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정윤택의 첫 번째 독주회가 지난 28일 토요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IYF센터에서 열렸다. 처음으로 열린 피아니스트 정윤택의 독주회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IYF센터로 모여들었다. 자리에 앉아 콘서트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얼굴은 기대와 설렘으로 반짝거렸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Better when I'm dancing>, 그리고 <You always find a way back home>라는 댄스가 독주회의 시작을 알렸다. 총 6개의 막으로 구성된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영화음악, 파라과이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이루어져있었다.
1막과 2막은 각각 사람들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그리고 New age곡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또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오자 사람들은 크게 환호했다. 3막에서는 그룹 에스페란사와 피아니스트 정윤택이 호흡을 맞췄다. <Vivo per lei>와 <Mi Paraguay>라는 곡으로 사람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했다. 그 다음으로는 이번 독주회의 별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된 4막이 이어졌다. 베토벤, 엘가, 리스트, 쇼팽, 그리고 모차르트의 곡들이 차례로 이어졌다. 관객들은 클래식 피아노 음악을 들으며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5막에서는 소프라노 유보다와의 듀엣으로 <Eres tu>와 <No te mas>을 연주했다.
5막과 6막 사이에는 한이용목사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한이용 목사는 “복음을 위해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다면 우리에게 한계라는 건 없는 거다.”라며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부분에 대해 힘있게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를 들은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닥쳐지는 모든 일 앞에 하나님을 의지해 앞으로 나아가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세지가 전해진 후, 피아니스트 정윤택은 피아노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는 온 마음으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연주했고, 연주를 들은 관객들은 연주를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 받았다.
이번 독주회를 통해 파라과이라는 나라에 복음이 한번 더 외쳐졌다. 계속 해서 파라과이에 외쳐지는 이 복음이 파라과이 사람들의 마음 안에 크게 자리잡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