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라클#6, 불가리아] "여러분을 사랑하신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유럽 미라클#6, 불가리아] "여러분을 사랑하신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 서수아
  • 승인 2017.11.19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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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 이레, 유럽 땅에 힘있게 복음을 전하는 미라클팀

11월 18일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국립 드라마 극장(учебен драматичен театър на НАТФИЗ)에서 크리스마스 미라클 공연이 있었다.  

 
 
 

IYF 소피아 지부 최세호 목사는 준비 과정에서 하나님이 주신 간증을 나눴다.

"유럽에서 가장 작고 부족한 교회가 소피아교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후원을 받아서 일을 진행하자는 말을 듣고, '그러면 하나님의 창고에서 가져다 쓰면 되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 안 될 것처럼 보였던 일들이 하나씩 해결되며 우리가 기도하고 있던 부분들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봤습니다. 40여 명의 미라클 팀이 숙박할 숙소도 구해지고 여러 가지 모양의 후원을 받으면서, 부족한 게 나쁜 게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주셨다는 마음이 듭니다."  

 

 IYF불가리아 지부장 홍원식 목사는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와 하나님의 마음을 연결시켜 복음을 전했다.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홍원식 목사 
 경청하는 관객들 
"여러분이 잘 아시는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생각해봅시다. 마음이 흐르고 서로의 마음을 느낄 때 진정한 선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써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영생을 주기 위해 우리 모두에게 독생자 예수님을 주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늘 밤 제 마음은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찼습니다. 성냥팔이 소녀라는 고전 동화를 현대식으로 재미있게 재현해낸 것이 인상 깊었고, 사랑을 나누고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젊은 학생들이 이런 일을 한다는 게 응원하고 싶고 대단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말체바 베스카(Малчева Веска), 초등교사 
 "저를 초대해 준 윤주(최세호 목사 장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교사 말체바 베스카

"젊은 청소년들이 이렇게 힘있게 활동하는 것이 멋있고, 우리 대학도 여러분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 소피아 화학대학교 부총장 흐리자노바

 2014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WCLF)에 목회자 초청을 하면서 Tony목사를 알게 되었다. 신학 교수로 선교학교도 운영하며 학생들을 양성하는데, 우리에게 본인의 선교학교 건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오늘 미라클 공연은 최고였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학생들이 전문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연의 완성도와 실력이 대단했습니다. 유럽의 30개 이상의 도시를 순회하며 무료 공연을 하는 여러분들이 고맙고, 복음 전하기에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불가리아에는 가족과 개인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사람들이 많고 정교회 신자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녁 그들이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낸 그 사랑을 여러분을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미라클 공연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진정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되길 바랍니다."  - Tony Elenkov, 소피아 Future and Hope 교회 담임목사

 미라클 공연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얻어가는 소피아 시민들
 시민들의 얼굴에 미소와 감동이 떠날 줄 모른다.

매일 매일 진행되는 빡빡한 일정 가운데 여호와 이레를 바라며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는 단기선교사들의 간증이 끊이지 않는다. 유럽의 19개국을 이동하는 동안 5명의 단기선교사들이 비자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온 남선희 단원(16기 굿뉴스코 런던)이 그 중 한 명이다. 

 투어에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밝은 미소와 함께 표현하는 남선희 단원

"투어 전 공연할 나라 리스트를 보는데, 26개 도시 중 그리스 데살로니키가 제 눈을 붙잡았습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성경적인 곳이라서 흥미로웠고, 마케도니아, 로마 등 우리가 하는 이 일이 복음의 일이고 사도 바울처럼 곳곳에 복음을 전하겠구나 싶은 마음에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하지만 투어 시작하기 며일 전 저를 포함한 무비자 단원 5명이 몇 도시만 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너무 아쉬웠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제 눈에는 불가능한 형편이지만 하나님은 이 일을 가능하게 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헝가리 일정 후 바로 폴란드로 가야했지만, 목사님이 다 같이 국경을 넘자고 하셨습니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믿을 수 없었고,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국경에서 국경수비대에 여권을 제출하고 기다리는 동안 정말 떨리고 불안했는데 단원들이 모두 같이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은혜로 무사히 국경을 통과했습니다. 투어를 모든 단원들과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고, 한 명이라도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단원들 모두 같이 머리를 맞대고 기도해주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를 지켜주는 하나님이 너무 감사하고 영광을 돌립니다." 
- 16기 굿뉴스코 런던 남선희 단원

극 중 할머니 역과 문화 댄스 파트를 맡은 남선희 단원

"단기선교를 온 지 어느덧 10개월이 지났습니다. 교회를 다녀보지도 않았고 하나님도 모르고 살았기에 그저 제 자신의 욕심과 이득을 취하기 위해 독일로 떠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욕심들과 마음들은 다 사라지고 제 마음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많은 경험과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부활절 칸타타 투어'로, 11월부터 남은 2017년은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에 함께 하면서 복음의 일에 쓰임을 받았습니다. 하기 싫었던 것들이 전부 감사해지고 귀하다고 느껴지는 이 마음에 너무 행복합니다. 가장 기쁜 점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교회를 알게 되고 하나님을 배우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유럽 투어 1주차를 마치고 3주 정도 남았는데, 유럽 땅에 복음이 힘있게 전해지도록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6기 독일 베를린단기선교사 홍민우

 극 중 이야기 할아버지 역을 맡아 열연하는 홍민우 단원

 우리의 마음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어지는 일정을 위해 선교회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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