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크리스마스의 기적 in 남아공
[남아공] 크리스마스의 기적 in 남아공
  • 심혜은
  • 승인 2017.12.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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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탄생의 참된 의미와 기쁨을 전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굿뉴스코 학생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이 시작되었다. 부활절 칸타타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하게 되었다. 칸타타를 준비하는 동안 열악한 상황들이 많았다. 하지만 굿뉴스코 학생들의 마음 안에 할 마음만 있으면 그대로 받으신다는 말씀을 받아 열악한 상황과 타협하지 않고 싸워나갔다.

현재 12월 8일 Way is in the Christ 교회, 10일 New Creation 교회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상태이다. 앞으로 오는 19일(란드폰테인), 20일(프리토리아), 22일(레소토) 공연이 남아 있다. 

 
 
1막 구원자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하는 자원봉사자와 굿뉴스코 단원들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은 예수님에 탄생을 그려낸 막으로 아기 예수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을 담았다.

메시지를 전하는 한기진 목사 

 한기진 목사는 누가복음 2장 10절을 통해 마음의 그릇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릇의 용도가 바뀌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에도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아무리 귀한 큰 그릇이라도 개밥을 담으면 개밥그릇이 되고, 아무리 망가진 그릇이라도 보석을 담으면 보석을 담는 그릇이 됩니다. 이처럼 우리 모습이 아무리 못나고 더러울지라도 예수님이 우리 마음속에 탄생하시면 내 모습과 상관없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라고 말했다. 

2막 크리스마스의 기적 안나 이야기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연기자들 

1막에 이어 2막에서는 말썽꾸러기 안나의 이야기를 통해 요즘 점점 대화가 사라지고 차가워져가는 가정에 따뜻함을 심어주었다. 많은 가정이 가족 간에 대화가 단절되면서 오해가 쌓이고 마음이 흐르지 않아 남처럼 사는 경우가 있다. 2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연기자들이 부르는 현지 아카펠라에 열광하는 사람들 

관중들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면서 감탄하기도 하고, 안타깝게 보기도 하고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면서 공연과 함께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연 끝에 함께 부르는 남아공 현지 아카펠라를 통해서 우리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Way is in the Christ 교회의 Maroga 목사는 12월 4일 오성균 목사를 초청해 들었던 복음과 8일 칸타타 공연에 감격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굿뉴스코 학생들을 무전여행 때 만났습니다. 오늘을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게 하신 것 같습니다. 오성균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복음을 생각하면 내년 한국 캠프 목회자 모임이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공연해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New Creation 교회의 Bishop Andrew 부부와 한기진 목사 부부 

New Creation교회의 Bishop Andrew도 공연 내내 감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12월이 휴가기간이라서 성도들이 절반밖에 못와 너무 아쉽습니다. 칸타타를 준비해온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우리를 위해 이 모든 것을 준비하면서도 아무것도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는 여러분들이 정말로 참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하신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 꼭 한국에 가서 기쁜소식선교회를 더 깊이 있게 만나고 싶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모인 굿뉴스코 단원들과 현지 자원봉사자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서 남아공에 복음이 전해졌고, 앞으로 더 많은 이에게 전해질 것이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보잘것없고 자랑할 것 하나 없는 우리 마음속에 탄생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남은 공연을 통해 남아공 곳곳에 복음의 씨앗이 심길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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