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코리아 타운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코리아 타운
  • 윤성준
  • 승인 2017.11.13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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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기는 코리아타운’
 

매년 IYF아르헨티나에서 개최하는 코리아타운이 지난 10월 27, 28일 이틀 동안 열렸습니다. 전과는 색다르게 ‘가족과 함께’라는 단어를 주제로 정해 평소에 많이 가지지 못했던 가족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 자원봉사자들과 아르헨티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마음을 모아 준비했습니다.

 

코리아타운이 열린 27일 첫날부터 새로운 사람들과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IYF지부를 가득 채웠습니다. 코리아 타운 안에 마사지, 가상현실체험, 한국 음식, 한국 전통 게임, 한국 메이크업,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스들은 사람들이 처음 체험해보는 한국 문화에 쉽게 마음을 열고 즐거움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메이크업 부스는 평소에 쉽게 해볼 수 없는 한국 스타일의 화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었고, 대부분의 손님이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 이였습니다. 평소 아이를 돌보느라 얼굴 가꿀 시간조차 없었던 어머니들에겐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어머니는 “오늘 결혼 다시 하러 갑니다!”라고 하며 거울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기뻐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장을 받은 후에 옆에 배치되어있는 사진 촬영부스를 찾았습니다. 사진 촬영부스에서는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전에는 친구들과 왔다면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와서 한복을 입고 찍는 특별한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노래방부스에선 다 함께 한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즐기며 더욱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 집안일과 회사일로인해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많은 부모님들이 마사지부스로 발걸음을 했습니다.

 

식당에서는 봉사자들이 정성과 마음을 담아 만든 한국 음식을 판매하였습니다. 처음 맛보는 한국음식이었지만 그 음식들을 맛본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식당에는 가족들이 평소에 많이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코리아 타운이 끝날 무렵에는 문화 댄스 발표와 마인드 강연시간이 있었습니다. 강연을 듣기 전에 선보인 문화 댄스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시간엔 IYF아르헨티나 지부장 김도현 목사는 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청년들이 마약에 중독되어 어두운 삶을 살고 있지만 이런 청년들이 IYF 단체를 만나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밝은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목사님의 강연을 들은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고 그 열린 마음이 행복한 마음으로 채워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 한 강연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대해 새롭고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시간엔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1월에 IYF아르헨티나에서 개최하는 월드캠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접수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사람들의 마음과 발걸음엔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짧은 이틀이라는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었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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