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7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부족한 자에게 일하시는 하나님
[서울] 2017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부족한 자에게 일하시는 하나님
  • 김영언
  • 승인 2017.11.03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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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강남교회로 들어가는 참석자들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시작된 2017 박옥수 목사 서울 하반기 성경세미나가 오늘 11월 3일부터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계속 됐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아침이었지만, 사람들은 어김없이 오전 말씀을 들으러 강남교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감동스러운 그라시아스 합창단 오전 공연

 잔잔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으로 부산스러운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합창 무대의 ‘아름다운 동산’, ‘주님을 찬양해’, At the river' 등 공연이 이어졌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감사한 마음이 전달되는 감동스러운 무대를 펼쳤다.

박옥수 목사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6장 1-7절 말씀을 통해 말씀을 전하며 장팔리에서 전도사로 활동했을 때부터 오늘 날까지 목사로 사역하는 중에 하나님이 도우신 감사한 간증들을 나눴다. 박목사는 삶을 살아가면서 정확히 하나님이 삶을 이끌어가는 것을 보며 주님께서 일할 때가 우리가 노력하는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열왕기하 6장의 선지자의 생도는 둔하고 부족해서 도끼를 물에 빠뜨렸지만, 어려움 앞에 하나님의 사람을 찾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은 것 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노력하고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를 하며 스스로 죄를 씻으려고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맡기면 우리의 문제를 이기고 우리의 죄를 씻어준다고 전했다.

기쁜소식강남교회 본당을 채운 참석자들의 모습

아침에 내린 비로 쌀쌀해진 금요일 저녁. 성경세미나 말씀을 듣기 위해 참석자들은 기쁜소식강남교회 본당을 가득 채웠다.

스와질란드에서 온 시망갈리소 맘바 회장의 축사

이어서 스와질란드 교육 서비스 위원회 회장 시망갈리소 맘바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시망갈리소 맘바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와 박옥수 목사를 향해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우간다 조셉 세루와다 박사가 위촉패를 받으며 기뻐한다
탄자니아 비숍 마그너스 무히체가 위촉패를 받으면 박옥수 목사와 악수를 나눈다
위촉패와 꽃다발을 받은 피지 감리교 총재 바니바누아 테비타 나완드라

오늘 저녁은 특별한 순서가 있었다. 이번 기독교지도자포럼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기독교지도자들의 위촉패 수여식이 있었다. 탄자니아 마그너스 무히체, 피지 바니바누아 테비타 나완드라, 러시아 아스케로브 아키프, 스와질란드 시망갈리소 맘바, 우간다 조셉 세루와다를 CLF 위원으로 위촉했다.

브니엘 합창단의 무대

이어서 공연 순서가 되었고 브니엘 합창단의 무대로 시작됐다. ‘찬양의 날’, ‘내가 산을 향하여’를 불렀다.

디미트리 바란쪼브의 호른 솔로
관악3중주의 무대

이어서 디미트리 바란쪼브의 호른 솔로 'The Swan'과 관악3중주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연주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전체 합창
전체합창을 지휘하는 박은숙 단장

그리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전체 합창으로 ‘다 찬양하여라’, ‘나의 믿음 약할 때’,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의 무대로 참석자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전했다.

흥겨운 서부 아프리카 노래로 무대 앞으로 나온 현지 목회자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잔잔한 합창 공연을 감상 중인 참석자들

관객석에서 외치지는 앵콜소리에 합창단은 서부 아프리카 현지 노래를 부르며 흥겨움을 선사했고 마지막으로 ‘거룩한 성’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서 열왕기하 6장 1-7절 말씀을 펼치고 오전시간에 이어 군복무 시절 하나님이 도우셔서 행복했던 이야기로 설교를 시작했다.

경청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경청하는 참석자의 모습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들은 내가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 정말 할 수 없고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들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세계는 세상과 달라요. 정말 내가 할 수 없는 사람을 도와요. 하나님은 죄사함을 받으려고 애쓰고 발버둥 치는 사람이 아닌 내가 안 된다는 사람을 도와요. 자기 방법으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자기 방법으로 흘러가고 주님이 손끝만큼 돕지 않아요. 하나님은 자기 힘으로 도저히 죄사함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돕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만 기대하고 자기 수단과 방법을 쓰지 않는 사람을 기다려요. 제가 모자라도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데. 하나님은 여러분 속에서 살아 일하고 싶어하십니다. 어려우면 하나님을 찾아봐요. 아무래도 하나님이 여러분 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죄를 씻는 것을 손에서 놓고 하나님께 맡기면서 주님이 내 죄를 씻은 것을 믿으면 하나님이 역사하 셔서 복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의 신앙상담 모습

말씀이 마친 뒤, 본당 곳곳에서 참석자들의 신앙상담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번 대전도집회 때 청년방명록, 안내, 포스터와 배너 디자인 등 많은 일들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밤새거나 몇 시간 못 자면서 몸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집회 장소에 오는 발걸음이 너무 무거웠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왔습니다. "하나님,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는데 제 마음이 높아서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나를 믿는 마음이 악한데 내 마음에 긍휼을 입혀주세요." 그리고 와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열왕기하 6장 1~7절 말씀을 읽어 주셨고 누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똑똑한 자도 아니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도 아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는다. 하나님이 내 속에 역사하시기 위해서는 내 부족함을 알아야 된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내 몸이 이렇게 힘든데..'라는 생각 속에서 벗어나 ‘아무리 약해도 하나님이 강하게 하시면 강해지겠다. 하나님이 힘을 주시면 힘이 나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기운을 낼 수 있었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무엇보다 ‘몸이 너무 안 좋은데..’라는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김영신 / 동서울교회)

참석자들의 신앙상담 모습

"저는 2015년도에 구원을 받았고 교회에서 구원간증도 했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세미나에 계속 참석하면서 제가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그냥 머리로만 죄사함을 받았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아직도 제가 나은 사람이고 제가 뭘 할 수 있고 아직도 제가 잘 하고 뭐가 좀 더 나은 사람이었던 것 때문에 제가 하나님의 긍휼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제가 받은 그런 구원이라는 선물이 마음이 아닌 그저 머리로 이루어진 것 임을 이번 집회를 통해서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진실한 하나님의 마음을 모른체로 그렇게 사단에게 속아서 떠돌아 다니듯 신앙생활을 잘 못했었는데요,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고 나니 불신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진실한 마음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서 그저 그냥 머리로만 이해 한 구원이었던 거예요, 구원 받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교회의, 예수님의 몸된 교회에 계속 나와서 내가 영혼이 양육되어야 된다는 것도 이번 집회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저에게 귀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은경 / 서초구)

참석자들의 신앙상담 모습

성경세미나의 막바지에 다달았지만 여전히 많은 참석들이 복음교제를 하며 죄사함을 얻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다. 처음 세미나가 시작되었을 때 어색했던 분위기, 어두웠던 얼굴들이 세미나가 진행될수록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며 따뜻한 분위기, 밝아진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기쁜소식 강남교회에서 이어지는 집회는 내일 11월 4일(토)까지 계속 되며 소망 가운데 구원의 소식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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