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숫자로 보는 성경세미나 & 예수를 만난 사람들
[서울] 숫자로 보는 성경세미나 & 예수를 만난 사람들
  • 이보배
  • 승인 2017.11.04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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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그라시아스합창단 성가공연 및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마무리
▲ "나도 예수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경세미나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예수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다.

11월 4일 저녁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박옥수 목사의 11번째 말씀을 끝으로, 2017 하반기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가 막을 내렸다. 10월 30일(월)부터 11월 4일(토)까지 6일간 진행된 ‘2017 그라시아스합창단 성가공연 및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 찾아왔고, 신앙상담을 통해 구원을 받았다. 
먼저 이번 하반기 서울 성경세미나를 숫자로 정리해 본다.
 

 
종교개혁 500주년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인 올해, 이 시대 영적으로 타락한 기독교를 향해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목소리가 CLF를 통해 다시 한 번 세상에 외쳐졌다. 2017한국기독교지도자포럼 첫날인 10월 31일에는 기쁜소식 강남교회에서 각국 목회자들이 주제발표를 했다. 교회가 건강해지려면 가장 먼저 목회자가 성경을 깊이 알아야 하고 교류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고,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함께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아울러 목회자들은 11월 2일(목)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현대 기독교의 영적 타락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은 오직 말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CLF참석 목회자수(명)

2017한국기독교지도자포럼에는 9개국에서 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로 연합하고, 성령의 인도와 믿음의 삶을 기초로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CLF에는 우간다 기독교목회자연합회 회장 조셉 세르와다 목사, 필리핀 안토니오 기독교연합회장, 탄자니아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 미셰 매그너스, 피지 감리교 총재 테비타 나완드라 바이바누아 박사, 미국 빅토리오 목사, 러시아 아스케로브 아키프 목사 등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 했다.

세미나 생중계 최고 시청(뷰)

그라시아스합창단 성가공연 및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매 시간 인터넷(선교회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누구든지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었다. 매시간 현장에서 말씀을 들으러 온 시민들 외에 인터넷 생중계 방송을 통해 세미나 말씀을 꾸준히 듣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번 성경세미나 실시간 생중계는 매일 1000여 곳 이상에서 지속적으로 방송을 지켜봤다. 가장 많은 접속률을 보였던 날은 10월 31일 세미나 둘째 날로 약 2100뷰를 기록했다. 평균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박옥수 목사의 6일간 설교시간(분)

박옥수 목사가 이번 성경세미나에서 단에 올라 말씀을 전한 시간은 총 860여 분으로 약 13시간에 달한다. 매회당 1시간 20분 가량 설교를 했다. 박 목사는 성경세미나 셋째 날을 제외하고 매시간 열왕기하 말씀으로 참석자들을 인도했다. 열왕기하 4장부터 5장, 6장, 7장으로 넘어가며 말씀을 전했고, 특히 예수님과 동행한 지난 55년간의 삶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을 간증하며 영광을 돌리고 참석자들의 마음에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온전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세워주는 시간이었다. 
 

서울세미나 참석자(명)

이번 성경세미나가 열린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는 10월 30일부터 나흘간 약 3만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장에서 세미나가 마친 후 11월 3일부터 4일까지는 장소를 강남교회로 옮겨 설교를 이어갔다. 강남교회에서 이어진 이틀간의 세미나에는 6500명이 참석했으며, 마지막날까지 복음교제와 신앙상담은 멈추지 않았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한이 없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됐다. ‘나도 예수와 함께’하게 된 사람들 마음에 예수님은 빛이 되어주시며 어둠, 근심, 슬픔, 염려, 의문을 물리치고 밝고 분명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 채워주셨다!

세미나 마지막 날 오전과 오후 시간에도 복음교제는 계속되었다. 성경세미나를 꼬박꼬박 참석할 때마다 들려진 말씀들이 차곡 차곡 쌓이며 우리 마음을 붙잡고 있던 생각을 밀어내고 죄에서, 근심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해주었다. 세미나 마지막 날, 복음을 분명하게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은 백발의 두 실버를 만났다.

“나도 예수님과 함께 동거하고 같이 갑니다”

▲모영애,양재동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기뻐졌고 평안해졌습니다.
그동안 소중한 사람들을 잃으며 마음이 아픈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가판전도를 하는 자매들을 통해 성경세미나를 알게 됐는데, 한 말씀 한 말씀이 다 제 마음에 들렸습니다. 죄 때문에 고통한 세월도 많습니다. 잠을 잘 못자서 약을 먹어야만 잠에 들수 있었던 게 몇 년째입니다. 그런데 어젯밤은 산책도 하고 약 없이도 잠을 자고 아침에 다섯 시에 눈을 떴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내가 이 세상 사는 날까지 주님과 동거하고 같이 가다가 마지막 날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가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이제 소원을 이뤘습니다.


"나도 이제는 죄가 없습니다. 확정을 얻었습니다”

▲이종환,영등포구

공원에서 가판에 나온 사람들을 통해 교회를 오게 되었습니다.
2년 전에도 성경세미나에 왔었는데, 죄가 없어졌다는 부분에 대해서 어렴풋이 들었지만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세미나 홍보차 공원에 가판전도를 하는 사람들을 통해 교회를 왔는데, 이제 분명해졌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다른 교회에서 안 들어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저의 죄가 없다는 부분에 확정을 얻었습니다. 단번에 해결됐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졌습니다. 이제는 죄가 없습니다.”


