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세계최고의 청년들, 그들의 열정은 계속된다
[페루] 세계최고의 청년들, 그들의 열정은 계속된다
  • 송예영
  • 승인 2017.12.13 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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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극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12월 5일 페루 수도 리마 시립극장에서 열린 2017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따스함을 전해 시민들에게 참 위로와 기쁨을 전해주었다.

▲ 칸타타가 열린 리마 시립극장

IYF페루는 올해 신년사(사도행전 13:47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를 마음에 품고서 일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진행되는가를 보았다.

이번 칸타타는 리마 시청 연극장에서 행사를 하게 되었다. 이 극장은 1915년 개관해 수없이 많은 작품을 선보인 곳으로 리마 시민에겐 많은 예술의 역사를 말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대관하는 일에 윌데르 루이스 리마 시의원의 도움을 얻었다. 루이스 시의원은 올해 페루 월드캠프에 참석해 IYF를 알았고, 말씀을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마음으로 여러 IYF 행사 및 2017 칸타타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윌데르 루이스 시의원은 "5년 동안 IYF를 지켜보았으며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는 잠재력이 있는 IYF가 페루 시민사회를 위해 실행하고 있는 일들이 모두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 2시부터 칸타타를 기다리는 사람들
▲ 일찍부터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7시 시작인 공연에 관객들은 2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고, 무려 700여 명의 관객들이 찾아 열렬한 호응을 보였다. 배우들의 가족도 참석해 마음을 열었다.

▲ 객석이 가득 찼다.
 

1막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보여주면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고 2막은 안나의 이야기로 말썽꾸러기 안나가 어떻게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마음을 돌이키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날 공연은 1~2부 구성으로 약 2시간 30분 동안 무대 시작 전후로 라이쳐스와 어린이 미니 산타 공연같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밝은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2부에서는 어린이 미니 산타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 1막 예수님의 탄생
▲ 1막 예수님의 탄생
 
 
 
▲ 1막 예수님의 탄생

IYF 페루 조성주 선교사는 우선 이번 공연을 위해 도와주신 리마 시의원 윌데르 루이스 그리고 전 국회의원 호세 우르끼소를 향한 감사 말과 함께 칸타타에 참가한 IYF 청년들은 현재 자기 자신만을 위함이 아닌 공연 준비를 하면서 다름 사람을 위해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배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 꼬마 산타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또한 칸타타를 도와준 자원봉사자는 자기만을 위한 시간이 아닌 남에게 나누어 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래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삶, 공동체로 서로를 위해 함께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IYF 페루는 박목사님의 말씀에 따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하여 이번 칸타타 공연에 참여한 청년들의 뜻 깊은 간증이 이어졌다.

“칸타타 아나 동생 역을 맡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영어 대사를 빠르게 더빙하는 거였어요. 저는 중국 사람이라 영어를 따라 부르는데 부담이 많이 되었어요. 하지만, 전도사님께서 저에게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써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 19:26) 말씀을 주셨어요. 이 말씀을 믿고 칸타타 공연에 100% 마음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왕루(중국 해외봉사단원)

“칸타타 공연을 하면서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목사님께서는 새로운 페루 청년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하지만 새로 온 청년들에게는 성경과 함께 하는 저희가 낯설어 보였죠. 일주일 지난 뒤에 새로 온 청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시작했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더 큰 어려움이 있었다면 칸타타 연습기간에는 항상 누군가는 연습에 빠져서 진행하기가 힘들었어요. 이 부분도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함께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의상 구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지만 교회 형제자매님께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는 것을 매 순간 느낄 수 있었어요”. –라우라(페루 청년)

▲ 그라시아스 아 또도스! 모두들 고마워요!
▲ 칸타타에서 마인드강연을 하는 조성주 목사
▲ 공연이 끝난 후, 사람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 칸타타를 보러온 관객과 연기자들
▲ 칸타타에 참석한 VIP

올 한 해 동안 IYF페루는 각 지역뿐만 아니라 여러 학교에서 선교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백 명의 페루 사람들 마음에 깊은 울림과 복음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며 현재는 내년 1월초에 열리는 콜롬비아 월드 캠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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