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미니월드캠프
[콜롬비아] 미니월드캠프
  • 박상희
  • 승인 2017.12.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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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프론(IDIPRON) 학생들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다.

2017년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콜롬비아 보고타 플로리다 지역에서 이디프론(IDIPRON) 학생들을 위한 미니 월드캠프가 있었다.

이디프론(IDIPRON)은 고아, 가출청소년,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학생들을 교육하고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기관이다. 보고타에는 이와 같은 기관이 28개가 있는데 요즘 사정이 좋지 않고 무엇보다 학생들 교육에 어려움을 느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디프론은 학생들 교육을 위해 IYF콜롬비아를 초청했고, 적극적인 지원 아래 3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4일간 미니 월드캠프를 할 수 있었다.

▲ 라이쳐스 스타즈

8일 첫째 날 저녁은 문화의 밤 행사를 가졌다. 라이쳐스, 문화댄스,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어진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이한솔 강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이한솔 강사도 학생들 나이 때 많은 방황과 문제를 일으켰지만 IYF를 만나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며 이디프론 학생들도 IYF에서 전하는 마음의 세계와 연결되면 더욱 놀랍고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다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1

9일 오후에는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이 있었다. 교류와 연합을 주제로 게임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학생들이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마음이 변하는 것을 볼 때 기쁨이 됐다. 저녁에는 IYF콜롬비아가 준비한 칸타타 무대가 있었다. ‘예수의 탄생’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이 기뻐하고 IYF에 마음을 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칸타타 1막 '예수의 탄생'

10일에는 이디프론 학생들을 위한 아카데미 시간이 있었다. 한국어, 중국어, 한국노래 배우기, 태권도 등 다양한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디프론 학생들이 아카데미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중국어 아카데미

아카데미 시간이 끝나고 저녁에는 칸타타 2막 ‘안나의 이야기’ 공연이 있었다. 칸타타 무대 전 중남미 굿뉴스코 단원들의 태권무, 부채춤 공연은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학생들의 마음을 열었다.

칸타타 무대가 끝나고 이한솔 강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베드로가 보는 베드로의 모습은 예수님을 부인하고 떠난 믿음 없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마음 안에 있는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힘 있는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눈으로 보는 자기모습 때문에 실망하고 좌절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진짜 여러분의 모습은 하나님이 보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빛이라고 하십니다. 꽃과 별이라고 하십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 리더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그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이한솔 강사

[인터뷰]

“이번 캠프를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IYF랑 함께한 시간을 잊을 수 없는 시간입니다. 또 캠프기간 동안 친구들과 또 IYF분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또 마인드 강연을 듣고 저는 어려움이 찾아올 때 포기하지 않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드레스 무뇨스(이디프론학생 18)

“이 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마인드 강연을 듣고 제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실수를 했든 잘못을 했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마음의 힘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IYF와 함께하며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싶습니다.”

-나탈레아 싸네라 (이디프론 학생 16)

“나는 반항적이고 말을 잘 안 듣는데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내 이런 부분을 보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온전하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면서 이런 나를 바꾸시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나도 IYF처럼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까밀라 모랄레스(이디프론 학생,20)

▲ 즐거워 하는 학생들

이번 미니 월드캠프를 준비하면서 이 학생들이 잘 따라올 수 있을지, 또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캠프기간 동안 변화하는 학생들을 보고 놀라웠다. 마음을 열고 다가와서 인사를 나누고 행복하게 웃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때 기쁨이 됐다.

무엇보다 이디프론 정부 관계자들이 학생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이 학생들이 이렇게 앉아서 프로그램을 따라간다는 건 기적이라며 마음을 활짝 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IYF 콜롬비아에 요청했다. 또한 12월31일에 있을 콜롬비아 월드캠프에 쓰일 악기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번 이디프론 미니월드캠프를 시작으로 IYF가 이런 기관들을 찾아가서 학생들을 바꿀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 콜롬비아 청소년 교육을 우리에게 맡기셨음을 볼 수 있었고 미니월드캠프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복음의 길을 여실지 큰 기대가 된다.

▲ 미니 월드 캠프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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