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파라과이 땅끝까지 복음의 꽃을 피우다
[파라과이] 파라과이 땅끝까지 복음의 꽃을 피우다
  • 한이용
  • 승인 2017.12.18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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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도시를 목표로 이어지고 있는 파라과이 문화의 밤 투어
▲ 33개의 도시를 위한 "문화의 밤" 포스터

 2017년 10월 26일을 파라과이를 들썩거리게 할 “문화의 밤”이 시작되었다. 이번 “문화의 밤”은 33개 도시에서 여러 가지 문화 댄스와 음악, 또 복음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는 예전과 다르게 IYF 센터가 없는 도시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문화의 밤”이 진행되었다. 복음을 위해 진행되는 일이기에 가는 도시마다 우리를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 출발 전에 다같이 버스에서 하나, 둘, 셋! 찰칵!
▲ 더욱더 완벽한 공연을 위한 끝없는 연습!

 가는 도시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다. 필라델피아(Filadelfia)라는 도시에서는 공연 도중 정전이 되기도 했고, 얄베 상가(Yalve sanga)라는 도시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의 벌레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또 다른 여러 지역에서는 공연 전까지 장대 같은 비가 내리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신기하게도 비가 그쳤다. 비가 그쳤어도 진흙으로 바뀐 길에 버스가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길을 여셨다. 우연히 우리 버스 옆을 지나던 커다란 트렉터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앞에 생겨나는 이런 어려움들 속에서 파라과이 청년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가까이에서 보았고, 밝은 얼굴로 복음을 위해 댄스하고, 연주했다.

▲ 버스가 진흙에 빠져 움직이지 않아요*_*
▲ 단기선교사들이 라디오를 통해 전하는 "문화의 밤" 소식
▲ "문화의 밤에 오세요! 재미있고 다양한 무대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 공연 전, 다함께 모여 마음을 나누는 시간!

 파라과이 북쪽에 위치해 있는 도시 뻬드로 후안 까발예로(Pedro Juan Caballero)는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이 나뉘어져 있는 곳으로 브라질 문화와 파라과이의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도시였다.

이 도시에는 아직 IYF 센터가 없기에 “문화의 밤” 행사를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놓으셨다. 도시의 학교장과 연결되게 해주시고 식사와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셨다.

▲ 밝은 미소를 가진 파라과이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팀
▲ 인도로 떠나는 여행~ 인도 문화 댄스 "쁘레무"
▲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아프리카 문화 댄스 "투마이니"

 오후 시간에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문화의 밤” 홍보에 나섰다. 뜨거운 햇살 아래 도시 곳곳을 돌아 다니며 파라과이 시민들을 초청했고, 라디오에도 방문해 “IYF”에 대해 알렸다. 시민들은 밝은 얼굴의 청소년들을 보며 마음을 열었고, 오후에 가족들과 함께 “문화의 밤”에 참석했다.

▲ 파라과이 전통 댄스 무대
▲ 세상과 마음을 연결하는 댄스 "The world is ours"
▲ 한국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태권무"
▲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부채춤"

 미소가 아름다운 파라과이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 팀이 문화의 밤 문을 열었다. 이후 관객들과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 자메이카, 미국, 아프리카, 한국의 전통공연 부채춤, 태권무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많은 파라과이 시민들은 공연 하나하나에 열광했고, 행복에 젖어들었다. 문화공연들 사이에는 피아니스트 정윤택의 피아노 선율이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그리고 말씀이 전해지기 전, 소프라노 유보다의 노래를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었다.

▲ 많은 벌레의 습격에도 온 마음으로 댄스하는 댄스팀
▲ 피아니스트 정윤택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 관객들의 마음을 맑은 목소리로 사로잡는 소프라노 유보다

 그 열린 마음에 IYF 파라과이 한이용 목사는 '또 저희 죄와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라는 히브리서 10장 17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관객들에게 힘있게 전했다. 또한 최요한 단기선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이겨낼 수 없는 큰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을 앙망하면 새로운 힘을 주신다'고 이야기했다.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행복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IYF 파라과이 한이용 목사를 통해 전해지는 복음
▲ 자리를 가득 채운 파라과이 시민들
▲ 관객曰 "너무나 아름다운 공연이었어요~ 마음을 뺏기면서 봤습니다!"
▲ 문화의 밤에 참석한 얄베상가(Yalve Sanga) 시민들과의 단체 사진!
▲ 공연 후, 다함께 찍는 기념 사진

 12월 23일까지 계속되는 “문화의 밤” 투어에 하나님이 어떻게 더 크게 일하실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교회 안에 연결될지도 기대된다. 파라과이 청년들과 자원봉사자도 “문화의 밤”을 통해 하나님 앞에 많은 은혜를 입고 하나님 앞에 감사를 돌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남은 도시들에서도 소망과 은혜로 가득 차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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