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경찰청과 교정청의 포문을 연 마음 중심을 바꾸는 교육
[탄자니아] 경찰청과 교정청의 포문을 연 마음 중심을 바꾸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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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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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경찰청장과 교정청장과의 면담 및 마인드 교육 소개
▲ 탄자니아 교정청 청장 주마 말레와 박사(Dr. Juma Malewa, Commissioner General of Prisons)

“김기성 박사님이 이야기한 이 교육이 우리 교정청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함께 교정국의 교도관 학교에서와 전국 교도소에 이런 ‘마음 중심을 바꾸는 교육’을 시작합시다!” (탄자니아 교정청장 주마 말레와 박사)

▲ 교정청 청장, 부청장, 교정국 본부장, 교도국 관리국장이 참석한 마인드 교육 프레젠테이션
▲ 탄자니아 교정청 본부에서 교정청장과 부청장 그리고 본부장과 국장과의 기념촬영

12월 5일 탄자니아 교정청 청장실에서는 김기성 마인드 교육 박사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전국 130여 개 교도소와 재소자 30,000여 명을 관리하는 교정청 교도소 관리국장과 교도관 학교 및 교정 국을 관할하는 본부장, 그리고 교정청 총책임자인 교정청장과 부청장은 마인드 교육이 무엇인지 1시간 30분 동안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저는 16년을 교도소에서 보낸 재소자였습니다. 그러나 이 마인드 교육을 받으면서 범죄를 하지 않으려는 의지나 각오가 아닌 범죄를 싫어하는 마음이 제 안에 만들어졌습니다. 어떤 재소자도 교도소 안에서는 다 착해 보입니다. 누가 교도소에서 죄를 짓고 나쁜 짓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착각합니다. 자신이 바뀐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마음 중심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서 그것을 분명하게 배웠습니다. 그래서 출소할 때, 몸은 교도소 밖을 나갔지만 제 마음은 교도소 안에 두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김기성 박사 마인드 교육 소개 중에서)

법과 제도는 재소자들의 몸을 높은 담벼락 안에 가둬 놓았다. 그러나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재소자들의 재범률은 탄자니아에서도 상당히 높다. 재소자들이 변화되어 건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으로 30년 이상을 재직해온 탄자니아 교정청 청장 주마 말레와 박사(Dr. Juma Malewa)는 면담 동안 아주 진지한 자세로 마인드 교육에 대한 설명과 강연을 들었다. 그리고 바로 양해각서(MOU)를 검토하겠다며 서류를 요청했고, 교정청 직원들을 모아 정식 마인드 교육 강연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12월 4일에는 김기성 박사가 탄자니아 경찰청 본부를 방문해 사이몬 시로(Inspector General of Police, Simon Sirro) 경찰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기성 박사는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교육 교재를 소개하며 경찰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과 그 필요성에 대해 1시간 동안 설명했다.

▲ 탄자니아 경찰청 본부에서의 면담을 마치고 경찰청장(가운데 오른쪽)과 김기성 박사

“우리 경찰들을 위한 아주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저 또한 2018년 한국에서 열릴 마인드 교육 포럼에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현대 정주영 회장의 마인드가 한국의 경제발전을 가져왔듯 우리 경찰들의 마인드 변화가 탄자니아의 발전과 안전을 향상시킬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이몬 시로 탄자니아 경찰청장)

김기성 박사는 어려움이 오고 힘든 형편이 올 때 올바른 마인드가 없는 경찰들은 부정 부패와 결탁하고 불의와 타협하여 국가와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청장은 마인드 교육에 대한 설명을 메모해가며 경청하고 바로 국제청소년연합과의 양해각서를 검토하도록 지시하였다.

▲ 탄자니아 Mlimani TV 방송국에서의 '마인드 교육' 소개 인터뷰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기성 박사와 전희용 선교사

탄자니아 음리마니(Mlimani) TV방송국에서는 경찰청장과의 면담을 마친 김기성 박사를 초대해 탄자니아 방문 목적과 청장들과의 면담내용 그리고 재소자들과 경찰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 탄자니아 Mlimani TV 방송국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기성 박사는 마인드 교육과 탄자니아에서의 활동을 소개하였다
 

“저는 교도소에서 출소할 때 저를 기다리던 아버지에게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 가서 아버지를 보고 싶기도 했지만 아버지를 만나러 집에 가면 친구들도 만날 것이고 그러면 술도 한 잔 하게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면 다시 죄를 짓고 교도소로 돌아올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출소하는 날, 제가 만난 멘토 목사님의 교회로 갔습니다. 저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기에 저는 인도를 받고 다스림을 받지 않으면 욕망이 저를 거침없이 이끌어 다시 죄를 짓게 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배운 마음의 세계를 탄자니아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 가르쳐주려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TV 방송 인터뷰 중에서)

▲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교회에 도착하여 환영을 받은 김기성 목사
▲ 늦은 밤 모인 형제 자매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김기성 목사

20여 시간의 짧은 탄자니아 방문이었지만, 전희용 선교사가 시무하는 다르에스살람 교회에서 늦은 밤 모인 형제 자매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었다.

날 때부터 소경 된 자는 예수님의 인도를 그대로 받아 실로암 못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다. 어느 누구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하면 변화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말씀이 어두운 밤하늘의 별빛만큼이나 강렬하게 성도들의 마음에 박혀 빛이 되는 축복된 시간이었다.

기사: 전희용 선교사 (jeonheeyong@gmail.com)
사진: 윤종인 단기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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