성경세미나는 이렇게 가판전도나 개인전도를 통해 참석해 구원을 받은 사람 외에도 각종 신문, 유튜브, TV광고, 소책자, 카드뉴스 등 광고를 통해 찾아온 사람도 많았다. 그 중 유튜브를 통해서 구원을 받은 한 형제의 사연이 눈에 띤다.

세미나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알려졌다.
화면은 황효정 장로의 사연이 담긴 유튜브 화면캡쳐

다음은 지난해 칸타타로 연결됐던 새터민 원장 김아무씨가 세미나를 오게 된 사연이다.

"유튜브에서 황효정 장로님 간증 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영상을 보며 마음에 도전이 되고 기도가 돼서 몇 번을 반복해서 보고 나중엔 다운로드를 받아 계속 보았습니다. 특히, 영상에서 황 장로님이 아버지에게 "구원을 받으셔야지 않겠습니까?" 하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꼭 저에게 말하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찔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생 교회를 위해 헌신하던 어머니가 임종을 앞두고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걱정이 돼서 다니고 있던 교회 목사님께서 말씀 좀 전해달라고 했지만, '천국에 가실 걸 확신하십시오' 라는 말뿐인 것을 들으며 '이건 아닌데,,,'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황효정 장로님을 이렇게 가르치시는 목사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 하는 마음으로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신앙상담을 했고, 또 직접 황 장로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구원을 받았고 박옥수 목사님도 봴 수 있었습니다.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마음에 예수님 모신 의인들, 감사의 찬양 …국경과 교단을 초월한 역사 "오직 하나님의 은혜"

성경세미나 마지막 날 찬양은 전세계 각국에서 역사하시고 복음을 전파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게 했다. 서울뿐 아니라 광주, 부산에서 이번 성경세미나에 많은 사람들이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는 일들이 연속됐다.

서울경기지역 연합합창단의 찬양 <주 찬양해>,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마지막 날 성가공연 무대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놀라우심, 그리스도인의 이기는 삶에 대한 믿음과 감사가 담긴 곡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서 하나님 앞에 찬양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는 예수님을 만난 우리의 마음처럼 평안했고, 풍성했으며, 따뜻했다.

마지막날 그라시아스 무대는 탄자니아의 찬송 'Tanzania Tanzania'로 시작했다. 2014년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 면담 당시 함께했던 합창단의 영상과 함께 탄자니아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인도의 찬송 '할렐루야 찬송 노래를 부르세' 라는 뜻의 '할렐루야 스뚜띠 가에'가 나올 때 인도에서 참석한 목회자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즐겁게 춤을 추기도 했다.

그라시아스오케스트라의 연주
첼리스트 박현숙 <주 네 맘에 들어가시려 하네>
메조소프라노 반효진, 소프라노 조은혜 <Tanzania Tanzania>
흥겨운 찬양으로 죄사함의 기쁨과 감사를 전해주는 그라시아스합창단

저희 죄를 다시는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말씀으로 약속을 보내신 하나님,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온전케 하신 하나님을 향해 찬양한 테너 우태직과 소프라노 박진영의 '하나님의 은혜'는 기립박수를 받았다. '하나님의 은혜' 가사 하나 하나는 하나님을 향해 성도들이 함께 쓰는 마음의 편지와 같았다.

<하나님의 은혜>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은 성도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와 같았다. 테너 우태직과 소프라노 박진영.


대전도집회 마지막 날 박옥수 목사 메세지

이번 성경세미나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마지막날 열왕기하 7장을 펼치고, 예수님이 도우셨던 간증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말씀으로 말미암는 소망을 전해주었다.

박옥수 목사는 이번 하반기 성경세미나 마지막 날 열왕기하 7장을 펴고 메시지를 전했다. 죄사함을 받은 후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자신의 지혜가 아닌 예수님의 지혜, 하늘의 지혜로 말미암아 주를 의지하는 삶을 살 때 가장 복되고 평안함을 간증과 말씀을 통해 전달해 주었다.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이 진짜 지혜라는 것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세미나는 끝났지만, 복음을 향한 걸음은 계속된다

유난히도 단풍이 아름다웠던 가을, 대전도집회를 통해 복음으로 우리들의 마음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물들여지는 시간이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막을 내렸지만, 11개 교회별 후속 성경세미나가 곧바로 이어진다.
'죄사함 뒤에 오는 축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성경세미나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강남교회 11.5(일)~8(수) 강사 김요한 선교사(케냐 나이로비) △ 강동교회 11.6(월)~9일(목) 강사 이희문 목사(부산대연) △동대문 11.5(일)~8(수) 강사 안계현 목사(원주교회) △금천교회 11.5(일)~8(수) 강사 이강우 목사(금천교회) △동서울교회 11.5(일)~8(수) 강사 이한규 목사(동서울) △분당교회 11.5(일)~8(수) 강태욱 선교사(스와질랜드 만지니교회) △성북교회 11.5(일)~8(수) 김영교 목사(거제중앙) △양천교회 11.5(일)~8(수) 강사 김형진 선교사(우간다 캄팔라) △의정부교회 11.5(일)~8(수) 강사 이봉춘 목사, 한명진 목사, 박충규 목사, 나삼수 목사 △일산교회 11.6(월)~8(수) 강사 공영배 목사(파주교회) △용산교회 11.6(월)~9(목) 강사 김용학 목사(태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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