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7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종교개혁 500주년_세계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 미래를 논하다
[서울] 2017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종교개혁 500주년_세계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 미래를 논하다
  • 김은우
  • 승인 2017.11.01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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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전도집회 둘째 날이 되었다. 박옥수 목사는 어제에 이어 열왕기하 4장을 통해서 영원한 죄 사함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생도의 아내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엘리사가 말하는 대로 행해서 풍족해진 것처럼 우리도 ‘나는 죄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면 우리의 그릇이 예수님의 기름으로 채워진다고 말했다.

오늘은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뉴욕과 홍콩을 이어 한국에서 기독교지도자포럼(Christian Leaders Forum, 이하 CLF)을 가진 것. 마침 10월 31일은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에 나선지 500주년이 된 날,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파와 교리를 벗어나 올바른 신앙에 대해 고민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전 세계에서 모인 96명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11명의 VIP들은 ‘어떻게 성경으로 이끌 것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의를 벌였다.

 
 
 
 

행사는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총재인 박영국 목사(뉴욕브니엘교회 시무/헌팅톤)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을 대표하는 5명의 목회자들의 발표가 있었다. 오늘날 우리를 이끌어가고 계신 하나님과, 앞으로의 미래에 기독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발표하던 목회자들은 마지막에 박옥수 목사가 ‘교파를 떠나 세계의 모든 시민들이 참된 죄 사함을 받길 원한다’라고 전한 메시지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님이 어떻게 사람들을 대하시는지, 어떻게 전도를 하시는지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 신앙생활을 저렇게 해야하는 거구나’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 CLF를 통해서도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박 목사님을 통해 배우고 싶습니다.”-인도 오리사, 글래드 목사

“기독교지도자포럼이 점점 성장해가는 것을 보니 놀랍습니다. 오늘날 꼭 필요한 말씀을 전한다는 마음이 듭니다. 요즘 정세를 보면 세상이 혼란스러워지고 있고, 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최근에 세계의 이런 동향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바와 한 맥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함께 해결책을 강구하고 진지하게 논의하는데, 진정한 해결책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피지 감리교 총재, 테비타 나완드라 바이바누아 박사

저녁에는 대전도집회의 세 번째 말씀 시간이 이어졌다. 4,000여 명의 관객들이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 내를 가득 채웠다. 어떤 사람은 자리가 없어서 좌석 사이 계단 바닥에 앉아 말씀을 듣는 사람도 있었다. 오늘은 우간다에서 온 빅토리 크리스천 센터 교회의 조셉 세르와다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어떤 세대이든지 하나님은 한 사람을 찾으셨는데, 그 사람은 그 세대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세대에 하나님은 박옥수 목사님을 선택하셔서 죄 사함과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전하고 계십니다. 박 목사님은 젊은 세대가 아니지만, 이 마음을 젊은이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향한 목사님의 마음은 정말 뜨겁습니다. 젊은이들을 돌보는 일은 미래를 돌보는 일과 같습니다. 우간다에서 박 목사님을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목사님이 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저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박옥수 목사님과 함께 하며 한국 청소년들처럼 우간다의 청소년들도 바뀌게 되리라 소망합니다.”

 
 
 
 

말씀 시작 전, 어김없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었다. ‘기억하라’, ‘갈보리 산위에’, ‘살아계신 주’ 등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서 돌아가셨다는 사실, 죄와 함께 모든 문제도 다 가져가신 주님에 대한 감사함과 감동이 선율을 타고 사람들의 마음으로 흘러왔다.

 
 

박옥수 목사는 오전 시간과 동일하게 사르밧 과부 이야기로 말씀을 시작하며 하나님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당신에게 역사하셨던 간증을 전했다. 나환자촌에서 복음을 전하던 이야기, 혼인잔치에서 부족한 포도주 대신 물을 떠서 가져간 이야기 등, 우리의 생각만 바라봤을 때는 안 좋은 것 같고 불행한 것 같은 상황이지만, 그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받아들였을 때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축복으로 채워 가시는지 전했다.

“내가 가진 마음에서는 하나님이 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들어가야지 일할 수 있습니다. 내 지식과 경험으론 예수님을 절대 모실 수 없는데, 내 생각을 버리는 것이 바로 진정한 회개입니다. 내 생각이 어떻든 다 버리고 주님께 나를 맡기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축복으로 이끄십니다.

 
 

말씀이 끝난 뒤에도 사람들은 곧바로 집에 가지 않고 남아 2부 교제로 장내를 지켰다.

"평소 박옥수 목사님에 대해 들어왔는데, 한번 만나봬야겠다 생각하던 차에 주변 지인의 권유로 참석했습니다. 내 생각이 틀릴지도 모르고 내가 아는 걸 고집하는 것보다 말씀을 믿는 게 낫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음악을 들었는데, 합창단이라기에 보통 교회 성가대 수준이겠거니 했는데, 전혀 달랐습니다. 정말 수준이 높았습니다.
우리 옛말에 '아버지가 소금 섬을 끌고 개천을 건너가라 그러면 개천으로 끌고 가는 놈이 효자'라고 그랬어요. 하나님 생각하고 내 생각이 틀리다 그럴 때는 우겨대면 그건 잘못된 거다 그렇게 받아들였어요. 말씀이 의롭다 하면 내가 의롭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 김춘수, 82세, 도봉구

“이번 성경세미나를 참석하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그 마음을 어떻게 우리가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우리는 열심히 나름대로의 신앙생활을 하지만 본래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마음의 구조를 가지며 있으며,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은 채, 막연한 신앙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하나님 안에는 기쁨, 소망, 평안 등 모든 것이 있는데, 우리가 아무리 괴롭고 슬프더라도 정확하게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연결되어질 때,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의 속으로 흘러 들어와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악함을 깨닫고, 생각이 버려지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 하건수, 동대문구

 
 

대전도집회의 절반이 지난 가운데에, 집회 곳곳에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서울 시민들뿐만 아니라,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도 감동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마지막 날까지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이 복음으로 가득 채워질지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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