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아프리카 앙골라에도 마인드 교육과 진리의 복음이 전해지다.
[앙골라] 아프리카 앙골라에도 마인드 교육과 진리의 복음이 전해지다.
  • 오정원
  • 승인 2017.11.26 0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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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4일 브라질에서 사역했던 오정원 선교사 가족이 앙골라에 처음으로 도착했고, 교회가 시작되었다.

교회가 세워진 직후 주한 앙골라 대사(Malungo Alvino 대사)가 방문해주었다.

그리고 교회가 세워진 후 처음으로 11월 21, 22, 23일 3일 동안 한국 태백교회에서 시무하는 김용학 목사가 방문해 마인드 교육과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 Agostinho Neto 대학에서의 마인드 강연

그리고 11월 21일은 앙골라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아고스찡뉴 네또 대학교 이학대학 캠퍼스에서 마인드 강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고스찡뉴 네또 대학은 현 정부의 교육부 장관, 과학기술부 장관을 배출하는 등 앙골라에서 제일 영향력 있고 규모가 큰 국립대학이다.

강연에는 이학대학 학장과 부학장이 참석해 관심있게 들었고 학생들도 진지한 태도로 강의를 듣고 마인드에 대해 궁금한 부분을 질문했다.

▲ 한국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Suzanete학장

학장과 부학장은 내년에도 마인드 교육을 요청했고, 앞으로 IYF와 계속해서 일하길 희망했다.

이번 마인드 강사의 방문기간 동안 교정청에서 3일 동안 간부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지난 8월 대통령 선거 이후 새 정부가 세워지는 과정에서 기관장들의 교체가 계속되고 마인드 교육이 예정되었던 기간에 갑자기 교정청장이 교체되는 바람에 마인드 교육이 취소되었다.

마인드 교육이 취소되었지만 김용학 목사 일행은 교정청을 방문했다. 그동안 접촉해왔던 디렉터를 통해 신임 청장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IYF가 앙골라에 마인드 교육을 하기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여름에 월드캠프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아나 빠울라 전 교육부 차관이자 현 국회의원이 김용학 목사의 초대로 바쁜 의정활동 중임에도 교회를 방문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나누고, 김용학 목사는 의원에게 복음을 전했다.
카톨릭 신자인 의원은 김용학 목사의 복음을 듣고는, 전에 알지 못했고 들어보지 못한 말씀이라며 아멘으로 화답했다.

IYF 앙골라는 현제 앙골라 정부에 NGO등록이 안 된 상태여서 활동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의원은 서류만 갖추어지면 NGO 등록을 관장하는 법무부에 법무부 장관이 친구라고 말하며 등록을 위해 도울 것을 약속했다.

▲ 김용학 목사와 말씀을 나누는 Ana Paula 의원(전 교육부 차관)
▲ 부채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의원

이날 저녁에는 수요 예배가 있었다.

최근에 새롭게 교제했던 분들이 참석해서 김용학 목사는 날 때부터 소경 된 자의 말씀으로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했다.

2시간 가까이 이어진 말씀을 들으면서 참석했던 인원 중에 '이제 죄를 지어도 상관이 없느냐? 그럼 앞으로 어떻게 살면은 되느냐?' 하는 질문을 하면서 진지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였다.

▲ 복음을 전하는 김용학 목사
▲ 수요예배 후 기념촬영

마지막 날에는 최근에 마인드 교육을 시작한 Cazongo 클리닉에서 다시 한 번 마인드 교육이 있었다. 특히 클리닉의 Dr. Daniel 원장은 마인드에 마음을 활짝 열고 주위에 마인드를 소개하고 있다. 예배에도 참석하면서 말씀으로 교제를 나누었다.

▲ Cazongo 클리닉에서 마인드 강연 후 Dr.Daniel 원장과 함께

저녁에는 이번 여름 한국 목회자 포럼에 참석했던 Alvaro 목사 초청으로 Avivamento Biblico교회에서 민수기 21장의 놋뱀과 불뱀의 말씀으로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앙골라 교회에 아직 차량이 없는 상황인데 마인드 강사의 공항 픽업부터 3일 동안 Alvaro 목사 자신의 차량으로 직접 운전해 주었고 마지막 날 공항까지 배웅해 주었다.

▲ 3일 동안 자신의 차량으로 우리를 도운 Pastor Alvaro
▲ Avivamento Bibilico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는 시간

매일 새벽에는 사역자 모임을 통해 마음을 조율하고 말씀과 교회의 마음으로 비추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발의 종들이 다윗과 그의 종들을 상종할 동안 상하거나 잃은 것이 없었던 것처럼 교제를 통해 마음과 마음이 상종하는 동안 혼자서는 가질 수 없는 마음이 만들어지고 볼 수 없는 부분이 보였다.

달란트를 받았던 종들이 자신의 재능대로 받은 달란트와 함께 즉시로 나가서 일을 했을 때 달란트를 남기는 역사처럼 하나님의 일을 즉시로 하면 성령의 능력이 함께하심을 볼 수 있다는 말씀을 통해 형편을 보며 머물러 있던 마음을 옮겨 주었다.

교회가 개척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마인드 강연을 할 곳과 이사할 곳을 알아보고, 오정원 선교사 가족의 비자 연장 등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순간 순간 하나님께서 도울 자들을 허락하셔서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하니님의 일을 하는 동안 행복한 시간을 지냈다.

앙골라는 1975년 독립 후 시작된 내전이 2002년 들어서야 끝났다. 30년 가까이 이어진 내전은 산업 기반 시설을 모두 파괴했고 앙골라는 세계에서 물가가 제일 비싼 곳이 되었고 국민들의 삶은 고통받고 있다.

올해 8월에는 30년 넘게 나라를 통치해온 대통령이 물러나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어 국민들은 변화와 발전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상황에 복음과 마인드 교육을 통해 하나님께서 크게 일하실 앙골라에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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