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모잠비크 IYF, 국회의 문을 두드리다.
[모잠비크] 모잠비크 IYF, 국회의 문을 두드리다.
  • 최신애
  • 승인 2017.12.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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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마인드 교육 및 영부인과의 면담

모잠비크 IYF지부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오성균 목사를 초청하여 모잠비크 영부인과의 면담으로 시작하여 교정청장과의 면담 및 국회 직원 마인드강연을 가졌고 그 외에도 가정방문 교제 및 기독교지도자포럼을 가졌다.

29일 수요일, 강사 오성균 목사는 교회 형제 자매들과 그 가족 및 지인을 초청해 집회를 가졌다. 오성균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의 역사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하고 배우는 시간을 만들었고 다양한 구절 말씀을 통해 복음을 풀어나갔다. 참석한 형제 자매들은 교회의 역사와 간증들을 들으며 한 번 더 하나님의 복음이 모잠비크 땅까지 도달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집회 말씀 전하는 오성균 목사

이틀날 , 아침 7시에 예정된 브라스모스(Brazmoz) 회사 직원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을 위해 분주한 아침을 열었다. 브라즈모스회사는 동일한 언어를 쓰는 브라질에서 목재를 수입한 뒤 가공하여 원목으로 된 문이나 각종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IYF를 알게된 까룰루스 사장은 직원들과의 불통을 IYF의 마인드 교육으로 풀어나가고자 IYF를 초대한 것이다. 마인드 강연을 위해 성기복 집사는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었고 브라스모스 공장 직원들은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으며 처음으로 직접 듣는 색소폰 연주 소리에 큰 박수로 화답했다.  

▲ 섹스폰을 연주하는 성기복 집사

이후 진행된, 오성균 목사의 마인드 강연은 ‘소통과 연결’이라는 주제로 서로 간에 마음이 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군 유코이 병장의 일화를 통해, 전쟁이 종결되었음에도 불과하고 잘못된 사상으로 인해 27년이나 땅굴 속에서 살아간 이야기는 마치 우리가 예수님이 죄를 사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알지 못한 채 죄에 빠져 살고 있는 우리 모습과 같다며 이미 우리 죄가 다 사해졌다고 전했다. 

브라스모스 공장 관계자와 직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끝까지 경청하였다. 브라스모스 회사에서 이틀 동안 마인드 강연을 통해 사장과 직원들에게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우쳐주었고 더 나아가 하나님과 우리 관계도 소통이 되면 행복하고 죄에서 해방된다는 것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마인드 강연이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희망한다.

▲ 브라스모스 공장 직원 및 관계자 마인드 교육하는 오성균 목사

 

▲ 브라스모스 공장 직원 및 관계자 마인드 후 기념찰영

다음 일정으로, 모잠비크 영부인 이자우라 페라웅 뉴시와의 면담을 11시에 가졌다. 우연히 IYF 댄스 의상을 만들어 주시던 현지 의상 디자이너가 대통령의 옷을 만드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연락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마침내 영부인을 접견할 기회까지 주어졌다.

횟수로 두 번째인 영부인과의 면담에서 오성균 목사는 소통이라는 주제로 시작하여 복음을 전했다. 영부인과 해당 관계자들은 이러한 마인드 교육이 모잠비크 청소년들에게 아주 필요한 교육임을 재차 언급하며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또, 영부인은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하였으며 실무자 대표는 “국제청소년연합을 만나 관련 프로그램들을 듣게 되면서 이제서야 우리 머리가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며 모잠비크 청소년을 위한 IYF 활동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1시간 반이 넘도록 진행된 면담을 통해 영부인 실무자들과 IYF 측은 청소년 리더급 마인드교육 및 한국 월드캠프 참여 여부와 모잠비크 월드캠프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의논했다.

▲ 모잠비크 영부인과의 면담

 

▲ 영부인 실무자들과 회의 후 기념찰영

이후 일정으로, 오후 1시에 모잠비크 정부 제1야당 사무처장 마리아 이보니와의 면담이 있었다. 마리아 이보니는 밝은 미소와 열린 마음으로 오성균 목사 일행을 기쁘게 맞이했다. 오성균 목사와의 면담에서 국회위원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 교육에 큰 관심을 보이며, IYF측에서 강연 커리큘럼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곧이어 국회 인적자원부 국장 라꿸 따이엘라와의 면담이 있었다. 국회 직원 마인드 강연에 대해 의논을 나누었고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내년 3월경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마인드 강연을 요청했다.

▲ 모잠비크 정부 제1야당 사무처장 마리아 이보니와의 면담 후 기념찰영

오후 일정이 마친 후, 저녁에는 전에 연결되어 구원받은 국영방소 TVM 아나운서 미씨아 자매 가정을 방문하여 부모님과의 복음교제가 이어졌다. 미씨아의 아버지는 목사이지만 복음을 알지 못하고 성경도 알지 못하여 힘들어하다가 우리를 만나 매주 토요일마다 모잠비크 IYF지부장 최정환 목사를 초청해 말씀을 배우고 있었다. 오성균 목사는 이번 교제를 통해 우리 죄가 어떻게 씻어졌는지 차근차근 성경 말씀과 그림을 통해 풀어나갔고 미씨아 자매와 그 부모는 끝까지 경청하며 복음을 듣고 기뻐했다.

