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 "제1회 큰사랑실버대학 실버잔치 및 실버대학 설명회"
[부산]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 "제1회 큰사랑실버대학 실버잔치 및 실버대학 설명회"
  • 장예원
  • 승인 2017.12.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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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사는 비결

지난 12월 15일(금) 오후 1시, 기쁜소식 동부산교회에서 부산지역 실버들을 초청해 '큰사랑 실버대학 실버잔치 및 실버대학 설명회'를 열었다.

부산 큰사랑 실버대학은 실버들의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자 한글교실, 댄스교실, 노래교실, 스마트폰활용교실, 건강교실, 마인드교실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순수 비영리 단체이다.

이번 실버잔치 및 대학설명회는 동부산교회에서 처음 시작하는 큰사랑실버대학을 홍보하고 1기 입학생을 모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 전 마음으로 준비한 점심 식사를 실버들에게 대접하였다.

▲ 마음으로 준비한 점심식사
▲ 잔치음식으로 맛있게 식사하는 실버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130여 명 실버들이 참석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정미영 금정구의원 , IYF 자문위원장 유양, 정선 전 MBN 국장도 참석해 함께 자리를 빛내 주었다.

정미영 금정구의원은 “몸은 실버이지만 마음은 청춘인 어르신들을 위한 큰사랑 실버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앞으로 큰사랑실버대학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금정구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고, 저 또한 강연으로 자주 찾아뵙고 싶습니다. 큰사랑실버대학을 통해 앞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하며 큰사랑 실버대학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정미영 금정구의원
▲ 자리를 빛내준 큰사랑교육원 대표 김태호, IYF 자문위원장 유양, 정선 전 MBN 국장, 청소년후원회 대표 임성균(사진순서는 왼쪽부터)
 

축사를 마치고 부산링컨 학생들의 “백홈”과 세계문화댄스 ‘파테파테’와 ‘타타드’, 최애란 명창의 ‘진도아리랑’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열기는 더해졌다. 잔치에 참여한 실버들도 함께 박수치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부산링컨 학생들의 '파테파테' 공연
▲ 진도아리랑을 열창하는 최애란 명창
▲ 실버잔치에 함께 어울리는 실버와 실버교사들

입학설명회를 위해 송영란 교사는 큰사랑실버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내용에 소개하였다. 큰사랑 실버대학은 한글교실, 댄스교실, 노래교실, 스마트폰활용교실, 건강교실, 마인드교실 등의 실버대학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주화요일 2시에 시작된다.

(TEL: 051-581-3171, 부산시 금정구 체육공원로 44번길 55 IYF 동부산센터, 큰사랑 실버대학)

▲ 큰사랑 실버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이봉춘 학장의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주제로 한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이봉춘 학장은 미국의 제2의 도시 LA는 지금도 1년 365일 거의 비가 오지 않지만 콜로라도 강과 연결되어 사막에서 멋진 도시로 탈바꿈되었다고 말했다. 외롭고 소망이 없는 노년에 거대한 콜로라도 강과 같은 행복과 연결되면 행복한 삶을 살게 될 수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정년 퇴직 후 95세까지 30년간 의욕 없는 삶을 살다가 ‘내가 과연 65살 때, 95살까지 살 줄 알았다면 이렇게 살았을까?’하는 후회를 하며 95세에 영어공부를 시작했다는 한 교사의 인생이야기를 들려주며, 100세 시대를 맞아 실버들에게 은빛인생을 가져다주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강연 내내 실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실버잔치 및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실버들이 행복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점심 식사를 정말 풍성하게 준비해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또 순수한 학생들의 공연이 새롭고 좋았어요.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나이 든 저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 조을선(80세, 온천동)

"콜로라도 강과 연결만 되면 도시가 변하듯 저도 큰사랑 실버대학과 연결되면 기쁜 마음과 지혜를 얻을 수 있겠단 마음이 들었어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자세히 들으니 매주 꼭 참여를 하고 싶네요." - 조화진(64세, 구서동)

이번 실버잔치 및 입학설명회를 통해 동부산교회 형제 자매들 마음에 하나님이 일하셨다. 잔치를 2주 앞두고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부족해 보이는 것이 너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공연자, 음향 장치 등 모든 것을 부족하지 않게 채워주심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다.

"실버잔치를 준비하면서 목사님께서는 ‘요나단이 자기 병기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삼상14:6)’ 말씀을 계속해서 전해주셨습니다. 행사 이틀 전인데 공연을 할 사람이 다 정해지지 않았고 잔치에 사람들이 많이 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목사님께서는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너무나 소망스러워서 마음이 울렁거린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다 준비하신 것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이 일을 종과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 김경자(실버대학 교사)

▲ 입학원서를 작성하는 실버들

실버잔치 및 입학설명회를 마친 후 50명이 넘는 분들이 큰사랑 실버대학 입학원서를 제출했고,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된 경로당 등에서도 원서를 접수하겠다는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

사무엘상 14장 15절 말씀처럼 요나단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블레셋에 싸우러 간 것처럼 말씀을 의지하여 한 발짝 앞으로 갔을 때, 하나님이 일하심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큰사랑 실버대학을 통해 어떻게 일하실지에 대한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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