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IYF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에콰도르] IYF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 이종환
  • 승인 2017.12.12 0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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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IBARRA) 도시 크리스마스 칸타타

에콰도르 IYF 에서는 12월을 맞아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한국 세계문화캠프에서 '어떤 일이든 무슨 일이든 해봐라 하나님이 도우시고 우리를 이끄신다. 우리가 일을 하면 하나님이 자동문처럼 문을 여시고 돕는 사람을 보내실거다' 라는 메시지를 들으며  먼저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 8월부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고 모임을 갖고 같이 기도하면서 연극하는 사람들을 정하고 댄스, 옷, 음향, 조명, 무대, 소풍, VIP초청 등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무대제작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막막했는데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을 보내주시는 걸 볼 수 있었다. 집틀이 만들어지고 나무를 자르고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고 밤 늦은 시간 같이 봉사하고 연습했다.

꼬마 산타

 교회 장년 형제 친구가 키토에서 3시간 떨어진 이바라(IBARRA) 시 시장과 가까이 일하고 있는데, 시장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고는 '우리 도시에 좋은 극장이 있는데 거기서 하면 좋겠다'고 해서 공연장소가 결정되었다.

무대소품을 옮기는 데에도 물질이 많이 들고 어떻게 옮기나 걱정했는데 시청에서 덤프트럭을 보내주어 키토에서 아바라 시 극장까지 왕복으로 물건들을 옮길 수 있었다. 하나님이 도우시고 아름답게 이끌어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란 콜롬비아 극장

12월 9일 토요일 오후5시 Gran colombia Teatro 그란 콜롬비아 극장 1200석의 큰 홀을 이바라 시청에서 무료로 대관하고 홍보하도록 해주었다. '이홀에 사람들이 올까?'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시작 전 시장이 시청 밴드로 공연장 앞에서 연주하게 하면서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홍보해 주었다.

극장 앞 밴드 공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이바리 시민들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면서 극장홀 분위기는 오히려 차분해졌다. 라이처스 스타즈 댄스를 시작으로 공연, IYF 홍보영상, 이바라 시청 문화부 총책임자 라우레아노 알레카스로의 축사가 이어졌다.

다 함께 '고요한 밤'을 부르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만연했다. 귀여운 꼬마 산타들의 댄스는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꼬마 산타 공연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다 함께
축사 라우레아노 아렌카스트로 이바라 시청 문화부 총책임자

연극이 시작되고 공연하는 동안 부족하고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천방지축 안나를 보며 관객들이 울고 웃었다. 각 막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
 
공연을 보고 있는 관객들
막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
메시지를 전하는 이종환 IYF 에콰도르 지부장

공연이 끝나고 공연자들과 관객이 포토존에서 만나 같이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이들이 '우리 아들 딸도 IYF 같이 댄스를 하고 공연을 할 수 없느냐'고 물어보았다. 또 'IYF센터가 없느냐, 우리 가족들도 콜롬비아 월드문화캠프에 가고 싶다'는 이들도 많았다.

포토존
 
 

하나님께서 이바라 시에 교회를 세우실 것을 소망하고 기도한다. 앞으로 8곳에 공연이 남았는데 기대가 되고 소망스럽다. 기도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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