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복음의 큰 문들이 열리다
[멕시코] 복음의 큰 문들이 열리다
  • 신재훈 기자
  • 승인 2017.12.13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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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사 알피살 카스텔야노스 Luisa Alpízar Castellanos' 멕시코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8월 멕시코 월드캠프 준비기간에 IYF를 알게 된 후 캠프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참석자들에게 강연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만나 복음교제를 갖고, 2018 한국월드캠프에 초청받았다.

▲ 지난 8월 멕시코 월드캠프 중 박옥수 목사에게 복음을 듣고 안수받는 루이사 하원의원

루이사 의원은 언제 어디서나 기독교인임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현 멕시코시티 시장 '미겔 앙헬 만세라 Miguel Ángel Mancera' 박사와 함께 같은 당으로 측근에서 일하고 있다. 시장은 지금껏 역대 멕시코 정계인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기독교를 포용하고 돕는 정치인이라고 한다.

내년 선거에서 루이사 의원은 멕시코시티 16개시 중 한 곳인 '아스카포트살코 Azcapotzalco' 시 시장 후보로, 만세라 시장은 멕시코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다. 앞으로도 선교회와 IYF를 돕고 싶다고 했다. (*세계적인 거대도시 멕시코시티는 도시 성장으로 인해 내년부터 멕시코시티가 특별 주로, 각 구는 시로 승격하게 된다)

신재훈 선교사는 지난 12월 2일 토요일, 연중 한 번 루이사 의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가를 위한 기도회'에 초대받았다. 아침에는 약 20여 명의 멕시코 대표목사들이 만세라 시장과 모임을 가졌다.

모임을 마치고 시장은 가던 길을 멈추고 신 선교사와 개인적으로 인사를 나누었고, 그 자리에서 루이사 의원이 다시 한 번 IYF를 소개했다. 신 선교사는 마인드교육 저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박옥수 목사 著)'를 시장에게 선물했다.

▲ 국가를 위한 조찬 기도회에 초대받는 멕시코 대표 목사들과 함께
▲ 만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에게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박옥수 목사 著)를 증정한 신재훈 선교사

저녁 대통령궁 앞 '소칼로 Zócalo' 광장에서 약 5천 명의 기독교인들과 기도회를 가졌다. 루이사 의원은 사전 프로그램에는 없었지만 우리 선교회 사역자들을 강단으로 초대해 소개했다.

▲ 강단에서 우리 선교회 사역자를 소개하고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루이사 하원의원
▲ 대통령궁 앞 소칼로 광장에 국가를 위한 기도회에 모인 기독교인들

12월 10일 일요일에는 루이사 의원이 가족과 함께 기쁜소식 멕시코시티교회 주일 오후 예배를 참석했다. 그 날은 루이사 의원에게 당에서 내년 아스카포트살코 시의 시장 후보로 공천되어 등록된 뜻깊은 날이었다.

천주교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멕시코에서 곳곳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만연해 있는 부정부패와 이윤관계의 청탁을 멀리하고 개신교인임을 밝게 간증했다.

“제가 초등학교 교사에서 이 자리까지 설 수 있었던 것은 성경 속의 사무엘, 다윗, 다니엘처럼 저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라고 해 주신 것입니다”

간증 후 의원은 기쁜소식 멕시코시티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간증들을 보고 들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 기쁜소식 멕시코시티교회 주일 오후 예배에서 간증하는 루이사 의원
▲ 기쁜소식 멕시코시티교회 청년들의 공연을 보며 감격하는 루이사 의원

이어서 신 선교사는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옛 약속인 사망의 율법에서 사랑과 은혜의 새 약속으로 바꾸어 죄를 끝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복음을 한 시간 가량 전했다.

의원과 동행한 남편과 가족들 모두 성경을 펴가며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다. 말씀이 마치고 너무 은혜롭고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나누었다. 그리고 성도들의 배웅 속에 자리를 떠났다.

▲ 복음을 전하는 신재훈 선교사
▲ 말씀을 듣는 성도들
▲ 진지하게 성경 말씀을 같이 찾아보며 듣는 루이사 의원 부부
▲ 루이사 의원 가족과 선교회 멕시코 인근 사역자들
▲ 루이사 의원 가족과 기쁜소식 멕시코시티교회 청년들
▲ 복음을 듣고 감격해하는 루이사 의원의 어머니

지난 8월 멕시코 월드캠프 이후 복음 앞에 높고 낮은 사람들을 이끄시며 넓은 문을 여시는 하나님을 마음에서 느꼈다. 또 루이사 의원과 가족에게 마음껏 복음이 전해지도록 예배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12월12일 아침 루이사 의원이 신 선교사를 아침식사에 초대했다. 루이사 의원은 우린 선교회와 IYF에 100% 열린 마음으로 무엇이든 돕고 싶다고 말했다. 우선 내년 전반기에 대통령궁 앞 '소칼로 광장 Zócalo'에서 일일 복음전도집회와 가장 유명한 극장인 '테아트로 데 시우닫 Teatro de la Ciudad'에 대전도 집회를 갖고자 장소사용허가 및 대관, 무대, 음향장비의 무상 후원을 신청했다. 

지난 8월 멕시코 월드캠프 이후 복음의 큰 문들이 열리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시라면 아프리카에서 각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이끄신 귀한 역사들을 멕시코에서도 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근간 선교회 안에 주신 IYF, CLF, 인성교육으로 멕시코 곳곳에서 들려오는 기쁜 소식들을 보고 들으며 감격하고 우리 선교회 안에 복음의 날 선 연장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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