲ 목회자포럼

사보섬에서 온 말틴 목사(Marten)는 목회자포럼을 참석하면서 말씀이 믿어지는 신기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 말틴(Marten) 목사

"말씀을 들으며 분명한 복음을 들을 수 있었고 사보섬으로 돌아가 제가 믿은 이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또 윤영현 선교사를 사보섬에 초청해 성경세미나를 열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복음이 전해진 마지막날, 목사들은 복음을 확신하고 이렇게 놀라운 말씀을 처음 듣는다며 감사해했다. 또한 복음을 이론으로 알고 있었지만 믿고 있지 않았던 자신을 보고 이제 믿어진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앞으로 더 많은 솔로몬 목회자들이 구원을 확신하고 자신의 목회지로 돌아가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할 때 소망과 행복이 넘쳤고 이런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다.

20일 오전, 청소년부 차관과 미팅이 있었다. 마약, 알코올,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진 솔로몬 청소년들을 위해 IYF 솔로몬지부는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 중에 있고 특히 이번 청소년부 차관과 IYF 필리핀지부장과의 미팅을 통해 필리핀에서 많은 청소년들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부차관은 미팅을 통해 IYF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마음을 열었고 앞으로 솔로몬 청소년들을 위한 계획들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 청소년부 장관과의 미팅
▲ 청소년부 장관과의 미팅

솔로몬교회 윤영현 선교사는 열악한 교육환경과 문명이 발달되어 있지 않은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 더욱 더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목회자 포럼과 마인드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