▲ 복음을 진지하게 듣는 미씨아 자매 부모님

 

▲ 미씨아 자매 부모와 교제 후 기념 찰영

12월 1일, 오전 10시 모잠비크 교도청 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IYF는 이미 법무부와 교도청과의 만남을 통해 교도소에서 마인드 강연을 몇 차례 가졌고 이번에 취임한 새 교도청장과도 만남을 가졌다. 오성균 목사는 모잠비크 교도소를 위해 모범 재소자들에게 마인드 교육과 신학교를 설립해 성경을 가르치고 싶은 IYF의 뜻을 전했고 내년에 한국에서 있을 교정청장포럼에도 초청했다. 교도청장은 IYF와의 계속적인 만남과 협동을 약속했고 MOU 체결을 시작으로 IYF와의 관계가 지속될 것을 소망했다.

▲ IYF와 마인드 교육을 소개를 경청하는 교정청장
▲ 모잠비크 교정청장과 기념찰영

같은 날 저녁 7시 오성균 목사는 국영방송 TVM 쁘리메이라 빠지나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IYF 활동과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마침 그날이 세계 에이즈 퇴치의 날이었다. 세계인들이 에이즈를 두려워하여 퇴치하려고 많은 활동을 한다. 에이즈는 후천적면역결핍증으로 몸 면역체를 파괴하고 몸을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이기지 못하게 해 병에 걸려 몸을 망가트리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다. 보이지 않지만 마음도 에이즈처럼 두려움, 분노, 시기, 미움이라는 바이러스와 같은 어두움을 물리쳐 싸울 강한 힘이 없기에 에이즈에 결려 죽듯 마음의 병으로 많은 세계인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마음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마인드 교육이 필요하고 예로 에디라는 청년이 마인드 교육으로 어떻게 변화를 입게 되었는지 전했다. 모잠비크 전국이 이 방송을 통해 IYF를 알고 자신의 마음의 에이즈를 치려할 것을 소망한다.

▲ 마인드교육 소개 중인 오성균 목사

방송이 마친 후 브라스모스 회사 까룰루스 사장이 오성균 목사 일행을 자신의 가정집으로 초청하여 저녁만찬을 가지고 신앙교제도 가졌다. 그날 브라질에서 온 오래된 친구들이 초청받아 왔고 오성균 목사는 사무엘하 9장 므비보셋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유모의 잘못된 말을 들은 므비보셋은 불행히 두려움 속에서 오랜 세월을 살았고 다윗을 만나 진실을 알게 되고 왕자로 살아가는 복을 얻는다. 그것처럼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끝냈다는 기쁜 소식을 듣지 못하고 절망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복음을 들은 므비보셋이 더 이상 도망자가 아닌 왕의 상에서 같이 먹는 왕자가 된 것처럼 우리도 그 복음의 소식을 들으면 더 이상 죄에 묻혀 불행히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다니 거듭나서 복된 삶을 살 것이라 전했다. 마지막에 이제 의인이라 믿는 사람은 손을 들어라 하니 참석자 모두 손을 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번 더 이 가정에 복음이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까룰루스 사장 가정집에 초청받아 기념찰영

12월 2일 오전에는 기독교지도자포럼을 가졌다. 마푸토 시내에 있는 장로교 예배당에서 초청된 여러교회 목사들과 CLF를 가졌다. 1, 2부 시간으로 나뉘어 1부 시간에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불통을 일으키는 죄를 차근차근 성경구절을 통해 고발했고, 2부 시간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얻은 죄사함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참석한 목사들은 끝날 때까지 집중하며 경청했고 말씀이 끝나고 나서는 계속 감사하다는 말을 연이었다.

▲ 기독교 지도자 포럼 후 기념찰영

12월5일 오전 10시 오성균 목사는 남아공 행사 진행 중 모잠비크를 한 번 더 방문해 모잠비크 국회 첫 마인드교육에 강사로 참석했다. 국회 사무총장, 인력자원 개발 다이렉트등 여러 간부들과 직원들 등 100여 명의 국회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진지하게 마인드 강연을 2시간 넘게 한자리에 앉아서 경청했다.

▲ 국회 직원 및 관계자들 마인드 교육 전 IYF 학생들 알로하 공연

 

▲ 마인드 강연 집중하여 경청하는 국회 관계자들

강연이 마친 후 사무총장은 우리가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었는데 이 마인드교육이 자신들이 배울 수 있어 기뻤고 기회를 준 IYF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이 시작이 되어 계속적으로 국회에 마인드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참석자들 중 다수가 우리의 이 마인드강연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활동을 하기를 바랐고 IYF와 관계를 맺고 싶어 했다.

▲ 국회 관계자들에게 마인드 강연하는 오성균 목사

 

▲ 국회 사무총장과 기념찰영

앞으로 국회의원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하는 길을 여시고 온 모잠비크에 각 지역 국회의원들을 통해 모잠비크 구석 구석 복음을 전하게 하실 하나님께 기대가 된다.

우리는 하루 하루 모잠비크의 청소년과 복음을 위해 정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기사: 최신애, 박보라
사진: 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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