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배움, 그리고 나눔!
[파라과이] 배움, 그리고 나눔!
  • 한이용
  • 승인 2017.12.03 0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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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아카데미 3분기 수료식

 IYF 아카데미의 2017년을 마무리하는 3분기 수료식이 파라과이 IYF 센터에서 지난 11월 25일에 개최되었다.

 파라과이 IYF가 매주 토요일 제공하는 한국어, 영어, 피아노, 노래, 태권도, 댄스, 요리, 전기 등의 다양한 아카데미 수업에 오전, 오후로 500여 명 젊은이들이 2017년 한해 3분기에 걸쳐서 배움의 열정을 불태웠다.

매 분기마다 3개월동안 아카데미가 진행되는데 수업 중간에 갖는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학생들은 언어나 음악을 배우는 것보다 하나님을 만난 것으로 인해 감사해한다. 아카데미 학생들은 수료식에 가족들을 초청해 3개월 동안 선생님, 그리고 같은 반 학생들과 함께 배웠던 것들을 발표하며 배움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이번 수료식 날 아침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몰아쳤다. 비가 오면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에 걱정스러웠지만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지는 이날 많은 사람들이 오도록 하나님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신기하게도 수료식 시작 3시간 전 천둥번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비도 그쳤다. 기대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IYF센터로 모여 자리를 채웠다.

▲ 밝은 미소를 가진 파라과이 라이쳐스 댄스팀

 식전 행사로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은 학업 발표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표정에 웃음을 자아냈다.

▲ 전기 아카데미 학생들이 만든 전기발명품
▲ 요리 아카데미 학생들의 발표~ "이렇게 맛있게 만들었어요!"

 요리 아카데미, 그리고 전기 아카데미 학생들은 영상을 제작하여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주거나 자신이 만든 발명품을 보여주어 관객들에게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 보여주었다. 이어지는 태권도 아카데미 학생들의 무대는 마치 태권도 선수들의 실력을 보는 듯했다.

파라과이 아카데미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듣는 언어 아카데미(영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언어 아카데미 학생들이 자신이 배운 언어로 그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거나 동영상을 만들어서 노래를 부르거나 많은 방법으로 아카데미 기간 동안 배운 것들을 발표하였고, 유창한 학생들의 실력에 부모님들은 아카데미에 감사함을 표했다.

노래 아카데미 학생들은 메시지가 전해지기 전 자신만의 목소리가 아닌 하나된 목소리를 냈고, 사람들의 마음은 활짝 열렸다.

▲ 영어 연극이 끝나고 난 뒤~
▲ 하나, 둘, 셋! 태.권.도!
▲ 기타 아카데미 학생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멜로디

 관객들의 열린 마음에 파라과이 기쁜소식 아순시온 교회 피게레도 목사는 복음을 전했다. 피게레도 목사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라는 말씀과 함께 우리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일하신다고 이야기했다. 말씀을 들은 관객들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부분에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 많은 파라과이 시민들에게 전해지는 명확한 복음!

 메시지가 끝난 후에는 댄스 아카데미의 학생들이 준비한 <토마토> 그리고 인도 댄스 <TATAD>를 선보였다. 신나는 댄스가 끝나고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음악 아카데미(피아노, 바이올린, 기타)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서툴지만 온 마음으로 연주했고 그 연주는 그 어떤 유명한 오케스트라보다 아름다웠다.

▲ 댄스 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떠나는 인도 여행~
▲ 공연이 끝난 후, 바이올린 아카데미 학생들과 선생님 함께 찰칵!

 그리고 파라과이 청년들이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한 미국 댄스 <Hope>, 화려한 댄스는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고 댄스가 끝난 후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 파라과이 청년들이 전하는 희망, 미국 댄스 <Hope>

 그 어떤 해보다 특별했던 2017년 파라과이 아카데미 수업.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모두 마지막 사진을 찍었고 아쉽지만 다음 년도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아카데미를 통해서 가장 아름답게 복음의 길을 열어가셨다는 것이다. IYF 파라과이의 2017년의 아카데미는 끝났지만 32개 도시의 문화의 밤 투어와 내년 1월에 있을 아르헨티나 월드캠프에 참석자를 초청하는 일이 남아 있다. 파라과이 IYF의 행복 나눔은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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