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 독주회
[도미니카]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 독주회
  • 김레아
  • 승인 2017.11.2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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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 도미니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다
▲ 독주회 입장권을 구입하고 있는 참석자들

 ​에메랄드 빛의 아름다운 바닷가가 인상적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특별한 행사가 이루어졌다.
11월 26일,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주최로 학교장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 독주회가 산티아고에 위치한 쎈드로 데 꿀뚜라 (Centro de cultura)에서 열렸다. 도미니카에서는 처음 가진 특별한 독주회에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450석 행사장을 채웠다. 

▲ Paul Nero의 "The Hot Canary" 로 독주회의 막을 열은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

Paul Nero의 The Hot Canary 곡을 시작으로 독주회의 장이 열렸다. 바이올린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경쾌하고 밝은 새소리를 표현한 이 곡은 독주회를 참석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Brahms의 Violin F.A.E sonata(Scherzo)의 음악은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가 가진 열정의 색깔을 충분히 표현해냈다.

그 후 이어진 도미니카 교사들의 찬조 공연으로 클라리네티스트 황재완 교사의 Adolf Schriner의 ‘Immer Kleiner’는 재치있고 유쾌한 연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소프라노 김레아 교사의 Puccini의 Quando m’en vo’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멜로디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 공연장에 울려퍼지는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소리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의 Bruch Violin concerto no.1 Op.26 3rd movement는 강렬한 에너지와 아름다운 음색이 독주회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 도미니카 곡을 즐겁게 연주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

그 다음 무대로는 도미니카 스테이지로 구성되었다. '나는 도미니카사람Dominicano soy', '말벌Las  Avispas', '사랑하기 때문에Por amor' 이 3곡은 도미니카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곡으로 도미니카 특유의 메렝게(Merengue) 리듬을 바탕으로 한 흥겨운 곡들이다. 바이올린 솔로뿐 아니라 도미니카 음악학교 학생들의 댄스와 코러스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는 도미니카 청중들의 모든 마음을 사로잡았다.

▲ 도미니카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도미니카 스테이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 분위기를 이끌어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영상은 청중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어진 김춘권 목사의 메시지가 있었다.

그는 “전기는 전선을 통해 흐르면서 모든 기계들이 작동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면 놀라운 힘을 얻게 된다.”라고 전했다.

▲ 바이올린 솔로 "Amazing grace"

마지막 앵콜 무대로는 바이올린 솔로로 'Amazing grace'가 연주되었고 'Canto a la patria'라는 도미니카의 제 2의 국가로 도미니카 음악학교 전교생 및 교사들이 모두 함께 연주했다. 청중들은 정말 기뻐했고, 이 모든 무대가 복음으로 말미암은 무대였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의 독주회에 참석해 마음에 기쁨과 감동을 얻어갔다.

▲ 도미니카 제2의 국가 "Canto a la patria"(조국을 위한 노래)가 마지막으로 연주되었다.

 ​삼손에게는 나귀턱뼈로 1천 명을 죽였다. 하나님께서 음악학교라는 나귀턱뼈를 주셔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 앞으로도 독주회를 통해 복음의 문을 여실 주님이 소망스럽다.

▲ 독주회를 위해 수고한 스텝들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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